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육군 기동기갑부대

최근 편집: 2021년 8월 3일 (화) 21:37
Larodi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8월 3일 (화) 21:37 판 (→‎트리비아)
 MOBILE EXO-FORCE OF THE KOREAN ARMY
MOBILE EXO-FORCE OF THE KOREAN ARMY

MOBILE EXO-FORCE OF THE KOREAN ARMY, 줄여서 메카(MEKA)는 오버워치에 등장하는 국가조직의 이름이다.

대한민국 육군 본부의 직접관할 중장갑 조종 로봇 부대로, 최고 수준의 프로게이머들을 선발하여 유인 메카에 태워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 유저들은 중장갑 조종 로봇의 이름도 메카, 부대의 이름도 메카라고 부르지만 사실 로봇은 MEKA가 아니라 Mech이며 엄연히 다르다.[1]

20년 전 제주 남방 해역에서 출몰한 거대 옴닉이 해안 도시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이후, 미래의 옴닉 공격에 맞서기 위하여 창설되었다. 초기엔 무인 메카로 운영하였으나, 발달된 옴닉은 무인 메카의 조종 네트워크를 해킹하고 교란시켰다. 이에 부대는 메카를 유인형으로 개조하였고, 황급히 후보를 찾던 정부는 뛰어난 반사 신경과 직감을 지닌 한국의 프로게이머들이 로봇에 탑재된 최첨단 무기 시스템을 다루기에 적합한 인물이라 판단해 최고 수준의 프로게이머들을 조종사로 선발하였다.[2][주 1]

메카는 조종사가 투사체를 조준사격하여 적의 공격을 무력화할 수 있으며, 고급 인력인 조종사들을 지키는 비상 탈출 기능과 자폭 기능을 탑재했다. 엎드린 자세로 탑승한다.[2] 오락실 조이스틱과 상당히 흡사한 조종간, 게임 장면처럼 상당히 넒게 확보되는 시야 등 프로게이머에게 적합한 개조를 가한 것으로 보인다.

송하나의 메카에 부착된 스폰 광고들
송하나의 메카에 부착된 스폰 광고들이다. 출처는 오버워치 공식 자료실.

스트리밍 플랫폼인 APM TV를 통해 1인칭 전투 장면을 전세계로 내보낸다.[2][주 2] 또한 송하나의 메카에는 게임 관련 스폰 광고가 부착되어 있다.

비판점

  • 전투를 마치 게임처럼 연출하고 전세계적으로 방송한다는 발상은 1991년 CNN걸프전 생중계가 실제 사람이 죽어나가는 처참한 전쟁의 현장을 흥미로운 게임처럼 보이도록 만들었던 것[3]을 연상시킨다.
  • 오버워치 세계관 내에서 옴닉의 반란이 왜 일어났는지를 고려한다면 "옴닉을 '몹'처럼 대하는 태도가 과연 옳은가?"에 대해서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트리비아

메카는 자기네 작품들이 한국 프로게이머들에게 점령당하는 것에 큰 감명을 받은 블리자드 측이 기발한 설정을 생각해내다 떠올린 아이디어다. 실제로 인게임의 디바 캐릭터는 탑승 기체와 탑승자가 따로 기능한다는 것 때문에 구현이 어려워서 하마터면 출시되지 못할 뻔했는데, 이 설정이 마음에 들었던 블리자드가 노력 끝에 디바 캐릭터를 출시했다고 한다.

관련 인물

  • D.VA(송하나): 송하나의 소속 부대는 부산에 있다.[2]

출처

  1. Blizzard Ent. “D.Va - Heroes - Overwatch”. D.Va is a former professional gamer who now uses her skills to pilot a state-of-the-art mech in defense of her homeland. 
  2. 2.0 2.1 2.2 2.3 Blizzard Ent. “스토리 - 디바 - 영웅 - 오버워치”. 
  3. 김영미 국제문제 전문위원 (2015년 11월 11일). ““내 남편이 죽는 영상이 유튜브에 떠 있다””. 《시사IN》. 안방에서 전쟁 현장을 쉽게 볼 수 있게 된 최초의 사건은 1991년 발발한 1차 걸프전 … CNN이 전 세계에 알려진 것도 걸프전을 생생하게 중계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 막강한 화력의 첨단무기가 미디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알려졌다. 세계인들은 이런 영상을 통해 안방에서 전쟁을 실시간으로 간접 체험 … 걸프전은 그 참상과 역사적 의미보다 흥미로운 전쟁 영상으로 기억된다. 

부연 설명

  1. "20년 전, 제주 남방 해역 깊은 곳에서 튀어나온 거대한 옴닉 괴물이 대한민국을 공격했다. 대한민국은 그 거인 같은 기계를 가까스로 파도 속으로 돌려보냈지만, 그 과정에서 해안가 도시들이 엄청난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미래에 다시 닥칠지도 모를 옴닉의 위협에서 도시를 보호하고자 MEKA라 불리는 중장갑 무인 조종 로봇 부대를 창설했다.
    정부의 우려는 기우가 아니었다. 심상치 않은 패턴의 공격이 계속 이어졌다. 몇 년마다 바닷속에서 괴물이 튀어나와 한반도와 그 주변국을 공격했다. 옴닉은 전투를 통해 성장했고, 종종 다른 형태를 취하거나 새로운 무기, 혹은 능력을 보유하고 나타났다. 매번 전투는 교착 상태에 빠졌고, 대한민국은 괴물을 물리치되 파괴하지는 못했다.
    옴닉은 계속 진화하여 결국엔 MEKA의 무인 조종 네트워크를 교란하기 시작했고, 대한민국 국군은 로봇에 조종사를 탑승시킬 수밖에 없게 되었다. 황급히 후보를 찾던 정부는 자국의 프로게이머들에게 눈을 돌렸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직감을 지닌 프로게이머가 로봇에 탑재된 최첨단 무기 시스템을 다루기에 적합한 후보라 판단한 것이다."
  2. "최근 그녀는 사랑하는 팬들을 위해 자신의 전투를 스트리밍하기 시작했고, 추종자가 점점 늘어 감에 따라 세계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