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스레드는 메타가 출시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다. 기존의 트위터(현 X)와 유사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있으며, 게시물 당 최대 500자까지 작성 가능하다. 사진, 동영상(최대 5분), 링크 공유가 가능하며 실시간 대화와 공공의 담론 형성을 지향한다.

탄생 배경

일론 머스크의 인수 이후 불안정해진 트위터(현 X)의 대안을 찾는 이용자들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급격히 개발되어 2023년 7월 6일 출시되었다. 메타는 완전히 새로운 기반을 구축하기보다 기존의 거대 플랫폼인 인스타그램의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를 통해 출시 5일 만에 가입자 1억 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으며, 향후 ActivityPub 프로토콜 지원을 통해 마스토돈 등 다른 탈중앙화 SNS와 소통할 수 있는 페디버스 생태계 편입을 지향하고 있다.

메타 서비스와의 통합 및 기능적 특징

스레드는 인스타그램 계정과의 강력한 연동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어야만 가입이 가능하며, 프로필 정보와 팔로우 목록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한다. 기능적으로는 게시물당 최대 500자의 텍스트를 작성할 수 있고, 5분 이내의 동영상과 사진, 외부 링크 공유가 가능하다. 특히 게시물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나 피드로 즉시 공유할 수 있는 교차 게시 기능을 지원하며, 메타 계정 센터를 통해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과 보안 설정 및 광고 개인정보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사용자 현황

  • 전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 MAU: 2026년 초 기준 약 4억 5000만 명을 돌파하며 X의 점유율을 추격 중이다.
  • 전세계 일간 활성 사용자 수 DAU: 약 1억 4000만 명 이상이 매일 접속하며 2026년 1월 기점으로 X를 공식 추월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 국내 현황: 한국 내 월간 사용자는 약 650만 명 수준으로 2024년 대비 약 4.5배 급증했다. 20대와 30대 젊은 층이 성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여성 이용자 중심의 활발한 소통이 두드러진다.

한국어 스레드 문화

한국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반말 모드 반모라는 독특한 소통 문화가 형성되었다. 이는 인스타그램의 정제된 문화나 트위터의 폐쇄적 분위기에서 벗어나 수평적이고 친근한 대화를 추구하는 흐름이다. 나이나 지위를 지우고 대화에 집중한다는 긍정적 평가와 알고리즘 노출로 인한 무례함에 대한 비판이 공존한다.

이용자들은 팔로우 목록보다 For You 탭을 주로 이용하며 피드의 절반 이상이 팔로우하지 않은 타인의 글로 채워진다. 특정 주제가 터지면 한국 사용자들끼리 전국민 단체톡방 같은 밀도 높은 담론 공간을 형성한다. 어제 그 글 봤는데라며 의견을 낼 때 대다수가 어떤 글인지 바로 알아들을 정도로 좁고 깊은 생태계를 보인다.

여성 이용자 비중이 높아 일상과 젠더 관련 담론을 비교적 안전하게 공유하는 공론장으로 기능한다. 그러나 메타의 엄격한 가이드라인과 정치 콘텐츠 추천 지양 방침은 페미니즘 담론을 알고리즘에서 배제하거나 검열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인스타그램과 연결된 느슨한 실명성은 자정 작용을 부여하는 동시에 신상 노출 우려로 인한 자기검열을 유도하는 양면성을 띤다.

피드에는 전투적인 성향의 일베나 윤어게인 등 극우 계정부터 진보 진영까지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서비스 초기에는 극우 성향 계정들이 알고리즘을 타고 빈번하게 노출되기도 하여 쾌적한 환경을 위해 300개 이상의 혐오 계정을 차단 블락해야 한다. 이러한 필터링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유의미한 소통이 가능한 피드가 구성된다.

스레드 내의 용어

  • 스레: '스레드' 플랫폼 자체나 작성된 게시글 하나를 의미한다.
  • 스팔: '스레드 팔로우'의 줄임말이다.
  • 스친: 스레드에서 관계를 맺은 친구를 의미한다. 더 친근하게 <스친이>에서 발전해서 치니 라고도 부른다
  • 재게시(Repost): 타인의 게시물을 내 피드에 공유하는 기능으로, 트위터의 리트윗과 유사하다.
  • 스하리: 스레드 팔로우, 하트, 리포스트의 앞 글자를 딴 줄임말이다. 게시물 하단의 하트를 누르고 재게시를 한 뒤 팔로우까지 마쳤으니 상대방에게도 동일한 상호작용 맞팔, 맞하트 등을 해달라는 요청의 의미로 쓰인다. 스레드를 계정을 너무 인터넷 스펙쌓기용으로 동원하는 느낌을 줘서 호불호가 갈린다.
  • 반하리: 반말 모드, 하트, 리포스트의 줄임말이다. 반말로 소통하며 친근하게 지내자는 제안과 함께 게시물에 하트와 리포스트를 남겼으니 서로 소통의 물꼬를 트자는 신호로 통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