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좌의 게임

최근 편집: 2019년 4월 20일 (토) 03:20
Yonghokim (토론 | 기여)님의 2019년 4월 20일 (토) 03:20 판 (→‎등장 인물)

왕좌의 게임(Game of Thrones)2011년 4월 17일부터 현재까지 HBO에서 방영중인 미국 드라마이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작품으로, 2017년 시즌 7 때 3천만 시청자를 기록했다. 2019년 시즌 8을 마지막으로 종영한다.

왕좌의 게임 시즌 4 트레일러

얼핏 보면 흔하디 흔한 중세 판타지 같은 왕좌의 게임의 인기에는 탄탄하고 비극적인 스토리라인이 있다. 시청자들은 첫 4 시즌 동안 권선징악 주제에서 벗어난 권모술수와 배신과 불운이 난무하는 세계관에서 발버둥치는 다양한 인물들의 흡인력 있는 이야기 전개를 왕좌의 게임의 제일 큰 매력으로 꼽는다.

미드 팬들 사이에서는 엄청 잔인하고, 엄청 야하고, 엄청 재밌다는 평을 듣고 있다.

설정과 시리즈 이전 이야기

스포일러 주의 왕좌의 게임은 스포일러로 가득 찬 드라마이다.

이야기는 가상의 세계에서 펼쳐진다. 기본적으로 그냥 중세 유럽, 구체적으로는 브리튼 섬 인근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정도로 전형적인 설정을 보여준다. 인간들이 모여서 나라를 이루고 살아가고 있다. 성주들이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기사와 군사들을 거느린다. 농노들은 힘들게 살고 있다.

그런데 이 땅에는 이상한 일들이 가득하다. 지역마다 다른 신을 숭배하고, 어떤 신들은 초현실적인 힘을 통해 인간의 세상에 개입한다. 북녘 땅에서는 어느날 마법의 힘으로 죽은 이를 일어서게 하고 괴력을 행사하게 하는 존재들이 등장한다. 사람들은 이들을 "걸어다니는 하얀 존재들" (white walkers)라고 부르며 두려워한다. 북녘 왕들은 워커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섬의 동쪽 해안부터 서쪽 해안까지 이르는, 수백미터 높이의 얼음장벽을 쌓고 장벽에 온갖 마법을 적용해 침략을 대비한다. 아울러 장벽 북녘 땅을 감시하고, 장벽을 보수하고, 위협에 맞서 싸우는 별도의 수천명 군대를 양성하여 이들을 "밤의 파수꾼"(Night's Watch)이라 이름 붙인다. 이 군대는 일만년이 지나면서도 계속 임무를 수행하지만, 왕조들간의 싸움과 더 이상 보이지 않은 하얀 존재들 때문에 얼음장벽과 파수꾼 세력은 잊혀져 가며, 왕좌의 게임 이야기가 시작 될 무렵에는 지원자가 없어 흉악 범죄자들을 사형하는 대신 파수꾼에 배치하는 방식으로 겨우 수백명 규모를 유지하는, 뼈만 앙상하게 남은 세력으로 전락한다. 얼음장벽이 북쪽 국경에 있다보니 각지의 성주는 "북쪽 성주가 알아서 하면 되지"라고 하며 파수 세력 운영 지원 요청을 외면한다. 얼음장벽 곳곳마다 성벽 위 초소와 남쪽 초소 형태로 수십개의 요새와 초소가 존재하지만, 상당수가 방치되어있다. 하얀 존재들이 보이지 않게 되자 파수꾼 세력은 겨우 장벽 북쪽에 남겨진 야만인 인간들이 마을들을 약탈하러 남하하지 못하도록 감시하는 역할 정도를 할 뿐이다.

