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최근 편집: 2020년 10월 10일 (토) 05:50
열심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10월 10일 (토) 05:50 판 (욕설이 아닙니다. 출처- 아름드리위키 고양이 문서)

고양이과의 동물.

고양이(학명 Felis catus)는 식육목 고양잇과에 속하는 포유류 동물이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은 반려동물로, 귀여운 외모와 행동 습관을 갖고 있다. 집고양이의 평균 수명은 15살 가량이며 한국 길고양이의 수명은 3~4살 정도로 추정된다.

도시가 세워진 이후 많은 동물들이 애완동물로 전락하거나, 멸종하였다. 그 가운데 드물게 살아남아 번성하고 있는 동물 중 하나이다. 현재 서울시에 자생하고 있는 길고양이는 100만 마리로 추정된다. 요즈음에는 길고양이 학대 사건이나 캣맘 혐오가 증가하는 등, 매 순간을 위협받고 있다.

성체의 몸 길이는 일반적으로 약 30cm~60cm 정도지만, 메인 쿤 같은 대형종은 1m 이상 자라기도 한다. 약 4~5천 년 전 고대 이집트인이 리비아 사막에서 야생 고양이를 데려와 기르게 된 것이 오늘날 집고양이의 기원이라고 한다. 고양이가 그루밍(혀로 온몸을 닦아내는 행위)을 하는 이유는 바람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사막에서 자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서 하는 습성이 남아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는 먹잇감을 사냥할 때 마치 암살자처럼 눈치채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건강한 고양이는 몸에서 냄새가 전혀 나지 않는다. 만약 고양이에게서 어떤 냄새가 난다면 고양이가 주로 거주하는 공간 자체의 냄새일 가능성이 크다. 몸이 좋지 않거나 병에 걸린 고양이는 그루밍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할 수 없어 냄새가 날 수 있다. 아니면 성격상 진짜 게을러서일 수도 있긴 하다.

몸에서 냄새가 안나는 대신 오줌 냄새가 엄청나게 강하다. 몸의 모든 냄새를 모아 오줌으로 내보낸다. 천적에게 자신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기 위해 오줌과 똥을 모래로 덮는 습성이 있다. 어미 고양이가 새끼 고양이에게 처음 가르치는 것이 바로 배설물을 숨기는 법이다. 그래서 어미 고양이와 일찍 떨어진 새끼 고양이에겐 인간이 직접 배설물 위에 모래 덮는 것을 가르쳐야 한다. 한 두 번이면 쉽게 습득하므로 개의 배변훈련과는 차원이 다르다. 모래를 덮으면 거의 냄새가 나지 않는데 고양이 화장실에서 심한 냄새가 난다면 모래가 오래되어 배설물 냄새가 모래 자체에 밴 것이다. 이럴 경우 화장실 밖에 배설하기 쉬우므로 신속히 모래를 새 것으로 바꿔주자.

이처럼 고양이는 청결을 중요시하는 동물이다. 이러한 습성 때문에 고양이는 깨끗한 물 또는 흐르는 물을 선호한다. 깨끗한 물을 선호하는 습성이 워낙 강하다보니 불투명한 그릇에 물을 담아줄 경우 발로 쳐서 강제로 흐르게 만든 뒤 마시기도 한다. 하루 이틀이면 물 그릇에 먼지가 가라앉는데, 이럴 경우에는 집사에게 물을 바꿔달라고 울기도 한다. 그나마 크리스탈처럼 반짝이는 화채 그릇이나 채도가 매우 높은 그릇에 담아주면 깨끗하다고 생각해서 마신다.

한국에서는 불교 등의 전파와 함께 유입되어 길러졌을 것이라 추측하고 있다.

생김새

두 개의 큰 귀와 큰 눈을 가지고 있다. 귀는 소리가 나는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고, 최고 6만㎐의 초음파까지 들을 수 있다. 눈은 보통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향할 수록 치켜올라간 형상으로, 이로 인해 다소 차가운 인상을 주기도 한다. 눈의 색은 품종과 개체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종종 양 눈의 색이 서로 다른 이른바 '오드 아이' 개체가 나오기도 한다.

