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1 전차

최근 편집: 2022년 12월 26일 (월) 11:52

K1 전차는 한국의 주력전차로 대한민국 육군과 대한민국 해병대가 사용중이다. 29만원의 사나이에 의해 88올림픽을 기념하고자 촌티나게 88전차라는 이름이 채용되었다.

제원

항목 K1 K1A1
개발년도 1980~1984 1997
양산년도 1986~1998 1999~2010
배치년도 1987~현재 2001~현재
전투중량 51.1t 54.5t
주포 105mm 52구경장 강선포 47발 120mm 44구경장 활강포 32발
부무장 K6 중기관총 1정[1], M60 기관총 2정[2]
승무원 4명 (전차장, 조종수, 포수, 탄약수)
최대속도 65km/h
야지속도 40km/h
항속거리 500km
엔진 MTU 8기통 디젤 엔진
출력 1,200 HP
변속기 자동변속, 전진 4단, 후진 2단
포수조준경 2축 안정, 주간, 열상, 레이저거리측정기
전차장조준경 2축 안정, 주간, 열상, 파노라믹, 헌터킬러
포 및 포탑 구동장치 전기-유압식
탄도계산기 16비트 디지털 컴퓨터 32비트 디지털 컴퓨터
현수장치 유기압식+토션바
통신장비 VRC-947K, VRC-946K VRC-947K, VRC-964K

참고자료: [3] [4]

개발사

K1 전차의 개발은 7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M48 전차를 주력으로 쓰고 있던 한국 육군은 강화되는 북한군 기갑부대에 대항하기 위해 새로운 주력전차를 획득하고자 했고, 이에 미국M60 전차의 라이선스 생산을 요청하나 미국은 이를 탐탁치 않게 여기고 거부하였다.

이에 한국이 차선책으로 선택한 것은 서방세계에서 전차개발수준이 가장 뛰어난 독일이었다. 한국은 레오파르트 1의 직도입 내지 라이선스 생산, 혹은 레오파르트 1을 기반으로 한 한국형 전차의 개발을 요청했고 독일측 역시 이를 승낙하여 계약이 체결되기 직전까지 갔으나, 뒤늦게야 상황 파악을 한 미국은 자국의 주력전차 모델인 M1 에이브람스를 기반으로 하는 한국형 전차 개발 계획을 내놓고 최종적으로 미국의 제안이 받아들여지게 된다. 설계사상이 비슷하므로 기동훈련시 마주치는 주한미군의 M1 에이브람스와 국군의 K1의 외형이 상당부분 닮아있음을 알 수 있다.

전투형 모델 외에도 원활한 야전지원을 목적으로 K1의 차대를 활용하여 파생형 모델인 교량전차[5]와 구난전차[6]도 소량 생산되어 일선 부대에 배치되었다.

MSIP

K1A1

1990년대 초반이 북한군이 T-72 전차를 도입했다는 첩보를 들은 군은 T-72에 대항하기 위한 전차전력 강화 방안에 착수했다.

이렇게 추진된 것이 바로 K1 전차 Upgun 계획으로 K1 전차의 주포를 120mm 활강포로 교체하는 것이었다. 이후 이 계획은 정식으로 K1A1이라는 제식명을 부여받아 21세기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배치되었다....그러나 K1A1 도입의 계기인 북한군 T72 도입설은 헛소문으로 판명되었다.불쌍한 북한 하지만 북한의 T-72 도입설이 아니더라도 같은 계획이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105mm 강선포의 화력 부족 문제는 대부분의 서방국가가 인지하는 것이었고, 미국도 같은 이유로 M1 전차를 M1A1으로 개량하며 주포를 120mm 활강포로 교체하는 추세를 받아들였다.

120mm 활강포로 화력증강에는 성공하였으나, M1 에이브럼스보다 작은 포탑을 채용한 관계로 포탑 내부가 상당히 비좁아 승무원의 편의성이 나빠졌다. K1은 포탑 내부 공간에 포탄을 적재하는 전통적인 방식을 채택한 반면 비슷한 시기에 업그레이드한 M1A1 에이브럼스는 애초에 M1 설계부터 포탑 후부에 별도의 버슬형 탄약고를 장착하여 120mm로 업그레이드 하고도 승무원 활동영역에는 큰 문제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아쉬운 부분. 이때문에 120mm로 화력은 증가하였으나 적재 포탄은 기존 47발에서 32발로 크게 줄어드는 단점[7]을 떠안고 말았다.

K1A2

K1E1

2014년까지 K1A1으로 개량되지 못한 장비들을 대상으로 K1A2와 비슷하게나마 작전을 할 수 있게 성능을 개량하는 사업이다.

운용

생산국인 대한민국에서는 총 1,027대의 K1과 484대의 K1A1를 생산 및 배치하였으며, 향후 K1은 K1E1으로, K1A1은 K1A2로 개량될 예정이다. 생산된 수량은 압도적으로 대한민국 육군이 운용하고 있으며, 소수가 대한민국 해병대의 상륙전력으로 배치되었다. 3세대 전차들 중에서 상위권의 성능을 보유한 우수한 전차임에도 불구하고 해외수출은 이뤄지지 않고있다.

육군
K1 전차는 생산초기부터 최신예 전차로서 주력 기갑부대인 수도기계화보병사단제20기계화보병사단에 우선적으로 배치되었고, 이후 차츰 전방 군단 직속의 기갑여단 등에 배치되어 구형 M48 패튼을 대체하였다. K1A1으로 개량되면서 K1을 운용하던 주력 기갑부대들의 주력전차로 대체되었고, 이후 우선순위에 따라 기갑여단 순으로 K1A1이 배치되면서 교체된 K-1은 전방 보병사단의 전차대대로 내려가게 되었다. 또한 국방선진화 계획에 따라 기존 보병사단에서 기계화보병사단으로 개편되는 부대들이 늘어나면서 K1A1과 K1을 주력으로 운용하는 부대들이 경기도와 강원도에 위치한 상비전력의 주력 기갑전력으로 자리잡고 있다. K2 흑표의 양산이 본격화되면서 수도기계화보병사단 및 제20기계화보병사단을 위시한 7군단의 주력 기갑으로 교체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다음 우선순위 부대들로 K1A1이 교체되면서 일반 보병사단 전차대대의 전력이 K1으로 자리잡는 추세이다.
해병대
주력 상륙부대인 해병대 1사단의 전차대대에 우선적으로 K1이 배치되었다. 이후 도입수량을 늘려가면서 해병대가 보유한 전차전력의 50% 가량이 교체되었지만 여전히 구형 전차인 M48 패튼이 현역으로 굴려지는 현실. 해병대는 화력 증강을 위해 K1A1으로 교체를 희망하고 있으나 예산 배정 우선순위 등의 문제로 K1의 원활한 도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관련문서

출처

  1. 포탑 상부 전차장 전용 무장
  2. 주포 옆에 동축기관총 1정, 포탑 상부 탄약수 전용 무장
  3. 현대로템 회사소개 브로셔 [1]
  4. 현대로템 중기사업 브로셔 [2]
  5. K1 AVLB(Armored Vehicle Launched Bridge)
  6. K1 ARV(Armored Recovery Vehicle)
  7. 비좁은 포탑에 덩치큰 120mm 활강포를 욱여넣은 것과 더불어 105mm에서 120mm로 탄약 구경이 증가하여 적재량이 크게 감소한 것. 이는 실전에서 더 자주 탄약 보급을 받아야하고, 재보급을 위해 전선에서 이탈하는 전력공백의 문제점도 발생하게 된다.

틀:대한민국 육군 장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