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닉붐(sonic boom) 또는 음속폭음(音速爆音)은 보통 항공기의 초음속 비행에서 발생하는 폭발음을 의미한다. 소닉붐은 큰 에너지를 발생시키며, 폭발음처럼 들린다.
원인
비행체가 기체를 통과할 때 배에서 만들어지는 V자형의 선미파와 유사한 압력파가 생겨난다. 이때 이 파동들은 음속으로 이동한다. 파동은 서로 교차하거나 서로를 빠져나갈 수 없기 때문에 비행체의 속도가 증가할수록 이 파동들은 점점 압축되는데, 이들이 결국 하나의 충격파로 합쳐져 음속으로 이동하는 상태가 바로 마하 1로 잘 알려진 임계속도이다. 이렇게 매질(공기)의 밀도가 급격하게 압축된 상태에서 대략 340m/s인 소리의 속도 이상으로 비행체가 비행하게 되면 비행체보다 먼저 진행하고 있던 소리와 비행체가 맞부딪힌다. 이런 불안정한 상태에서 안정한 상태로 가기 위해 공기가 폭발하여 매우 큰 소리와 수증기의 띠가 발생하는데 이것이 소닉붐이다.
자연의 소닉붐
천둥은 자연적으로 발생되는 소닉붐이며, 번개의 방전에 따른 급격한 공기의 가열과 팽창이 그 원인이 된다. [1]
같이 보기
출처
- ↑ “The Science of Thunder”. 2009년 4월 4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