고양이의 눈은 어두운 환경에 최적화되어 있다. 특히 인간과는 달리 동공이 세로로 길게 찢어진 형상인데, 이것은 빛의 변화에 매우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다. 또한 망막 뒤에 빛을 반사하는 구조가 있다. 어두울 때 고양이의 눈이 빛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이 때문이다. 다만 전반적인 시력 자체가 뛰어나다고는 하기 어려우며, 특히 매우 가까운 거리의 사물을 잘 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뺨 쪽에 빳빳하고 길게 난 수염이 나 있다. 이 수염은 좁은 곳을 통과할 때 통과 가능 여부를 가늠하는 장치이기도 하고, 눈으로 볼 수 없는 아주 가까운 곳의 사물을 인지할 수 있는 기관이기도 하다. 몸의 균형을 잡을 때에도 수염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감한 기관이니 되도록 건드리지 말아야 하고, 밥도 납작한 그릇이나 큰 그릇에 줘서 수염이 눌리지 않게 하는 게 좋다. 수염을 잡아당기면 몹시 고통스러우므로 잡아당기지 말아야할 것이다. 이 수염은 저절로 몇 개씩 떨어지는데, 고양이가 선물로 준 수염을 지니고 다니면 행운을 준다는 속설도 있다.

고양이는 인간과 달리 발 끝으로 딛고 움직이는 지행동물이다. 사람으로 치면 까치발로 걷는 셈이다. 이 때문에 고양이의 발에는 집중된 무게와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육구'라 불리는 말랑말랑한 부분이 있다. 발 끝에는 발톱이 있고, 이 발톱을 안으로 숨길 수 있다는 것도 고양이의 특징이다.

전반적으로 골격이 유연해 몸을 쉽게 변형할 수 있다. 이른바 '고양이 액체설'과 같은 농담이 나올 정도여서, 매우 좁은 상자나 좁은 틈에도 쉽게 들어가 앉아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고양이를 키울 때에는 방심해서는 안 되는데, 아무리 작은 틈이라고 해도 고양이가 비집고 들어가 가출하거나 어떤 사고를 당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편 유연한 골격은 높은 곳에서 떨어져 착지할 때에도 도움을 준다.

털은 품종에 따라 다른데,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고양이는 대부분 단모종이고, 한국에 사는 토종 고양이들도 단모종이다. 반면 노르웨이 숲, 메인 쿤 등은 대표적인 장모종이다. 스핑크스와 같이 아예 털이 없는 품종도 있는데, 인간이 인위적으로 품종개량을 통해 만들어낸 것이다.

고양이와 함께 살기

고양이의 습성

고양이는 대표적인 영역 동물이다. 집 안의 정해진 영역에서 지내는 것을 가장 안정적으로 여기며, 집에서 기른 고양이의 경우 케이지에 넣어서 나가면 불안해하는 이유 역시 영역을 벗어났기 때문이다. 가출했을 경우 영역이 너무 넓어 쉽게 적응하지 못한다. 키우는 곳이 사람이 보기에 영역이 좁아보일지라도 괜찮다고 한다. 그래서 새로운 고양이를 들일 경우 첫날에는 케이지에서, 둘쨋 날에는 방 안에 가두어뒀다가, 셋째 날에 대면시키는 식으로 천천히 합사해야 한다. 자기 영역을 침범당했다고 생각해 기선 제압과 서열 싸움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얼굴을 정면으로 빤히 바라보는 것을 싫어한다. 흔히 인간 아기에게 하듯 이쁘다고 얼굴 들여다보며 눈을 정면으로 마주하기 쉬운데, 고양이는 그걸 위협적으로 느낄 수 있다. 실제 고양이끼리 싸울 때 보면 서로 상대로부터 눈을 떼지 않고 계속 긴장상태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고양이를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이 집에 놀러왔을 때 오히려 고양이가 더 쉽게 다가가는 것은, 그 사람이 정면 아이컨텍을 안하고 먼저 막 가까이 가지도 않기 때문이다. 고양이와 정면으로 눈이 마주쳤을 때는 블링킹(천천히 눈을 껌뻑껌뻑 감아주는 행위)해주면 고양이가 안심한다. (고양이도 같이 블링킹해줄 때도 있다). 시선을 피해 고개를 옆으로 돌리는건 무시하는게 아니라, 같은 공간에 있어도 괜찮은 존재라고 느낀다는 의미이므로 같이 쳐다봐주지 않는다고 서운해할 필요는 없다. 다만 매우 친하고 가까운 사람이면 오히려 먼저 정면으로 빤히 쳐다볼 때도 있고, 쳐다보면서 무언갈 요구하기도 한다.

