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교적 여성관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9:03

유교적 여성관유교적 사회 체제를 성립하고 유지, 발전시키는데 합당한 여성의 자세와 도리를 의미하는 것이다.[1] 그러나 오늘날의 안목으로는 다분히 여성억압적이라 볼 수 있다.[1]

내용

유교적 여성관이란 남성은 지배·강건·존귀로서 규정·이해하는데 반해 여성은 복종·유순·비천의 대칭형으로 규정, 이해하는 것이다.[1] 수천년간 종교적 성격을 지닌 철학사상으로서의 유교이론에 의한 유교적 여성관에은 여성들로 하여금 남성과는 다른 차별적 여성생활과 문화를 지키게 하고 또한 유교사회를 떠받치는 토대가 되기를 강하게 요구한다.[1]

유교 경전과 유교적 여성관

유교 경전들은 권력자인 남자의 바른 인간 도리를 제시하며 여성 문제는 적극적으로 다루지 않고 있다.[1] 그러므로 경전에서는 여성이 남성의 군자화 과정에 어떻게 공헌하며 또 그들이 여자를 어떻게 인식하여야 하는가에 집중한다.[1] 그 결과 여성을 덕녀(德女)와 색녀 내지는 악녀로 이분하고 있으며, 부인을 제대로 다스리지 않으면 부인이 남자를 파멸시키는 색녀화가 될 것을 경계하였다.[1]

그러나 주역의 음양관에는 다분히 남녀간 상호 보완적인 횡적 관계의 면을 내포하고 있어 여성의 역할이 무조건 비하되는 것은 아니었다.[1] 한대에 와서 여성 교육론이 제시되고 여계 등 여성용 교훈 교육서가 편찬된 것도 그러한 편찬 동기를 찾을 수 있다.[1]

출처

  1. 1.0 1.1 1.2 1.3 1.4 1.5 1.6 1.7 1.8 朴容玉 (1958). “유교적 여성관의 재조명”. 《한국여성학》 1: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