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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나치란 지나치게 과격하거나 극단적인 페미니즘을 비하하기 위한 용어로써, Feminism+Nazi의 합성어이다. 용어를 널리 퍼트린 러시 람보는 임신중절이 현대판 홀로코스트라 주장하며, 임신중절권을 옹호하는 이들을 페미나치라 부른다.
유래
최초 고안자
1992년 러시 림보(Rush Limbaugh, 1951년 1월 12일-)가 자신의 저서 <The Way Things Ought to Be>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친구인 토머스 해즐릿(캘리포니아 대학 경제학 교수)이 만들었다고 한다. "전투적 페미니즘(militant feminism)의 입장에 반하는 어떠한 의견도 수용하지 않는 이들"을 지칭한다.
'낙태'는 현대적 홀로코스트라는 주장
러시 람보는 토머스 해즐릿이 고안한 용어를 더 극단적 의미로 사용하기 시작한다. 그가 재정의한 의미는 다음과 같다.
나는 현대판 홀로코스트인 낙태를 영속시키는 일에 집착하는 여성들을 이르기 위해 종종 이 단어(페미나치)를 쓴다. ... 그 수가 많지는 않지만 이들은 페미나치라 불려도 싸다.
최대한 많은 낙태가 일어나게 하는 것이 페미나치들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말하진 않지만 의도는 명확하다. 낙태는 전투적 여성들이 권력을 얻고 남성이 필요없다는 믿음을 진전시키기 위한 가장 중요한 전장이기 때문이다. --The Way Things Ought to Be, pages 194-195
그는 이러한 기조 하에 임신중절권 운동인 March for Women's Lives에 참여한 전미여성기구(NOW)등 여러 여성운동단체의 회원들을 페미나치로 꼽고, 유명한 페미나치로 글로리아 스타이넘, 수전 서랜던, 크리스틴 라티, 캠린 맨하임 등을 지목하였다.
워딩에 대한 비판
아래와 같은 이유로 페미나치라는 워딩은 비판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일부는 '스탈린주의자'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나치라는 단어의 오용
실제 나치 통제하에서는 여성이 억압 받았으므로, 나치와 여성주의의 합성인 이 페미나치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어불성설이라는 의견이 있다. 또한 현대에서 나치라는 단어를 쓰는 것은 매우 조심스러워야 하는데 이런 무분별한 워딩이 나치의 의미를 왜곡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나치의 폭력성과의 비교
한국 인터넷에서는 '나치라고 부를 거면 개인용 가스실이라도 달라'는 농담이 유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