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액은 남성의 사정으로 나오는 액체이다. 정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피임 없이 여성에게 질내사정으로 정액을 분출할 경우 임신의 가능성이 있다. 공통된 성분으로 스퍼미딘과 스퍼민을 포함하고 있어 밤꽃과 유사한 냄새가 나며[1], 날계란보다 좀 더 비린 맛이 난다. 단백질 성분이 있어 썩을 경우 냄새가 지독하다. 사람마다 진하기나 맛과 냄새 등의 개인차가 크다. 일반적으로 육식을 많이 할 경우 냄새가 지독해지며, 채식을 하는 남성의 경우 풀 향기에 가까운 냄새가 난다고 한다.
알칼리 성분
질내사정을 하면 통증이 있기도 하다. 질내사정 후 정액의 염기성과 질액의 산성이 반응하여 중화 반응을 일으키고, 윤활 역할을 하는 점액 성분의 액체가 없어지기 때문에 질건조증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어서 질 안쪽에서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다만 질액이 중화 반응을 일으키고 난 후에도 남을 정도로 많이 나온다면 통증이 생기지 않는다.
미러링 용어
일부 랟펨은 정액을 미러링해서 정충, 요충이라고도 한다. 정자벌레, 요도에서 나오는 벌레라는 뜻이다.
출처
- ↑ 강석기 기자 (2011년 6월 27일). “‘남성 호르몬’ 냄새 풍기는 ‘밤꽃 향기’에는 어떤 성분이…”. 《동아사이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