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포크 프로젝트/리브레 위키/큰빗이끼벌레

최근 편집: 2021년 11월 8일 (월) 13:56

Pectinatella magnifica

큰빗이끼벌레는 태형동물이끼벌레의 일종이다. 연못이나 늪 등의 물의 흐름이 정체된 곳에서 주로 서식.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교외에서 발견된 미국 북동부를 원산지로 하는 생물로, 1900년대에 중유럽으로 전래되었다.

큰빗이끼벌레는 군체를 형성하여 점점 커지는 생물이지만 이를 이루는 각각의 벌레는 대단히 작다. 각 1.5mm 정도로, 군체 표면의 점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 외의 표면은 젤리질의 분비물이다. 이렇게 이뤄진 군체의 표면은 특징적인 다각형의 무늬를 띤다. 각각의 벌레는 바깥쪽을 향한 촉수관을 갖고 있고 그 중앙에 입이 있다. 말미잘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소화기관은 U자 모양으로 항문은 촉수관의 바깥쪽에 위치한다. 물 속의 미생물 등을 촉수를 뻗어 집어먹는다.

기본적으로 자웅동체지만 번식으로는 유성생식과 무성생식 양쪽 모두를 사용한다.

큰빗이끼벌레 자체에는 독성은 없지만 보통 식용하지 않는다. 군체 전체는 우뭇가사리에 가까워 굳이 먹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지만 기본적으로는 늪 같은 더러운 물에서 생식하므로 위생면에서 그리 추천할 수 있을 리 없다.

그런데 먹은 사람이 있다. !!!!!!!!!

2014년에 한국 금강, 영산강, 낙동강 등지에서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