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 우선 조사(식품의약품안전처)

최근 편집: 2017년 10월 23일 (월) 22:33
낙엽1124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0월 23일 (월) 22:33 판 (개요 문단 등을 보완하였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생리대 안전성 논란에 따라 2017년 8월 25일부터 2018년 5월까지 국내 유통 생리대 전 품목에 대한 VOC 검출 시험 및 위해평가를 진행 예정이며 9월 28일에 1차로 84종 제품에 대한 VOC 10종의 검사결과 및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하였고 앞으로도 나머지 VOC와 제품들에 대한 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반면 1차 발표에 포함된 10종 이외의 VOC에 대한 안전성 및 VOC 위해평가 기준에 대한 논란이 있다.

조사 계획

  • 2017년 8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를 착수한다고 밝혔으며 9월 말까지 검사를 종료할 계획이라고 하였다.[1]
  • 8월 29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VOC 조사 대상 성분 10종과 분석 방법, 위해평가 방법을 확정하였다.[2]
  • 8월 29일 16시 00분 기준으로 계획대비 60%인 534개를 수거하였고 검사도 시작하였다.

조사

조사 제품

조사 대상은 8월 25일에는 최근 3년간 생산 혹은 수입된 생리대 56개사 896품목(제조 671, 수입 225)이라고 밝혔으나[1] 단종되었거나 수출 전용으로 생산된 제품 346 품목을 제외한 550개에 2017년에 최초로 생산되거나 재생산된 제품과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는 116개 품목을 추가로 수거하여 9월 28일 보도자료에서는 61개사 666품목과 5개사의 기저귀 10품목으로 명시되었다.[3] 제품군 별 수는 다음과 같다(기저기는 표에서 제외).

업체수 품목수
생리대 및

의약외품 팬티라이너

국내 제조 19 492
수입 24 142
해외직구 16 25
공산품 팬티라이너 2 7
61 666

조사대상 성분 10종

휘발성유기화합물(VOC)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며 다음은 조사 성분으로 선정된 10종이다.[4]

  1. 에틸벤젠
  2. 스티렌
  3. 클로로포름
  4. 트리클로로에틸렌
  5. 메틸렌클로라이드(디클로로메탄)
  6. 벤젠
  7. 톨루엔
  8. 자일렌
  9. 헥산
  10. 테트라클로로에틸렌

시험 방법

초저온 냉동 분쇄법에 따르며 동결, 분쇄한 검체(생리대)를 120도의 고열로 가열하여 방출되는 VOC를 기체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법으로 측정한다.[4]

위해평가

위해평가는 생리대를 사용하는 시나리오를 두 가지로 나누어 VOC가 피부로 전이되는 비율, 피부흡수율, 전신 노출량 등을 고려하여 진행된다.[4]

위해평가를 위한 노출량 산술식

다음은 노출량 산술식이다.[4]

노출 인자 의미 비고
SED, 전신노출량(mg/kg/day)
생리대 휘발 물질 전신 노출량
C, 함량(㎍/PAD ea) 생리대 하나 당 휘발 물질 농도 휘발 물질 함량
T, 전이율(%) 피부 전이 정도 20%
DA, 경피흡수율(%) 휘발물질 피부 흡수율 물질에 따른 피부 흡수율
N, 사용 개수(PAD ea/ day) 하루 생리대 사용 개수 5 개/일
D, 노출기간(%) 생리대 사용 시간 및 기간
BW, 체중(kg) 여성 15-54세 평균 체중 57 kg

결과

1차 결과

2017년 9월 28일 84종에 대한 조사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3] 결과에 따르면 VOC는 검출성분과 검출량에서 제품마다 차이는 있었으나 최대 검출량을 기준으로 인체 위해영향을 평가한 결과가 충분한 안전역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식으로 국내 제조품 외에도 수입된 142품목과 해외 직구 25품목을 같이 검사하였는데 모든 제품에서 VOC가 검출되었으며 국내 제조품과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고 한다.[3]

추가 결과 발표 예정

  • 12월말까지 나머지 74종의 VOC에 대한 전수조사 및 위해평가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3]
  • 2018년 5월까지 농약 등 기타 화학물질에 대한 분석을 완료하여 발표할 예정이다.[3]

비판

  • 실제 피해 보고 사례가 있는데도 조사 결과를 "인체위해성 우려 없는 수준" 등으로 요약한 것이 적절치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5]
  • VOC의 위해평가 수치가 경구 섭취 기준이라는 지적이 있다.[5]
  • 1차 발표를 위해 선정된 10개 VOC에 프탈레이트 3종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6]

기타

  • 언론 등에서는 생리대 전수조사라고도 줄여 부르기도 하지만 이 조사는 공식적인 명칭이 없는 것 같고 한편으로 이 조사가 VOC와 이에 따른 위해평가만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생리대 전수조사는 올바른 약칭이라고 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 식약처에 의한 역학 조사 등은 이 조사와는 별도로 시행된다.

외부 링크

출처

  1. 1.0 1.1 “유통 생리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우선 조사”. 《식품의약품안전처》. 2017년 8월 25일. 2017년 10월 23일에 확인함. 
  2. “식약처,‘생리대 안전 검증 위원회’구성키로”. 《식품의약품안전처》. 2017년 8월 29일. 
  3. 3.0 3.1 3.2 3.3 3.4 “생리대.팬티라이너 인체위해성 우려 없는 수준”. 《식품의약품안전처》. 2017년 9월 28일. 2017년 10월 23일에 확인함. 
  4. 4.0 4.1 4.2 4.3 “식약처,‘생리대 안전 검증 위원회’구성키로”. 《식품의약품안전처》. 2017년 8월 29일. 
  5. 5.0 5.1 윤상훈 녹색연합 사무처장 (2017년 10월 22일). “[NGO 발언대]생리대, 여성의 고통이 증거다”. 《경향신문》. 
  6. 표태준 기자 (2017년 10월 18일). “[TV조선] 생리대 논란의 진실은?”. 《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