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극단주의

최근 편집: 2022년 12월 13일 (화)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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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극단주의는 "민주주의, 법치주의, 개인의 자유와 상호 존중, 다양한 신앙과 신념의 관용"에 반대하는 이슬람의 형태로, 영국 정부에 의해 정의되었다.

이슬람의 경전인 코란, 무함마드의 예언서인 하디스 등을 전근대적으로 해석해서 나온 것으로 추측된다.

탄생 배경

영국 고등법원이 2016년 5월의 '크라운 법원과 중앙 형사 재판소의 항소'와 2016년 10월의 'Shakeel Begg case'에 판결을 내리면서, '이슬람 극단주의'가 두 가지로 정의되었다.

  • 폭탄 테러와 같은 폭력적인 전술을 사용하고, 특정 목표를 위해 암살하는 것.(=Islamic extremism)
  • 이슬람에 대해 매우 보수적이나, 항상 폭력을 수반하지는 않는 관점.(=Islamic fundamentalism)

이 중에서 제일 많이 쓰이는 뜻은 전자의 의미로,후자는 이슬람 원리주의라는 말로 대치한다.

문제점

지독한 여성혐오(성소수자 혐오)

개신교,가톨릭 등 아브라함계 종교는 여성혐오(성소수자 혐오) 성향을 가지고 있지만, 이슬람 극단주의는 이것이 극단적으로 심하다.

물론 이슬람이 생긴 7세기에는 이슬람이 타 종교보다 진보적인 성향이었지만, 문젠 현대인 21세기에도 7세기의 가치관을 강요하기에 여성혐오(성소수자 혐오)가 유난히 강해진 것이다.

실제로 세계에서 명예살인과 동성애자 처형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 곳이 ISIL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이슬람 극단주의 국가들이다.

타 종교에 대한 불관용

이슬람 극단주의, 혹은 원리주의가 공고한 국가에서는 타 종교와 신자에 대한 탄압이 극심하다. 특히 아브라함계 종교에 포함되지 않는 야지디교라든지, 다신교, 초월적 절대신에 대한 신앙을 포함하지 않는 불교, 특히 무신론자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불관용을 보이는 모습이 자주 발견된다. 그러나 정작 이슬람 극단/원리주의자들은 이슬람교가 주류가 아닌 서구 국가에서는 이슬람교에 대한 차별을 멈추라는 태도를 취하는 경우가 잦다. 서구에서 일어나는 이슬람교에 대한 차별과 증오는 시정되어야 마땅한 부분이지만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행보와는 모순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극단주의자가 아닌 무슬림들의 정당한 요구마저도 공감을 얻지 못하고 묵살되도록 만드는 문제를 야기한다.

한편 극단주의자들의 불관용은 서구 국가에서의 이슬람 이민자들의 게토화에도 큰 일조를 하고 있다. 서구 사회의 세속주의와 관용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한 무슬림 이민 1세나, 사회적 차별 등으로 인하여 자국에 반발심을 갖고 있는 2세대 이후의 무슬림들은 비슷한 성향의 극단주의자들끼리 어울리면서 점차적으로 고립되어가는 양상을 보인다. 외로운 늑대 문제도 이로 인해 발생하며, 이 중 일부는 무슬림 인구가 많은 지역에 샤리아 법으로 통치되는 에미레이트(자치 토후국)을 건설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를 하여 정부 당국을 난처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서구의 이슬람 극단주의는 젊은 세대로 내려갈 수록 더욱 극단적인 양상을 띤다는 것이 또 다른 큰 문제로, 영국의 경우 16세-24세의 무슬림 중 36%가 이슬람교에서 다른 종교로 개종할 시 죽음으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대답하였다. 이는 더 윗 세대인 55세 이상 무슬림의 19%가 같은 대답을 한 것과 비교해보아도 약 2배에 가까운 비율이다. [1]

같이 보기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