배를 만지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배를 만지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손목을 잡거나 할퀴므로, 아주 친한 고양이가 아니라면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다(보호자라 하더라도 거부하는 고양이도 있다). 개와는 달리 고양이가 배를 드러내는건 항복의 표시가 아니다. 다른 고양이 등과 싸울 때 이빨과 발톱을 다 보여주며 위협하기 위해 눕는 자세를 취하기도 한다. 기분이 좋고 안전하다고 느껴서 배를 드러내고 뒹굴거리는 경우도, 배를 만져달라는 얘기라기보다는 '당신을 신뢰한다', 또는 '같이 놀자'는 뜻. 이럴 땐 머리를 쓰다듬어주거나 장난감으로 놀아주는 것이 무난하다.

배를 보이며 자는 고양이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고양이라는 말도 있다. 자신의 주변에 위협이되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마음놓고 편하게 잘 수 있다는 소리이므로.

꼬리를 세우고 다가오는건 반갑다는 인사이다. 매우 반가우면 이 꼬리를 방울뱀처럼 끝 쪽만 빠르게 흔들기도 한다. 이럴 땐 머리를 쓰다듬어준다거나 하면서 같이 인사해주면 좋다. 보호자가 밖에 나갔다 왔을 때 다리에 몸을 문지르는건 인사이기도 하고, 동시에 낯선 냄새를 덮고 익숙한 냄새를 묻히기 위해서이다.

고양이 귀가 납작하게 됐다거나 식사 후가 아닌데 혀로 입 주위를 핱는다거나 쩝쩝거린다거나 하는건 구강질환이 있거나, 놀란 상황이거나, 스트레스를 받았거나 무서워하고 있는 상태이므로, 이럴 땐 숨을 장소를 제공해주거나 높은 곳에 올라갈 수 있게 해주면 좋다.

특징

집고양이는 야생고양이가 겪는 독립의 과정을 거치지 않아, 자신을 평생 아기고양이로, 주인을 보호자로 생각한다. 따라서 고양이는 도도하니까 그냥 방치하고 무시해도 되겠지~ 라는 마음가짐으로 고양이와 산다면 그 고양이는 큰 정신적 고통을 겪을 것이다.

행동

작은 모터소리, 배가 꼬로록대는 소리(가르랑,골골,그르렁)를 낼 때가 있다. 이 소리는 본래 새끼고양이가 천적을 피하고 엄마를 부르기 위해서 고양이 간의 언어로써 사용하던 소리이다.이는 기분 좋다는 신호이니 쓰다듬어주자. 또한 양발가락을 번갈아가며 펼쳐대며 어딘가를 누르기도 하는데, 이는 꾹꾹이라고 불리며 안정감을 느낄 때 하는 행동이다. 사실 젖먹을 때 하던 행동을 하는 유아기 퇴행이므로 독립을 겪지 않는 집고양이에게서 비교적 많이 볼 수 있다.

먹이

사료를 먹이는 것이 가장 적절하다. 고양이 사료에는 등급이 있는데, 가끔 이 등급표를 사료회사에서 홍보용으로 조작하기도 해서 유심히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건식 사료를 먹일 경우 필수로 신선한 물을 같이 주어야 한다. 수분을 섭취해야 몸의 항상성이 유지되고, 고양이들이 잘 걸리는 비뇨기계 질환에 걸리지 않는다. 그런데 고양이는 먹이 옆에 있는 물은 썩은 물이라고 생각해 잘 먹지 않는다고 한다. 물그릇과 먹이 그릇을 따로 두거나 고양이 정수기를 하나 설치하면 물을 잘 먹는다. 생식이나 습식 사료를 줄 경우 물 급여에 덜 신경을 써도 되지만, 수분 섭취는 고양이에게 매우 중요한 건강 요인이므로 신경을 놓으면 안된다.

