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최근 편집: 2024년 5월 8일 (수) 11:39
마약류의 종류
마약 헤로인
향정신성의약품 비의료용 LSD
의료용 메스암페타민
대마 대마와 그 수지 및 이들을 원료로 하여 제조된 것
임시마약류, 기타 배스 솔트

마약(narcotics/(narcotic) drugs)이란 용어는 '무감각'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ναρκῶ'에서 유래된 것으로[주 1],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면서 오용하거나 남용할 경우 인체에 심각한 위해가 있다고 인정되는 약물을 말한다.

보통 수면 및 혼미를 야기해 통증을 완화시키거나 환각을 주는 등의 작용을 하는 약물 일체를 총괄하여 마약이라고 부르는 일이 많다. 다만 의학계나 법령에서는 좁은 의미의 마약, 향정신성의약품, 대마를 구분해여 지칭하며 이를 총괄하는 용어로 "마약류"를 채택하고 있다.

정의

세계보건기구(WHO)는 마약을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1]

  1. 약물사용에 대한 욕구가 강제적일 정도로 강하고(의존성),
  2. 사용약물의 양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며(내성),
  3. 사용을 중지하면 온몸에 견디기 힘든 증상이 나타나며(금단증상),
  4. 개인에 한정되지 아니하고 사회에도 해를 끼치는 약물

마약과 젠더

2013년도~2015년도 전체 마약류사범 중 여성 점유율이 14%~19%에 그쳤으나, 2016년도부터는 20%를 넘어 2021년도에 23.6%를 차지하였다. 여성 마약류사범 중에는 마약(양귀비, 필로폰)사범 비중이 40~50% 정도로 높고, 향정이 20%대, 대마는 10%대를 차지한다.[2]

우리나라에는 아직 여성 중독자를 받아주는 사설 재활센터가 없어 오로지 개인의 의지와 가족에 희생에 기대어 이겨내야 한다. 그러나 마약중독은 개인의 노력만으로는 절대 벗어날 수 없다.

사실 마약중독이나 도박 중독, 알코올 중독 등 주요 중독은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여성 환자가 정책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소외되고 있다.

마약류를 규율하는 법령

부연설명

  1. 현대 그리스어로는 Ναρκωτικό.

출처

  1. WHO(1993) The ICD-10th Classification of Mental and Behavioural Disorders: Diagnostic criteria for research. World Health Organization, Geneva.
  2. 검찰청 2021 마약류 범죄백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