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텔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13

휴게텔은 1990년대 등장한[1] 휴게실과 호텔이 합쳐진 간이숙박영업소를 말한다. 그러나 변종 성매매 영업장으로 이용되기도 한다.

숙박업소

휴게텔을 한국에 처음으로 도입한 것은 주식회사 히스로 1996년 10월 부산과 양산에 각각 1호점과 2호점을 개장했다.[1]

성매매 업소

2000년대 초반 휴게텔 안에 밀실을 설치하는 형식으로 성매매 영업이 시작됐다.[2] 당시 퇴폐영업을 하는 이용업소도 휴게텔로 간판을 바꾸었다.[2]

시스템

휴게텔은 기타 성매매 업소의 일종으로, 평균적으로 다른 기타 업소에 비해서도 싼 가격으로 섹스를 판매한다. 보통 30분 서비스, 1회 섹스에 5만원을, 40분에 6만원을 성노동 여성이 받는다. 샤워시간이 있어서 30분을 끊으면 실질 서비스 시간은 20분 정도이다.

휴게텔은 오피에 비해 화대가 낮고, 정말 삽입 후 사정 위주이기 때문에 보지가 튼튼하지 않으면 일하기가 힘들다. 속젤은 필수. 하루에 평균 4~5번, 많으면 10번 이상의 섹스를 해야 한다. 시스템은 오피텔과 매우 흡사하다. 다만 갯수치기를 잘하는 사람이라면, 사이즈가 낮아도 괜찮은 수입을 올릴 수 있다. 휴게텔은 노콘, 질싸, 입싸 등의 서비스를 추가금에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많은 성노동자가 성병 전염의 위험 때문에 이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을 갖고 있다.

휴게텔의 업소수

2019년 경찰이 검거한 성매매 알선 사이트 밤의 전쟁에 등록된 성매매 업소 2,637곳 중 휴게텔은 558곳으로 세 번째로 많았다.[3]

출처

  1. 1.0 1.1 “남성전용 휴식공간 "휴게텔" 등장”. 《매일경제》. 1996년 1월 16일. 
  2. 2.0 2.1 김태욱 (2003년 9월 2일). “`휴게텔` 퇴폐 영업 기승”. 《KBS 뉴스》. 
  3. 조명아 (2019년 9월 5일). “[단독] 등록된 업소만 '2,637개'…단속 피해 더 '은밀' 영업”. 《MBC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