이 땅의 계절은 매우 이상하다. 수개월, 많은 수년간 온화한 기후가 유지되며, 이를 "여름"이라고 부르며, 여름이 끝나면 다시 수개월 또는 수년간 혹독한 기후가 유지되며, 이를 "겨울" 또는 "기나긴 밤"이라 부르며, 경우에 따라 하얀 존재들이 등장하기도 한다. (하얀 존재들이 등장하는 지에 대해서는 민간 전승이 서로 모순되는 부분이 있다.) 겨울은 땅의 북쪽부터 서서히 진행되며, 겨울이 짧을 경우 땅의 남쪽 지역은 아예 영향을 못 보고 지나가는 듯 하다. 그래서 북쪽 땅의 주민들과 왕들은 모두 겨울을 두려워 하며, "겨울이 온다"를 아예 격언으로 만들어서 서로 간에 자주 말한다. 북쪽 주민들은 남쪽 주민들에 대해 "겨울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알지도 못하는 여름 철부지들" 정도로 생각한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지역은 남북으로 길게 늘어진 하나의 큰 섬이다. 말을 타고 약 2-3달 만에 남쪽 해안부터 북쪽의 얼음장벽까지 달릴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섬의 서쪽에는 바다가 있으며, 바다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는 알려지지도 않았고, 이야기 속에서 잘 언급되지도 않는다. 섬의 동쪽에는 에소스라는 이름의 대형 대륙이 존재한다. 섬의 주민들은 섬을 인간 문명의 최고봉으로 생각해서, 섬 자체를 잘 언급하지 않지만, 다른 지명과 비교해 언급 할 때는 섬을 웨스테로스라고 부른다. 웨스테로스와 에소스 사이에는 비교적 좁은 해협이 존재하며 이 해협을 그냥 "좁은 바다"라고 부른다.

에소스의 서쪽 해안에는 옛 발리리아 제국의 문화를 계승하는 다수의 도시 국가들이 무역으로 번성하고 있다. 이들 도시들은 "자유 도시"로 알려져있다. 이들 도시 중 가장 강력한 도시는 브라보스이며, 에소스 대륙의 서쪽 해안에 가까운 섬 위에 자리잡고 있다. 이 섬에 들어오려 배를 타고 입항하면 바다 위에 세워진 수백미터 높이의 군인 청동상을 볼 수 있다. 브라보스에는 "철의 은행"이라는 이름의 강력한 금융 기관, "황금 전투단"이라는 이름의 대규모 용병단, "얼굴 없는 남자들(...)"이라는 이름의 비밀 암살단 등이 자리잡고 있다. 브라보스에서 내려오는 검술은 전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에소스 대륙의 중앙은 주로 사막과 초원이며, 이곳은 여러 도스라키 부족들이 유목과 약탈로 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강력한 기마술과 무자비한 전투 및 약탈로 악명이 높다. 도스라키 부족은 아마 중앙아시아 유목 부족들, 그리고 바다에 약하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으로 보아서 몽고 제국에서 모티브를 일부 따온 것으로 보인다. 에소스 대륙의 남부 해안에는 고대 제국인 발리리아 제국의 잔해가 방치된 채로 그대로 남아있다. 노예 제도와 무역, 문화, 마법 위에 융성한 발리리아 제국은 수천년전 천재지변으로 한순간에 멸망했으며, 오늘날 이곳을 방문하면 이상하고 위험한 존재들 또는 반인반수들에 의해 생명이 위험하다. 에소스의 남부 해안에서 바다를 넘어 더 남쪽으로 가면 더운 정글 날씨에 수많은 섬과 제도들, 그리고 거대한 대륙(소도리오스)이 등장하며, 이 곳의 사람들은 피부가 검고, 신비한 동물들이 있다. 동쪽에서 노예 상인들이 수시로 이 지역을 방문하여 사람들을 납치해서 노예로 판다. 아프리카가 모티브인듯 하다.

발리리아 제국의 잔해를 넘어 더 동쪽으로 가면 노예 제도로 유지되는 도시국가들이 등장한다. 이 중 가장 큰 규모의 도시는 카스 시이다.이 지역을 넘어 더 동쪽으로 가면 흑마법과 끝없는 밤의 지역이 등장하며, 이 지역의 끄트머리에 흑마법의 도시 아샤이가 자리잡고 있다. 에소스 대륙에는 흑마법, 혈마법, 암흑의 신을 섬기는 사제나 마법사들이 등장하는데, 이들은 모두 아샤이에 기원을 두고 있다. 아샤이는 좁은 해협의 북쪽에 위치해 있어 무역의 잇점을 볼 것으로 예상되며, 해협의 남쪽에는 울소스라는 땅이 있다. 이 세계가 지구처럼 원형의 행성 상에 있어서 동쪽이던 서쪽이던 계속 여행하면 반대편으로 연결되는 지는 이야기의 시점 상 알려져 있지 않다. 여러모로 중세 영국의 세계관이 떠오르게 하는 설정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다 수백년 전 이 땅에 동쪽으로부터 침략자들이 들이닥치고, 용의 힘을 앞세워 성벽을 무력화하고 모든 것을 휩살라버린다. 이들이 타르게리엔 가문이다. 땅의 왕들은 군사를 일으켜 맞섰으나 용의 힘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타르게리엔 가문은 땅을 점령하고, 일부 왕들에게서는 점령 대신 복종을 맹세받고 땅 전체를 연합 왕국으로 치리하기 시작한다. 각 지역의 왕조들은 살아남아 지역 성주 역할을 계속 하게 되었다.