안식처

고양이는 보통 높은 곳에 있는 것을 좋아한다. 본능적으로 높은 곳에 있으면 탁 트인 조망을 통해 주변을 모두 감시할 수 있고, 높은 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높은 서열을 나타내기 때문에 그러하다고 한다. 또한, 몸이 꽉 들어맞는 상자나 용기, 장소를 굉장히 좋아한다. 얼핏 좁아보여도 고양이는 다른 포유류에 비해 매우 유연하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얼굴만 드러내고 주변을 감시할 수 있는 보금자리나 높은 캣타워 등을 구비해주면 고양이가 좋아할 것이다. 고양이에게는 아무도 건드리지 않는 은신처 같은 곳이 필요하다. 주로 상자나 숨숨집, 스크래쳐 등이 그 예가 될 수 있다. 그런 곳을 마련해주고, 만약 고양이가 그 곳에 있다면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다. 고양이도 온전히 자기만의 휴식을 취할 곳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몸관리

  • 발톱:스크래처를 적절한 주기(3~6개월)로 갈아주어 손톱이 자연스럽게 탈각된다면 문제가 없으나, 대부분 그렇게 하지 않고 또한 스크래칭을 싫어하는 고양이들이 있으므로 발톱을 인위적으로 손질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발가락 변형이 올 수 있으며 사람을 쉽게 다치게 할 수 있다. 발가락을 꾹 누르면 근육에 파묻혀있던 발톱이 쏙 드러난다. 분홍색 살이 들어찬 부분을 피해 뾰족한 부분의 발톱을 잘라주면 된다.
  • 목욕:기본적으로 고양이는 목욕이 필요없는 동물이므로 1년에 한 두번만 해주어도 된다. 너무 자주할 경우 오히려 피부병에 취약해질 수도 있다. 다만 피부병이 있거나, 그루밍을 자주 하지 않아서 비듬이 생기거나 하는 경우 목욕이 필요하다. 고양이용 샴푸로 거품내어 깨끗이 씻고 물로 헹군 다음 반드시 털을 말려주어야 한다. 반드시이다. 털을 말려주지 않으면 고양이가 비듬과 가려움증에 시달릴 것이다.
  • 양치:고양이의 잇몸은 건강과 크게 관련되어 있다. 치은염, 치주염 등 잇몸관련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치는 치석이 쌓이지 않게 예방할 뿐 아니라 치아와 잇몸을 살필 수 있는 시간이다. 잇몸이 부어있거나 입 안과 비교해 빨갛다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다. 양치는 고양이의 입 주변을 만지는 것부터 시작한다. 거부반응이 없다면 손가락, 거즈 등을 거쳐 동물용 칫솔로 칫솔질을 시도하면 된다. 양치는 고양이가 어릴 때 시작해야 크고 나서도 큰 반항을 겪지 않고 양치를 할 수 있다.

쓰다듬기

고양이가 골골대는 소리를 낼 때 쓰다듬어주면 머리를 비비고 꾹꾹이를 하며 매우 좋아할 것이다. 머리와 목 쪽을 중심으로 쓰다듬어주면 기분 좋아한다. 배를 건드리면 물리거나 할퀴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꼬리 앞쪽 엉덩이 부분을 툭툭 쳐주면 좋아하는 애들도 꽤나 있으나 아주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 이는 성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발정이 오기 전인 고양이나 발정이 오기 전에 중성화를 한 고양이에게는 소용이 없다.

고양이가 먹으면 안 되는 것들

사람이 먹는 음식의 대부분을 줘서는 안된다. 너무 강한 염분이나 매운 성분 등이 고양이에게 해롭기 때문이다. 고양이는 잡식성이 아니다! 고양이의 기원은 이집트 사막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실상 바다에서 나는 각종 먹거리들 역시 고양이에게 대부분 맞지 않는다.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한다는 편견 역시 통조림 회사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집트에서는 고양이의 주식이 곤충과 도마뱀 종류이므로 새고기를 좋아하는 것은 도마뱀의 맛과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썰이 있다.

