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최근 편집: 2022년 11월 19일 (토) 01:31

단풍은 기후의 변화로 인해 나뭇잎 속에서 생성되는 색소에 변화가 생김에 따라 나뭇잎의 색이 변하는 현상이다. 보통 기온의 저하와 수분 감소로 인해 엽록소 생성이 줄어들면 단풍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최저기온이 섭씨 5도 이하로 떨어지면 첫 단풍이 들기 시작하여 일교차가 클수록 색깔이 더욱 곱다. 단풍은 기온과 관련이 있는 현상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북쪽에서부터 남쪽으로, 산 꼭대기에서 계곡으로 내려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첫 단풍

산의 20%정도가 물들었을 때를 첫 단풍이라 부르고, 80%에 이르르면 절정이라고 부른다. 대한민국에서 첫 단풍 시기는 9월 하순에서 10월 초순 사이이다.

단풍이 드는 이유

식물광합성을 하므로 따뜻하고 햇살이 좋은 계절에는 광합성 작용이 활발하게 일어나 대체로 녹색을 띤다. 하지만 기온이 떨어지는 가을에는 잎으로의 수분공급이 차단되면서 엽록소가 파괴되어 안토시아닌, 키로티노이드, 타닌 등의 색소가 보이게 된다. 색소는 단일하게 생성되기보다 여러 가지 색소가 합쳐져서 다양한 색을 만든다. 같은 나무라 할지라도 가용성 탄수화물의 양에 차이가 있어 완전히 같은 색의 단풍은 없다.

  • 안토시아닌 : 붉은 색 단풍을 만든다.
  • 키로티노이드 : 노란 색 단풍을 만든다.
  • 타닌 : 갈색 단풍을 만든다.

기후위기의 영향

최근 10년의 관측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첫 단풍 시기는 4~7일 정도 늦춰졌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이다. 그마저도 기온상승, 일조량감소(*당 보유량 감소로 이어진다), 강수량 증가등 기후이변으로 단풍의 색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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