타르게리엔 왕 중 에리스 왕은 노년이 들어갈수록 성격이 흉포해지고 의심이 많아져,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 죽이고 많은 성주들의 원한을 사, 북부의 스타크 가문, 바라테온 가문, 베일의 아린 가문의 연합군을 상대로 전쟁을 벌이게 된다. 이 전쟁은 훗날 "로버트 바라테온의 반역"으로 불리게 된다. 전쟁이 불리해지자 에리스 왕은 수도 전체를 불태워버릴 계획을 세우는데, 이를 보다못한 호위무사단장인 제이미 래니스터가 그를 찔러죽임으로서 전쟁은 막을 내리게 된다.

로버트 바라테온은 타르게리엔을 물리치고 각 지역 성주의 추대로 연합왕국의 왕으로 군림하나, 전쟁 중에 자신의 약혼자 리아나 스타크가 레이거 타르게리엔 왕자에 의해 납치 당하고 강간 당한 후 살해 당했기 때문에, 모든 삶의 의욕을 잃는다. 라니스터 가문과 정략 결혼을 하기는 했어도, 국정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고 매일 후궁과 창녀, 술과 음식에 둘러싸여 방탕한 삶을 매일 매일 보낸다.

그러던 어느날, 정부의 2인자인 "왕의 오른팔" 존 아린이 의문사한다. 왕좌의 게임의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펼쳐진다.

정부 구조

왕이 연합왕국을 다스린다. 왕의 오른팔 역할을 하는이가 "왕의 손"(King's Hand)이라는 자리를 가지고 모든 업무를 총괄한다. 왕은 여러가지 업무를 가신들에게 맡기는데, 시리즈에 등장하는 이 역할들은 있을 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고, 없던 자리를 만들때도 있고 설정이 좀 들쭉날쭉한 것 같다. 이 역할들은 모두 "Master of 000" 라는 이름을 가지며, 000는 그 직함을 상징하는 다른 명사로 구성된다. 예를 들면 재정을 맡은 이는 "동전의 마스터", 첩보를 맡은 이는 "속삭임의 마스터" 라는 식이다. 예외적으로 지식과 전통을 담당하는 "그랜드 메이스터"가 있다. 그 외에 비중이 덜한 마스터 중에는 법적인 사항, 감옥 관리, 재판 관리 등을 맡는 "법의 마스터"와 해군을 맡은 "함선의 마스터"가 있다. 시리즈가 후반으로 가면서 동전이고 첩보이고 다 공석이 되고 왕의 손 밖에 안 남는 것 같다. 이 문서에서는 마스터라기 보다는 "장관"이라는 명칭을 만들어서 번역했다.

왕의 업무는 궁궐에서 하는 대외 업무, 마스터들과 모여서 진행하는 "작은 의회" 업무, 그리고 왕의 손과 단독으로 이야기하는 일로 나누어진다. 작은 의회에는 마스터 외에도 수도방위대장이나 성주 대표 들도 가끔 참여하며, 특정 인물이 권력을 키우면 어떻게 구실을 만들어서 작은 의회에 참여하기 도 한다.

육군을 총괄하는 마스터가 없는 이유는 왕실의 직속 관리에 있는 군대가 없으며, 오직 각 지역 성주만이 군대를 양성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각 지역의 성주들도 비슷한 업무 분담을 가지고 있다. 각 지역의 성주들은 다시 각 성의 성주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구조로 권력이 나뉘어져 있다.

등장 인물

인물이 시리즈에 처음 등장하는 시점에서의 인물의 사회적 지위와 주변 인물과의 관계, 시리즈 이전의 삶 이야기 등을 다룬다.

스타크 가문

스타크 가문은 북부를 통치하는 가문이다.

케이틀린 스타크: 리버랜드의 툴리 가문 출신으로, 20여년 전 에다드 스타크와 결혼하고 북부로 옮겨왔다.

에다드 스타크: 친한 이들은 네드라고도 부른다. 스타크 가문의 리더이자 북부의 성주이다.

이야기의 구성

왕좌의 게임은 서구 중세와 마법, 용 등 전통적 중세 판타지가 뒤섞인 가상의 세계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10여명에 달하는 주연 주인공들이 연합왕국이 붕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허구의 세계인 웨스테로스 대륙의 7개의 국가와 하위 몇 개의 국가들로 구성된 연맹 국가인 칠 왕국의 통치권, 철 왕좌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을 그려낸 드라마이다.

시즌 1부터 6까지 시즌 당 10부작으로 구성되어있고 시즌 7은 7부작, 시즌 8은 6부작으로 제작된다.