  • 간 : 기생충 및 질병이 옮을 우려가 있다.
  • 강아지사료 : 잠깐은 괜찮지만, 장기적으로 급여할 경우 고양이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부족하여 질병에 걸릴 수 있다.
  • 견과류 : 소화시키기 어렵다.
  • 과자, 소시지 : 사람의 섭취 적정량을 기준으로 한 각종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으므로 매우 해롭다.
  • 구운 김
  • 달걀 흰자 : 아비딘(avidin)이라는 단백질은 비오틴의 소화흡수를 방해하여 비오틴 결핍증(콘크리트병)을 유발할 수 있다. 달걀을 굳이 줘야할 상황이라면 삶은 노른자만 소량으로 줄 것을 추천한다. 고양이마다 소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이 좋다. 익히지 않은 계란은 아예 주지 않는 것이 좋다.
  • 닭뼈, 생선뼈, 쇠뼈 등 동물의 뼈 : 고양이의 입이나 소화기관에 상처를 낼 수 있다.
  • 부추 : 고양이에게 독으로 작용한다.
  • 백합과의 꽃 :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꽃가루와 꽃잎, 심지어 향기도 고양이에게는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는 독극물이다. 조금만 먹어도 신장 손상을 일으킨다. 고양이를 기른다면 아예 들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 카네이션
  • 사탕, 아이스크림 등 당분이 함유된 음식물 : 고양이의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 새우,오징어,문어,조개류 : 어패류 등 해산물은 고양이가 소화시키기 힘들다. 비타민 B1이 체내에서 빠져나가게 만들어 구토, 경련, 식욕부진, 마비 등을 일으키게 된다.
  • 시금치
  • 알콜류
  • 우유 : 락토오스(유당)성분을 분해하는 효소가 부족해서 설사를 하거나 장 출혈, 위벽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 성분을 제거한 고양이 전용 우유가 따로 있다.
  • 유박비료 : 주로 화분 등에 사용하는 비료로, 위험한 독성물질, 청산가리보다 독성이 6천배 높은 리신이 들어있다. 고양이 화장실에 모래 대신 사용하는 펠렛과 사이즈가 비슷해 고양이가 흥미를 보일 수 있으므로 매우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설명은 유박비료 문서로.
  • 익히지 않은 육류, 생선 : 익히지 않은 육류나 생선은 살모넬라균을 가지고 있을 수 있고, 기생충을 옮길 수도 있다. 반드시 익혀서 주어야한다.
  • 참치캔 : 사람이 먹는 참치캔은 고양이에게 주면 안된다. 고양이에게 좋지않은 염분 등을 제거한 고양이 전용 참치캔은 괜찮다. 길냥이에게 줄 경우 플라스틱 용기 등에게 따로 놔줄 것을 권한다. 캔의 날카로운 부분에 혀가 베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 초콜릿 : 고양이나 개에게 초콜릿은 독이라고 한다. 소화관, 신경, 심장 등에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
  • 치즈 : 사람이 먹는 슬라이스 치즈에는 염분이 들어있어 안된다. 무염치즈는 괜찮지만 거기에도 각종 첨가물이 들어있으므로 소량만 먹일 것을 권한다.
  • 파, 양파 : 고양이의 적혈구를 파괴한다. 빈혈, 설사, 혈뇨, 구토, 발열 등을 유발하며 심하면 목숨도 빼앗아 갈 수 있다.
  • 포도 : 치명적인 중독증세로 '급성신부전'에 걸릴 수 있다. 건포도, 포도껍질, 청포도, 유기농 포도 등 포도의 어떤 형태로든 모두 위험하다. 각별히 주의할 것.
  • 몬스테라(Ceriman) 잎 : 몬스테라 잎에 맺히는 수액을 고양이가 먹거나 핥을 경우 구강자극, 화상, 구토 증상과 함께 신장에 독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며, 발이나 피부에 닿았을 경우 피부병에 걸릴 수 있다고 한다.


고양이가 걸리는 질병

  • 허피스
  • 링웜
  • 범백
  • 모구증
  • 방광염
  • 백혈병
  • 신염
  • 심장 사상충 : 모기에 의해 전파되는 기생충. 고양이 외에도 페럿, 여우, 말 등의 동물도 숙주로 삼는다.
  • 요도 폐쇄
  • 원형탈모증
  • 전염성 복막염 :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
  • 칼리시 바이러스
  • 콕시디아
  • 크립토코커스 진균 감염증 : 비둘기 또는 비둘기의 배설물등에 의해 감염된다.
  • 클라미디오시스
  • 톡소플라스마



