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최근 편집: 2016년 8월 23일 (화)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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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advertising)는 개인·단체·기업소비자태도행동에 영향을 끼치기 위해 신문, 방송 등의 매체를 통해 유료로 시행하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이다.

역사

광고의 어원

광고(廣告)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널리 알리는 것’을 말한다. 'advertising' 또는 'advertisement'는 'abverter'라는 라틴어에서 나온 것으로 '돌아보게 하다', '주의를 돌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독일어불어로는 'die reklame'와 'reclame'이라고 하는데 둘은 모두 '부르짖다'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 'clamo'에 어원을 둔 것으로서 '반복하여 부르짖다' 라는 말이 된다. 종합하면 '반복하여 부르짖음으로써 주의를 끌게 하는 것'이다. 그래서 광고사 초기에 광고인을 '광호인(廣呼人, cryer)' 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고대·중세의 광고

고대의 광고는 상업의 발달과 함께 시작되었다. 현존하는 최초의 고대 광고는 테베(thebes)의 유적에서 발굴된 광고인데, 도망간 노예를 찾는다는 내용이다. 로마시대에는 광고 메시지와 매체가 일체화된 다양한 간판광고를 했다. 중세시대는 흔히 '광고의 암흑기'라고 부른다. 로마제국이 멸망하면서 전쟁이 계속되었고, 상업이 후퇴하면서 광고도 점차 사라지게 되었다. 또한 중세의 유럽도시는 봉쇄적인 내륙도시였기 때문에 광고의 발달에 어려움이 있었다.

근대·현대의 광고

근세로 전환이 이루어지면서 광고가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구텐베르그에 의해 인쇄술발명되면서 문자로 된 커뮤니케이션 시대가 도래했다. 이후에 신문이 등장하면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광고판 즉, 매체를 가지게 되었다. 최초로 기사가 없이 광고만을 별도로 발행한 신문도 등장했는데, 17세기의 '런던 가제트'라는 신문이다. 하지만 이때까지도 광고는 제품을 소개하는 수단으로 간주되었고, 광고의 위상이나 사회적인 기능에 대해서 분석하거나 평가하는 사람이 없었다.

한국의 광고는 19세기인 개화기에 처음 등장하였다. 최초로 광고라는 용어가 사용된 것은 1883년 '한성순보'에서였으며, '한성주보'에서 한국 최초의 근대 광고가 게재되었다. 한국의 광고는 1896년 '독립신문'의 창간 이후에 활발한 활동을 보였다. 대부분의 광고 물품은 약품과 책이었다. 일제강점기에는 광고도 일본의 규제에 맞춰졌고, 산업이 발달하면서 광고의 지면이 늘어났다. 해방 이후에는 상업방송이 시작되면서 본격적으로 방송광고의 시대가 열렸다. 신문과 잡지가 광고를 통한 수입을 중요시하게 되었고, 그 이후 광고는 급속히 발전하고 위상이 높아졌다. 매체의 양이 수도 없이 늘어났고, 수요 또한 급격히 늘어났다. 1974년에는 중앙대학교에 광보학과가 설립되어 한국 최초로 광고를 전공으로 하는 학과가 생겼다. 현재 광고는 거의 대부분의 분야에서 쓰이며,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광고에서의 여성혐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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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