시즌 1

시즌 1은 2011년에 방영되었다. 에다드 스타크, 대너리스 타르게리엔

로버트 바라테온 왕은 오랜 친구인 에다드 스타크를 새로운 왕의 오른팔로 임명하기 위해 북부의 성주 도시 윈터펠을 직접 방문한다. 왕실단이 윈터펠에 머무르는 수일 사이에 에다드의 넷째 아들 브랜던은 성벽을 오르며 놀다가 우연히 여왕 세르시와 호위무사단장 제이미가 인적이 없는 성곽에서 몰래 섹스를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한다. 제이미 래니스터는 브랜던을 죽이기 위해 성벽에서 밀어 떨어트리고, 브랜던이 살아남자 다음날 그를 처리하기 위한 소속 불명의 암살자가 나타난다. 브랜던의 어머니 케이틀린은 여왕의 동생 티리온이 범인이라고 추리하고 무사 몇명과 함께 티리온을 납치해서 그를 왕실의 힘이 닿지 않는 베일 성으로 데려간다. 래니스터 가문은 이에 대응하여 북녁을 징벌하기 위한 군대를 일으킨다.

동시에 왕의 오른손이 된 에다드는 존 아린의 죽음을 규명하기 위해 정보를 모으면서 커다란 음모의 핵심에 다가가게 된다. 결국 그는 "바라테온 가문은 모두가 머리가 검은 색이며, 래니스터 가문은 머리가 노란 색인데, 로버트 바라테온의 장남 조프리 바라테온은 머리가 노란색이기 때문에 바라테온 가의 후손일 수 없다"라는 진실을 발견한다. (아니 엄마인 세르시가 노란 머리인데??) 그는 이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 곧 반역 및 내부 권력 투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을 직시하고, 이를 로버트에게 알리는 동시에 래니스터 가문의 쿠데타를 방지하기 위해 궁궐 내의 실권자인 수도수비대장 자노스 슬린트, 재정장관 벨리시, 법무장관 렌리 바라테온 등의 협조를 구한다.

준비가 된 로버트는 이 사실을 로버트에게 알리러 찾아갔으나, 로버트는 사냥 중 치명상을 입어 곧 사망할 위기였다. 에다드가 머뭇거리는 중 로버트는 "내 아들 조프리는 왕이 될 그릇이 아니야. 조프리가 성인이 될 때 까지 부디 자네가 치리하며 부족한 우리 아들을 이끌어 주게"라는 부탁을 하고, 전권을 서면으로 위임 한 후 숨진다. 로버트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들은 렌리는 다가올 위험을 직감하고 당장 부하들을 이끌고 수도를 빠져나오며 에다드에게도 빨리 도망치라고 충고한다. 그러나 로버트는 옳은 일을 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왕실로 가서 위임권을 제시하며 조프리가 왕의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남은 아들이 없어 대신 로버트의 동생인 스태니스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르시는 위임권을 찢어버리면서 무효라고 선언하고, 이에 에다드가 사전에 이야기가 된 수비대장과 재정장관의 협조를 요구하며 무력 진압을 시도하자 그 자리에서 수비대장과 재정장관에 의해 배신당한다. 수비대장은 세르시에게 매수당했고, 재정장관은 대세쪽에 붙어버린 것이다.

에다드는 반역죄로 투옥되어 형벌을 기다린다. 소식을 접한 북부의 성주들은 크게 술렁인다. 에다드의 장남 로버트는 2만 군사를 일으켜 남하하고, 제이미의 래니스터 2군을 격파하여 제이미를 사로잡는다. 한편 왕이 된 조프리는 폭정을 일삼다가 에다드를 처형해버린다. 시즌 1의 대부분이 에다드의 시점에서 진행되어, 당연히 에다드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했던 시청자들은 여기서 큰 충격을 받는다. 수도에 머무르던 에다드의 부하들은 대부분 급습당해 죽임당하고, 산사는 붙잡혔으나 아리아는 에다드의 부하와 함께 수도를 탈출한다.

한편 장벽 파수대는 점점 하얀 존재들과 맞닥뜨리며, 얼음 장벽 북쪽에 뭔가 심상치 않은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한편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동안 시즌 1의 맨 처음으로 돌아가서 에소스 서해안의 자유도시 중 하나인 펜토스에서는 로버트의 반역에서 패배후 웨스테로스를 탈출 해 (이름)경의 보호 아래 10년 넘게 망명자의 삶을 살고 있는 비세리온 타르게리엔, 대너리스 타르게리엔 남매의 이야기가 동시에 시작된다. 이들 둘은 에리스 왕의 동생들이다.