인터넷과 고양이

인터넷에서 고양이는 가장 많은 트래픽을 유발하는 검색어 중 하나이다. 2016년 8월에는 대구에서 열린 대한민국 IT융합박람회에 <인터넷 고양이 이론-고양이 인터넷 정복 시나리오>라는 컨퍼런스가 있었는데, 구글과 유튜브 등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를 검색한 결과 놀랍게도 1위는 고양이 관련 사진이나 영상이었다고 한다.발표자로 나선 앤드루 허먼 교수는 「How Many Licks」라는 산토스(santos)의 저서를 인용해 “2010년 인터넷에 고양이 이미지가 13억장,하지만 2015년에는 데이터가 4배 증가해 65억장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 비디오마케팅 웹사이트(ReelSEO.COM)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유튜브 동영상 조회수가 250억회이며 영상당 평균 1만2000 조회수를 기록했다.인터넷 트래픽 15%가 고양이와 관련돼 있었다”고 소개했다. 허먼 교수는 “인터네넷 사진과 영상 등 각종 데이터에 고양이가 개보다 더 우세하다는 점은 놀랍고 재미있는 점”이라고 말했다.[1]


길고양이

  • 길고양이는 쓰레기봉투를 뒤진다?

고양이는 본래 먹을 것이 풍부하면 괜히 먹을 것도 없는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일은 거의 하지 않는다. 쓰레기 봉투를 뜯는 것은 너무 배가 고파 상하고 썩은 냄새가 나는 음식이라도 먹어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당연한 얘기지만 음식이 풍부할 때 고양이는 썩은 음식을 먹지 않는다. 따라서 쓰레기 봉투가 뜯어지는 게 싫다면 캣맘들이 고양이 사료 급여하는 것을 가만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 소름끼치는 울음소리를 가졌다?

소름끼치는 울음소리는 발정기에 수컷과 암컷이 서로 구애하거나,수컷이 다른 수컷과 싸우기 위해서 내는 소리이며 암컷은 짝짓기가 끝나면 더 이상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않는다.(여러분도 섹스할 때 다들 시끄러운 거 알아요) 또 중성화 수술을 하면 발정이 없어져 더 이상 시끄러운 소리를 내지 않게 된다 . 많은 캣맘이나 구청에서 TNR을 시행하고 있으니 고양이 울음소리가 듣기 싫다면 고양이 포획과 돌봄에 협조하도록 하자. TNR이 아니면 고양이 울음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 낯선 사람을 경계하거나 친해지기 어려운 고양이의 성격은 선천적인 것이다?

고양이의 성격은 주변 환경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육아를 하는 부모묘가 사람을 꺼리지 않고, 자라면서 인간에게 별다른 해를 입거나 위협을 당하지 않을 경우 새끼 고양이는 자연스레 인간을 경계하지 않게 된다. 우리나라는 고양이가 사람을 보면 도망치는 거의 유일무이한 국가이며, 다른 나라에서는 고양이들이 자연스레 사람들 사이를 누비거나 뻔뻔하게 먹을 것을 요구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고양이의 성격은 대부분 후천적으로 형성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도 안전한 환경에 자란 몇몇 고양이는 사람에게 스스럼없이 다가오기도 한다.

  • 요물이다? 검은 고양이는 불길하다?

고양이가 해를 입히면 복수하는 무서운 생물이므로 영적 능력을 가진 요물이라는 소리가 있는데, 해를 입으면 복수하는 것은 누구나 다 그렇다. 영적 능력은 근거없는 낭설이다. 검은 고양이를 실제로 보면 얼마나 예쁜데.

별명

사람들에게 예쁨받는 동물이다 보니 다양한 별명이 있다.

  • 냥이(고양이 울음소리에서 파생된 지칭)
  • 뚠뚠이(뚱냥이는 사랑입니다..)
  • 주인님(고양이의 행동이 도도하기 때문에 나온 말.)
  • 괭이(고양이의 준말)
  • 고영(트위터에서 고양이를 부를 때 많이 쓴다.)
  • 나비(나비의 움직임과 닮아서 그러하다는 설과 나비를 쫓아다녀서 그러하다는 설이 있다.)
  • 살찐이(쥐를 잡아 쌀을 지킨다는 쌀지킴이에서 유래한 말)
  • 고두러, 냥두러(미지의 세계 작가 이자혜가 고양이를 이렇게 불러 퍼졌으나 이자혜의 이미지가 추락하면서 이 별명도 같이 추락하였다.)

대학 길고양이 구호 동아리

같이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