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와 통합된 온라인 게시판. 2016년 10월 28일부터 2017년 6월 10일 경까지 운영하였다.
게시판 규정
작성자 외 수정 금지
페미위키 게시판에 작성된 모든 글은 위키 문서이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는 누구나 수정을 할 수 있다. 하지만 게시판 이름공간에 게시된 문서는 작성자가 명시적으로 허용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타인이 수정해서는 안되며 이를 어길 경우 반달로 간주한다. 단 다음과 같은 수정은 예외적으로 허용한다.
- 오탈자, 문법 오류, 띄어쓰기, 맞춤법 수정
- 잘못된 위키 문법 수정
- 링크 걸기
다른 이름공간으로의 복제, 인용, 수정 장려
게시판에 올라온 글은 페미위키 저작권 규정에 따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페미위키는 게시판에 올라온 좋은 글들을 메인 이름공간으로 복제하여 여러 기여자들이 수정, 발전시키는 것을 장려하며, 이는 게시판 도입의 가장 중요한 취지 중 하나이다.
예를 들어 페미위키:자유게시판에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글을 쓰면 실제로는 https://femiwiki.com/w/자유게시판:역사란_무엇인가 라는 주소의 위키 문서가 만들어진다. 이 글을 일반 위키 문서로 바꿔서 여러 사람들과 함께 수정하고 싶다면 누구나 자유롭게 게시판의 글을 복사하여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이름의 위키 문서를 생성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서는 일반 위키 문서이므로 https://femiwiki.com/w/역사란_무엇인가 라는 주소를 갖게 되며, 다른 사람들이 자유롭게 기여하여 발전시킬 수 있다.
취지
게시판의 필요성
위키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 새 문서를 만들거나 기존 문서를 편집하기란 생각보다 어렵다. 위키백과의 젠더 편향 문서에 의하면 특히 여성들이 더 어려움을 겪는다고 하며, 페미위키에서 이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중요한 문제이다.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게시판 형태의 인터페이스를 접목하면 문제를 일부 해결하거나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게시판에 글을 쓰는 행위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겪어온 익숙한 방식이기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 게시판 글 작성은 위키 문서 생성과 달리 높은 완성도, 전문적 주제, 꼼꼼한 사실 확인, 정돈된 문체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적다.
- 위키 문서와 달리 기여자들 간의 편집 전쟁이나 날선 토론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기존 게시판의 문제점
게시판을 도입하면 참여가 활발해진다는 장점은 있겠으나 다음과 같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 위키와 별개인 게시판 시스템에 기여자들의 글과 노력이 분산될 수 있다.
- 게시판에 쌓인 글들은 위키와 달리 시간이 지나면 급속히 가치가 떨어진다는 점에서 정보의 축적, 최신성 유지 등이 어렵다.
- 위키와의 회원 통합, 로그인 통합 등에 비교적 많은 개발 비용이 들어간다. 미디어위키의 새 버전이 나올 경우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 이용자들의 데이터베이스권을 존중하기 위해 제공해야할 기능이 늘어난다.
- 권한 관리 등이 이원화되어 운영 비용이 높아지고 운영 실수가 일어날 여지가 커진다. 예를 들어 위키에서 차단한 사용자를 게시판에서도 차단해야 하고, 차단을 풀 경우에도 이중으로 작업을 해야한다.
개선안 - 위키와 완전히 통합된 게시판
따라서 별개로 게시판을 설치하고 이를 위키와 통합하는 방법 대신, 위키의 특정 공간을 게시판 형태로 바꾸는 방안을 고안했다.
- 현재 페미위키에는 '사용자', '페미위키', '특수' 등의 이름공간이 존재하는데, 여기에 '자유게시판', '소명게시판' 등의 이름공간을 추가한다.
- 페미위키:자유게시판 문서를 열면 '자유게시판' 이름공간에 올라온 글의 목록이 게시판 형태로 나타나고, '글쓰기' 버튼 등 기존 사용자들에게 익숙한 기능을 익숙한 형태로 보여준다.
- '글쓰기' 버튼을 누르고 글을 작성하면 해당 이름공간에 새로운 위키 문서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어 자유게시판에 "안녕"이라는 글을 쓰면 "자유게시판:안녕" 문서가 만들어진다.
- '글 읽기' 화면에는 '댓글 목록'과 '댓글 입력란'이 있다. 댓글 목록에는 '토론' 문서의 내용이 댓글 형태로 나타나며, '댓글 입력란'에 댓글을 자동으로 '토론' 문서에 추가된다. 예를 들어 "자유게시판:안녕" 문서에 댓글을 달면 "자유게시판토론:안녕" 문서에 해당 댓글이 저장된다.
이렇게 하면 아래와 같은 장점이 있다.
- 위키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은 일반 게시판처럼 이용할 수 있다.
- 게시판을 통해 글쓰기에 익숙해지면 자연스럽게 일반 위키 문서에 기여할 수 있게 된다.
- 권한 관리 등 운영진의 관리 노력이 일원화된다.
- 모든 게시글은 위키 문서이기 때문에 자동으로 위키의 라이선스를 따르게 되고, 좋은 글들을 위키의 메인 이름공간으로 옮겨와서 발전시킬 수 있다.
- 모든 게시글은 위키 문서이기 때문에 위키에 익숙한 사람들은 페미위키:바뀐글에서 한 번에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모든 게시글이 위키 문서이기 때문에 위키의 검색 기능, 링크 걸기, 이미지 첨부 등 다양한 기능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 위키의 핵심 부분을 변경하지 않고 인터페이스만 바꾸는 것이므로 미디어위키 새 버전이 나올 경우 비교적 쉽게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