비세리온은 대너리스를 도스라키 부족에서 가장 세력이 큰 드로고 부족장과 결혼시키는 조건으로 드로고가 웨스테로스를 침공하여 비세리온이 연합왕국의 왕좌에 오르는 것을 돕는다는 전략을 구상하고 이를 실현시킨다.

에피소드 1에서 대너리스는 무표정한 얼굴로 등장한다. 비세리온이 자신의 구상을 다시 설명하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는 않는다. 이후 목욕을 하기 위해 하녀들이 준비해둔 탕으로 걸어들어가는데, 옆에서 하녀가 "아가씨 지금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그 탕은 아직 너무 뜨거운데.."라고 말하다가 대너리스가 아무런 반응 없이 탕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말을 멈춘다.

드로고는 이후 약속 장소에 나타나 대너리스를 보면서 말을 타고 한바퀴를 돈 후,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나버린다. 비세리온이 "지금 결혼이 성사되기는 한 거야? 마음에는 들었데?" 라고 묻자 펜토스 경은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면 즉석에서 목을 잘랐을 것이라는 뉘앙스로 "걱정마세요. 마음에 들지 않았으면 우리는 확실히 알게 되었을 겁니다"라고 답한다.

며칠 후 공식 결혼 행사가 해안에 가까운 곳에서 도스라키 전통 방식으로 열린다. 수백명의 도스라키 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기를 뜯고 춤과 즉석 섹스를 즐긴다. 중간에 시비가 붙어 바로 결투를 벌여 한명이 죽어나가기도 한다. 드로고는 이 축제의 앞에서 흡족한 표정으로 앉아있고, 그 옆에 대너리스, 펜토스 경, 비세리스와 드로고의 측근 등이 앉아있다. 각지의 인사들이 도착해 결혼을 축하하는 선물을 전달한다. 어떤 인사는 살아있는 뱀을 선물한다. 도스라키인 사이에서 "안달 사람"으로 알려져있는 조라 모르몬트 경은 역사책을 선물한다. 다른 이는 용의 알 화석을 세개 선물한다. 대너리스는 이 알에 약간 관심을 나타낸다.

초저녁이 되어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자 드로고는 아무 말 없이 일어서서 대너리스에게 백마에 타도록 한다. 대너리스가 "이 말을 나에게 주는 건가요? 도스라키 언어로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은데"라고 말하자 모르몬트 경이 "공주님, 도스라키 언어에는 감사라는 단어가 없습니다"라고 답한다. 대너리스를 말에 태운후 자신도 다른 말을 타고 두 말을 이끌고 떠나고, 하객들은 둘을 배웅한다.

외진 해변가에 도착한 드로고는 대너리스의 옷을 벗기기 시작한다.  대너리스는 절망감에 울기 시작하는데, 드로고는 그것을 보고는 공용어로 "안되"라고 말한다. 대너리스는 혹시 드로고가 도스라키 어외에 공용어도 아는가 싶어서 말을 걸어보지만, 드로고는 "안되"만을 반복할 뿐, 다른 도스라키 단어가 공용어로 "안되"로 들린 것인지, 아는 공용어 단어가 "안되"뿐인지가 확실하지 않다. 대너리스는 그렇게 울면서 강간당하고, 이후 매일 매일 강간당하는 삶을 시작한다.

대너리스는 자신의 시중을 들어주는 도스라키 시녀들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다른 시녀가 한 때 창녀였으며 "남자를 매혹하는 기술"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있음을 알게 되고, 그 기술을 자신에게도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시녀는 상대방을 매혹하는 표정과 몸짓, 다양한 섹스 기술, 기본적인 도스라키 회화 등을 가르쳐준다. 대너리스는 이후 조금씩 이런 기술들을 응용해 드로고의 마음을 사로잡고, 드로고를 사랑하기 시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결혼 후 정작 휘하 세력을 동원 해 웨스테로스를 침공하는 준비에는 시큰둥한 모습을 보여오던 드로고는 대너리스가 침실에서 계속 이야기를 꺼내자 점점 더 적극적으로 휘하 세력을 독려하기 시작한다.

한편 대너리스의 세력 상승이 두려운 비세리스는 숲속에서 이동 중 대너리스에게 시비를 건다. 부족장의 배우자에게 칼을 들이대며 위협하는 모습을 본 드로고의 측근은 즉시 개입해서 칼을 빼앗고 비세리온의 목을 조른다. 몸을 추스린 대너리스는 비세리온을 죽이지는 말라고 명령한다. 비세리온은 그에게 따지지만, 측근은 "우리의 우두머리는 칼 드로고이다. 그가 모든 결정을 내린다. 대너리스는 그의 배우자인 칼리시이시다. 너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말한다.

