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다

최근 편집: 2017년 7월 31일 (월)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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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다2003년 5월 1일에 창립된 여성주의 저널이다. '일다'란 이루어지다, 되다라는 의미의 한국 옛 말이다. 또한 없던 것이 생겨나다, 위로 솟아오르다, 희미하던 것이 왕성해지다, 쓸 것과 못 쓸 것을 가려내다 등의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1]

상업광고 없이 독자들의 후원만으로 운영되는 독립 언론이다.

<일다>가 다뤄온 주제는 매우 다양하다. <일다>는 가족, 성폭력, 몸 등 고전적인 여성주의 이슈뿐 아니라 교육, 환경, 동물권, 노동 등 세상의 이야기를 여성주의와 소수자의 눈으로 세밀하게 조명해오고 있다.[2]

역사

2002년, 이계경 <여성신문> 사장이 한나라당 선본에 들어가자 조이여울 기자는 다른 기자들과 함께 성명을 발표하고 신문사를 나왔다. 그는 여성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하는 제대로 된 매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주변의 격려를 받아 2003년 5월 <일다>를 창간했다.[2]

당시 인터뷰에서 조이여울 대표는 “힘 있고 이름 있는 분들이 말하는 게 여성주의 담론으로 고착돼 있으며, 제도언론이나 기존 여성언론에서 이에 대한 다른 여성들의 비판을 담아 내지 못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여성주의에 성역은 없습니다. 여성주의 담론은 몇몇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닙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3]

가부장적 사회에서 억압되어 왔던 여성들의 경험을 담론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90년대 이후 많은 여성주의 웹진들이 웹 공간에 등장하였다. 98년 7월 최초의 여성주의 웹진으로 <달나라 딸세포>가 창간되었고, 2000년에는 <언니네>, 2003년 여성주의 저널 <일다>가 여성주의 웹진으로서 출발하였다. 그러나 자본의 제약, 운영 주체의 사정 등으로 인하여 지속적인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고, 현재 여성주의 웹진으로서의 정체성을 가지고 꾸준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받고 있는 곳은 소수에 불과하다.[4] 현재 남아있는 유일한 곳은 일다뿐이다.

운영

매월 1회 독자위원회 모니터링 모임을 열고 있다. 독자위원은 한 달에 한 번 <일다> 기자 1인 이상이 참석하는 정기 모임에 참여하여, 기사 평가 및 페미니즘 이슈에 대한 토론, 기획에 대한 제안을 한다. 아울러 기고 및 행사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일다>와 함께할 수 있다. <일다>의 관점에 동의하며, 매체와 기사에 대한 애정을 가진 독자라면 누구나 독자위원으로 가입하여 활동할 수 있다.[5]

발간도서

2015년 7월 2일 <그것은 썸도 데이트도 섹스도 아니다-아는 사람에 의한 강간Acquaintance Rape에 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로빈 월쇼 지음,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연구소 울림 번역)을 발간했다.

행사

2013년 6월 29일(토) 홍대 클럽 제스(CLUB JESS)에서 창간 10주년 후원호프 "열살! 축하의 잔을 함께 들어요~"를 개최했다.

외부 링크

출처

  1. “일다 소개”. 《일다》. 
  2. 2.0 2.1 문양효숙 기자 (2013년 11월 8일). “조이여울, [일다] 주목받지 못한 여성들의 모세혈관 열다- [인터뷰] 여성주의 저널 <일다> 조이여울 대표]”. 《카톨릭뉴스 지금여기》.  |title=에 지움 문자가 있음(위치 10) (도움말)
  3. 이지은 기자 (2003년 4월 27일). ““여성주의 안 작은 목소리 볼륨을 높여라””. 《한겨레》. 
  4. “여성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그곳, 여성주의 웹진 (1)”. 《진보넷 <액트온>》. 2007년 8월 2일. 
  5. <일다>에서 2017년 함께할 독자위원을 모집합니다!, <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