퀴어퍼레이드

최근 편집: 2017년 7월 17일 (월) 22:28
쮸우쮸우빔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7월 17일 (월) 22:28 판 (→‎2016년: 퀴어문화축제 행사 추가)

개요

성소수자들이 1년에 단 하루, 자신들의 존재를 드러내는 날이다.

이날 하루만큼은 자유롭게 자신들의 정체성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다. 매년 6월에 대구와 서울에서 열리며[주 1] 대체로 서울에서 일주일정도 일찍 개최한다.

2017년에는 집회장소를 방해받아, 대구는 6월 24일에, 서울은 7월 15일에 개최되었다.

'퀴어축제','퀴어문화축제'라고도 한다.

대구퀴어문화축제

2016년

2017년

서울퀴어문화축제

2016년

영국계 화장품 회사인 러쉬코리아도 참여하여, 축제 현장에서 성소수자와 성소수자를 지지하는 사람들로부터 이력서를 받아 매장직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핑크이력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러쉬코리아측은 한국사회에 성소수자에 대한 직장 내 편견이 여전히 존재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핑크이력서를 통해 러쉬코리아처럼 성소수자를 포용하는 기업이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을 담고 있다”고 행사의 기획 취지를 설명하였다. [1]

2017년

슬로건 :나중은 없다

오해

퀴어축제는 성소수자들이 자신들의 존재를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 받고자 하는 집회다?

절대로 아니다. 그냥 '나는 당신과 똑같은 인간이다.'라고 외치는 것일 뿐. 그러니 '이러저러해서 이러저러한 방식으로 퀴어퍼레이드를 진행해서는 사람들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는 주장은 말그대로 '오빠가 말해주는 페미니즘'라고 주장과 같은 말이다.

퀴어축제는 성소수자만 참가하는 축제다?

전혀 아니다. 2017년 6월 24일에 있었던 대구퀴어문화축제에는 평화연대,노동당,녹색당등 동성애랑 전혀 상관없는 사람들이 상당수 참여하였다.

혐오세력들의 끊임없는 방해

개신교 단체를 중심으로, 혐오를 정당화하는 세력들이 퀴어퍼레이드에 대한 루머를 퍼트리고 행사장소를 선점하는 등의 테러행위를 벌이고 있다.

2016년에는 혐오세력이 퀴어퍼레이드를 음란광란섹스파티라고 표현,광고하였고, 이것을 보고 참여한 사람이 전혀 음란하지 않아 실망감을 토로한 일이 있었다.

군형법의 동성애자 차별 법이 이슈가 된 2017년에는 동성애자 때문에 군기강이 무너진다는 현수막을 걸었다.[주 2]

혐오세력의 테러행위 때문에 장소를 구하기 어려워지거나, 퍼레이드 경로를 확보하기 어려워지는 등의 곤란을 겪고 있다.[주 3]

부연 설명

  1. 대구에서는 동성로에서 열리며, 서울에서는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2. 실제로 군기강을 무너트리는 요인은 방산비리와 여성 군인에 대한 성폭력으로 꼽힌다.
  3. 거꾸로 말하면, 혐오세력들은 매년 퀴퍼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뜻이다.

출처

  1. 한국 LGBTI 인권현황, 2017년 5월 17일 발간, SOGI 법정책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