대너리스는 도스라키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며, 이는 아이를 임신 한 후 도스라키 부족장의 배우자가 임신 했을 때 거치는 의식을 - 피가 뚝뚝 떨어지는 말의 심장을 생으로 뜯어먹는 의식을 마친 후 최절정에 이른다. 드로고는 대너리스를 자랑스러워 하며 휘하 부족민들에게 "우리는 이제 나무로 만든 말을 타고 푸른 초원 바다를 건너 새로운 땅을 정복할 것이다"라고 외친다.   

비세리스는 한껏 취한채로 부족장의 텐트로 들어와 "너희들, 자꾸만 나의 왕권을 무시하는데, 나로 말할 것 같으면 연합왕국의 적자인 타르게리엔 가문의 장이란 말이다. 내 몸에는 용의 피가 흐른다고!"라고 외치며 난동을 피우다가 대너리스를 붙잡고 칼을 들이대면서 "빨리 웨스테로스 침공과 나의 왕권 복원을 약속해라. 안 그러면 뱃속에 있는 아이를 죽여버리겠다"라고 위협한다. 드로고는 그에게 다가가서 원하는 것을 다 들어주겠다며 대너리스를 놓도록 한 후, 대너리스를 놓자마자 비세리온을 쳐셔 무릎을 꿇히고 부하들이 양팔을 붙잡도록 한다. "이놈을 죽여도 되냐?" 하는 눈빛으로 대너리스를 쳐다보고, 대너리스는 그에 동의한다. 비세리온은 당황하며 대너리스, 곁에 있던 모르몬트 경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그를 도우려는 이는 아무도 없었다. 드로고는 "네놈이 그렇게 원하는 황금 왕관을 지금 당장 주도록 하지"라며 몸에 지니고 있던 황금 패물을 막사에 있던 항아리에 던져넣고, 부하들이 그 황금을 불을 때워 녹이도록 지시한다. 드로고는 녹은 황금이 들은 항아리를 들고는 비세리온의 눈앞에서 "용 임금을 위한 황금 왕관 대령이오"라고 말하고 펄펄끓는 황금을 머리에 부어버린다. 황금의 무게 때문에 바닥에 쓰러진 비세리온은 비명을 지르다가 즉사한다. 대너리스는 "불에 죽다니, 당신의 타르게리온 혈통이 의심된다"라고 덧붙인다.

이후 드로고는 본격적으로 선박을 구입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주변 마을들을 무자비하게 약탈하기 시작한다. 약탈 현장을 시찰하다가 겁에 질린 마을 여성들이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문을 잡아당기고 있고, 그들을 강간하려는 도스라키 전사들이 문을 억지로 미려는 모습을 발견한 대너리스는 칼리시의 직권으로 그들을 모두 자신의 휘하에 둘 것이며, 자신의 소유물이기 때문에 다른 도스라키 전사들은 건드려서는 안된다고 선포한다. 전리품을 빼앗아간 처사에 불만을 품은 도스라키 족장은 드로고에게 찾아가 불평한다. 드로고는 "나의 칼리시가 명하는 것에 불만을 품을 수는 없다"라고 답한다. 드로고가 자리를 일어서자 족장은 칼을 꺼내 드로고의 어깨에 갖다댄다. 드로고는 "그래.. 겁쟁이들이 대뜸 칼부터 꺼내지.. 기분 좋군, 칼 좀 깊숙히 찔러봐라"라고 응수한다. 족장은 결투를 신청하며, 드로고는 "너같은 버러지는 내 칼을 더럽히지 않고도 죽일 수 있다. 그 더러운 혀를 뽑아주마"라고 선언한다. 그리고 결투에서 칼을 모조리 피하다가 칼을 붙잡아 그 손으로 목을 잘라버리고  잘린 목구멍 속으로 손을 넣어 혀를 기도 통채로 끄집어내 전리품 더미에 던져버린다.

