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미투는 대한민국의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 상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투운동의 일환이다. 학생들이 자신이 경험한 성희롱 등 인권 침해를 제보·폭로한다. 주동하는 학생들은 SNS 계정 삭제를 요구받는 등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으며, 학교 내에서 진행되는 포스트잇 운동 등도 많은 제재를 받고 있는 상태이다[2]. MeToo
현황
10월 3일 기준 스쿨 미투 계정이 만들어진 학교는 전국 59곳에 달한다.[3]
스쿨미투가 시작된 대부분 학교에선 교사들의 진심 어린 반성보다 제보자를 색출해 트위터 계정을 삭제하게 하거나, 학교 안팎으로 사건이 퍼지는 것을 막기 위해 입단속을 시키고 있다[2].
시작
2018년 9월 7일 경 충북여중 학생이 남긴 트윗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이틀 만에 전국에서 비슷한 경험을 겪었다는 학생들의 폭발적인 동참으로 일명 '#스쿨미투' 현상이 촉발됐다[4].
집회
2018년 11월 3일 학생의 날을 기점으로 하여 첫 도심 집회가 열렸다. '전국 청소년 페미니즘 모임' 등 34개 단체는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앞에서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는 제목의 집회가 열렸다. 이 집회에서는 ‘스쿨미투’가 일어나고 나서 교내 성폭력을 은폐하기 바쁜 학교현장을 비판하고, 교육당국의 학교 성폭력 전수조사와 가해자 처벌 강화 등을 촉구했다고 한다. [5]
기타
- 인천 인성여고의 학부모 5명은 경향신문의 인터뷰에서 학생들의 스쿨미투 운동에 동참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사회문제’나 ‘페미니즘’ 등에 관심이 없었으나 요즘은 스쿨미투를 공부하고 토론도 한다고 한다.[7]
출처
- ↑ 김지예, 고혜지 기자 (2018년 9월 13일). “수업 중 “여자가 술 마시면 강간 광고”… 다시 불붙는 #스쿨미투”. 《서울신문》.
- ↑ 2.0 2.1 전현진 기자 (2018년 9월 13일). “'스쿨미투'에 '주동자 색출'로 응답하는 학교…학생 갈등까지 부추겨”. 《경향신문》. 2018년 9월 14일에 확인함.
- ↑ 김지아 기자 (2018년 10월 3일). “"사과할테니 축제 준비 잘하자"…두 번 우는 '스쿨미투'”. 《JTBC 뉴스》.
- ↑ 박태인 기자 (2018년 9월 12일). “7일간 300만 트윗, 분노의 '스쿨 미투'…시작은 충북여중”. 《중앙일보》. 2018년 9월 16일에 확인함.
- ↑ 선담은 기자 (2018년 11월 3일).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 서울서 ‘스쿨미투’ 첫 도심 집회”. 《중앙일보》. 2018년 11월 4일에 확인함.
- ↑ 김재현 기자 (2018년 10월 2일). “유은혜 "국민의 우려 시선 기대로 바꿀 것"”. 《뉴스1》.
- ↑ 김찬호 기자 (2018년 10월 18일). “‘스쿨미투’ 여고생 지켜주기 나선 엄마들”. 《경향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