결투 후 대너리스는 드로고에게 달려와 처음에 시비가 걸릴 때 살짝 자린 상처를 걱정한다. 드로고는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대너리스는 상처를 치료하는게 옳다고 주장하며 의사를 찾아본다. 대너리스가 살렸던 여자 중 한명이 "내가 산부인데 상처 치료도 할 수 있다"며 나선다. 상처를 살펴본 후 "이걸 그대로 두면 곪아서 큰 병이 된다. 씻고 꼬매야 한다"라고 말한다. 드로고의 측근이 마을 주민이 드로고의 몸에 손을 대게 하면 안된다며 그를 때리지만, 대너리스가 치료를 하자고 주장해 치료를 받게 된다. 그렇게 치료를 받았음에도 며칠 후 상처는 더욱 더 악화되어 드로고가 죽을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가 죽을 병에 걸렸다는 소문이 퍼지며, 부족 전체가 크게 동요하기 시작한다. 대너리스는 자신을 호위해주고 있던 모르몬트 경에게 "사태가 심상치 않다. 오늘은 갑옷을 입고 와라"라고 지시한다.

대너리스가 산부에게 대책을 묻자, 산부는 별로 관심을 안 두는 듯한 뉘앙스로 "대책이 없다"라고 답한다. 대너리스가 계속 채근하자 산부는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혈마법이다. 이 사람은 죽을 목숨이기 때문에, 생명을 내놓아야 한다. 말을 한마리 죽여라"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내가 밤새도록 여기서 죽음의 신을 달래는 노래를 부를 것인데, 이 텐트 속에서 죽음이 춤을 추기 때문에, 누구도 들어와서는 안된다"라고 경고한다. 측근들은 혈마법은 사악하기 때문에 안된다며 반대하지만, 대너리스는 단호하게 칼리시의 직권으로 이를 허용한다.

대너리스가 텐트를 나오자 텐트 속에서는 악마와 짐승의 울부짖음이 들리기 시작하며, 주변 부족인들은 겁에 질린다. 측근 한명이 "이 미친 짓을 그만두게 하겠다"라며 나서고, 만류하는 대너리스를 밀치고 텐트로 들어가려다가, 조라가 그에게 결투를 신청하자 응한다. 조라는 약간 밀리다가 상대방의 칼이 갑옷의 몸통에 걸리기만 하고 자르지를 못하자, 그 칼을 옆구리로 잡아 고정시킨 후 상대방을 베어 죽인다. 밀쳐져 쓰러진 대너리스는 배에 충격을 받고, 산기를 느끼기 시작한다. 산부를 찾으나 모두들 겁에 질려 도망쳤다고 한다. 유일하게 남은 산부는 텐트 속에서 죽음의 의식을 치르고 있던 이이다. 조라는 대너리스를 안고 텐트 안으로 들어간다.

겨울이 오고 있다 (Winter Is Coming)

  • 왕의 길 (The Kingsroad)
  • 스노우 경 (Lord Snow)
  • 불구, 서자 그리고 망가진 것들 (Cripples, Bastards, and Broken Things)
  • 늑대와 사자 (The Wolf and the Lion)
  • 황금 왕관 (A Golden Crown)
  • 이기거나 죽거나 (You Win or You Die)

에피소드 8: 뾰족한 끝 (The Pointy End)

래니스터 병사들이 스타크의 저택으로 들이닥쳐 병사와 신하들을 모두 살해한다. 아리아 스타크는 시리오 포렐이 장군과 싸우는 사이 지하로 도망친다. 아리아는 도망치다가 자신을 잡아 왕실측에 넘기려는 소년과 실랑이를 벌여 그를 찔러 죽인다. 산사 스타크는 도망치던 중 그레고 클레게인에게 붙잡힌다.

한편 바리스는 지하에 감금되어 있던 스타크 경을 여러번 찾아와 물과 정보를 주며 도움을 준다. 스타크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하나 탈출을 도와달라는 요청을 거부하며 자신은 영웅이 아니다라고 말한다. 스타크가 "너는 과연 누구를 섬기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자 "나는 이 세계 - 인간들의 세계를 섬긴다"(I serve the realm)라는 말을 남긴다.

세르세이 여왕은 산사를 협박해 윈터펠로 왕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도록 한다. 한편 스타크 가문의 장남 롭 스타크는 아버지와 동생들을 구출하기 위해 군사를 일으켜 왕실에게 전쟁을 건다.

  • 바엘러 (Baelor)
  • 불과 피 (Fire and Blood)

시즌 5 (2015)

람세이 볼튼이 산사 스타크를 강간하는 장면이 (비록 소리만 나오고 영상은 그 장면을 바라보는 그레이조이의 반응이 주 내용이지만) 너무 적나라하고 강간범의 시선을 충족시켜주는 구성이 아니냐라는 비판이 거세게 일었고, 주디 추 연방의원 등 정치인까지 비판에 동참했다.

시즌 8

마지막 시즌인 시즌 8은 2019년 4월 14일부터 방영을 시작한다.

윈터펠

에피소드 초반에 지난 시즌의 일부 장면을 축약해서 보여주는데, 이 중 산사가 존에게 "대너리스는 다섯 왕국을 되찾으러 왔어. 그 다섯 왕국 중에는 북부 왕국도 있다고!"라고 외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장면은 전 시즌에 나왔던 기억이 없는데..

대너리스 여왕과 존의 통솔하에 도스라키, 언설리드, 드래곤스톤 군대, 밤의 파수꾼, 그리고 북부 각지 성주들의 군대들이 윈터펠에 입성한다. 아리아, 산사, 존, 대너리스, 티리온, 삼웰, 겐드리, 티온 등 한번도 안 만났거나, 5년 넘게 서로 못 만났던 인물들이 한 자리에 집결한다.

모두 흰색 존재들을 물리치기 위해 한 자리에 모이긴 했지만, 이 연합은 여러모로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불구대천의 원수, 개인적 원한이 있는 자들, 정치적 이해관계가 상충되는 이들이 모여 으르렁댄다. 존 스노우를 북쪽 왕으로 추대한 그 방에 이제는 산사, 존, 대너리스, 티리온, 하운드이 모여 각지의 성주들과 회의를 하는데, 다들 존 스노우가 원군을 데려온 것은 마지못해 인정하지만, 원군을 얻는 과정에서 존이 왕위를 버리고 대너리스에게 복종한 것, 아직 오는 중인 원군이 불구대천의 래니스터 군이라는 점에 성주들이 웅성거린다. 존 스노우는 북부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것이 유일한 선택지라는 점을 강변한다.

존과 아리아, 존과 산사, 겐드리와 아리아, 하운드와 아리아, 브란과 존 등의 인물들이 재회하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일부 나눈다. 아이라는 자신이 전문 암살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숨긴다.

한편 유론은 함대에 브라보스의 황금전투단을 태워온 결과를 보고한다. 세르시는 지원 온 2만 명의 군대 중 유명한 전투 코끼리가 없다는 점에 실망한다. 유론은 계속 세르시에게 섹스를 하자며 치근덕대고, 세르시는 마지못해 동의한다.

티온은 특공대를 편성하여 유론의 함선의 인원을 모두 죽이고 야라를 구출해내서 함선을 훔치고 떠난다. 야라는 비어있는 강철군도를 되찾으러 떠나고, 티온은 존을 돕고 싶어 북부로 향하게 된다.

삼웰은 대너리스가 자신의 아버지와 형이 항복하지 않아 태워죽여버렸다는 사실을 대너리스에게 전해 알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브란은 삼웰이 존의 출생의 비밀을 알릴 때가 왔다고 지시하여, 삼웰이 존을 찾아가 사실을 알려준다. 존은 큰 충격을 받는다.

한편 윈터펠 북부에 남아 현장 조사를 진행하던 일행들은 밤의 대왕이 이미 윈터펠 코앞까지 진군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이를 보고하기 위해 발걸음을 서두른다.

이후 제이미 래니스터가 밤의 파수꾼에 자원하여 윈터펠에 도착하고, 거기서 브랜든이 건재한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원작 소설

미국의 소설가이자 극작가인 조지 R. R. 마틴의 판타지 소설 시리즈 '얼음과 불의 노래'(A Song of Ice and Fire)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래 3부작 예정이었던 소설은 1996년 첫 발간 후 2017년 현재 5부까지 출간됐고 아직 완결이 나지 않았다. 드라마 시즌 5부터 소설을 넘어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흥행

여러가지 고퀄리티 작품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던 HBO 는 왕좌의 게임으로 전성기를 찍고 있다. 미국에서 수백만명이 오직 이 드라마 하나를 보기 위해 월 $15에 달하는 구독을 끊고 있다. 전세계에서 TV와 온라인 시청을 합산한 시청자 수가 시즌 1부터 시즌별로 평균 930만명, 1160만명, 1420만명, 1860만명, 2500만명, 그리고 시즌 7에서 3000만명을 기록했으며, 이 중 40%가 온라인 시청으로 추산된다. 흥행으로 벌어들이는 돈만큼 시즌별 제작 때 마다 사운을 걸고 예산을 쏟아붓고 있으며, 같은 HBO 채널에서 시사 토크쇼를 진행하는 John Oliver가 타사 토크쇼에 출현했을 때 "요즘 드래곤 수입은 짭짤합니까?" "오우 드래곤 자금 정말 화끈하죠" (여기서 드래곤이란 왕좌의 게임에서 CG 연출로 가장 돈을 잡아먹으면서도 시리즈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세마리의 드래곤을 의미한다) 등의 조크를 주고받을 정도로 의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