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최근 편집: 2021년 9월 3일 (금) 18:50
사회인권 (토론 | 기여)님의 2021년 9월 3일 (금) 18:50 판 (새 문서: {{영화인 정보 | 이름 = 이병헌 | 출생 = 1970년 7월 12일, 대한민국 경기도 성남시 | 국적 = 대한민국 | 직업 = 배우 | 본관 = 전주 이씨 |...)
(차이) ← 이전 판 | 최신판 (차이) | 다음 판 → (차이)
이병헌
국적대한민국
직업배우
활동 기간1991년 ~ ing
종교불교
소속사BH엔터테인먼트
학력서울대왕초등학교 영동중학교 중동고등학교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불어불문학 (졸업)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 (중퇴)

논란

캐나다 교포 "결혼유혹에 속아 잠자리" 이병헌 피소 입력 2009. 12. 09. 16:58 수정 2009. 12. 09. 17:00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라 주장하는 20대 여성이 이병헌을 상대로 혼인빙자 간음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캐나다 국가대표 체조선수 출신의 동포 권미연(22) 씨는 이병헌의 결혼유혹에 속아 잠자리를 함께했고 이로 인해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1억을 배상하라는 소장을 8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9일 권씨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이병헌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을 홍보하러 캐나다 토론토를 찾았다가 권씨를 만났다. 권씨는 소장에 "이병헌 씨는 아는 지인을 통해 소개받았다"며 "이후 영화관람을 초청하며 티켓을 선물하는 등 구애를 해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고 썼다. 이어 "토론토영화제 홍보를 마치고 뉴욕으로 간 이병헌이 지속적으로 전화로 구애를 했고 결국 1주일 후인 9월 말 캐나다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지면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권씨는 이병헌이 한국으로 돌아간 뒤에도 전화와 e메일을 주고받으며 연인관계를 지속했다고 털어놓았다. 권씨는 "지난해 말 한국을 방문, 이병헌의 분당 집에서 10여일 간 머물기도 했다. 이병헌이 자신의 어머니와 여동생은 물론 친구들에게 나를 연인으로 소개해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권씨는 "이병헌 씨의 스폰서 격인 재일교포 사업가 A회장이 나에게 '지금하고 있는 운동과 공부를 계속할 수 있는 대학교를 후원해 줄 테니 캐나다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서 이병헌과 잘 지낼 것을 부탁한다'고 하자 이병헌씨도 '그렇게 하자'고 제의해 한국에 입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캐나다 리듬체조 대표로 선수생활과 학업, 가족을 포기하고 지난 7월 한국으로 왔다는 권씨는 "서울 잠실의 24평 아파트에서 살게 됐는데 3개월도 안돼 쫓겨났다. 이병헌은 내가 한국에 온 이후부터 태도가 달라졌고, 아파트에서 쫓겨난 나에게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짜리 봉천동 다세대주택을 얻어줬다"며 "이후 무관심으로 나몰라라 방치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권씨는 "유명 연예인이 자신의 유명세와 재력을 이용해 나를 유흥 상대로만 이용하고 버린 행위라고 생각해 소장을 제출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병헌의 법률대리인은 "권씨의 주변사람들로부터 이병헌씨가 협박을 당했다"며 "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heraldm.com) [인기기사][1]


이병헌, 권미연 고소 '명예훼손' 기사입력 2009.12.14. 오후 4:36 스크랩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1

댓글1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인쇄하기 

보내기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탤런트 이병헌(39)이 자신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캐나다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권미연(22)씨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병헌의 법률대리인 김&장 법률사무소 측은 14일 “이병헌이 권씨와 그의 대변인 격으로 활동하는 관계자 등 2명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지난 11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권씨 등이 고소장 내용을 언론에 공개한 것은 명예훼손이라는 주장이다.

앞서 13일 이병헌은 권씨와 관련, “지금 세상에 불거져 나온 왜곡된 진실들과 어쩌면 앞으로도 있을지 모르는 또 다른 이야기들이야, 시간이 걸리더라도 법적인 절차를 거쳐 그 진실이 낱낱이 밝혀지겠지요”라는 편지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렸다. “18년 동안 연기자로 활동하면서 억울한 일이 있어도 침묵으로 대처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권씨는 이병헌의 결혼 유혹에 속아 잠자리를 함께 하면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입었다며 1억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장을 낸 상태다. 또 상습도박 혐의로 이병헌을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이병헌 측은 “권씨 측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다. 이병헌이 협박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 아울러 권씨 측의 협박과 금품요구 혐의에 대한 수사의뢰와 함께 무고혐의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는 진정서를 서울중앙지검에 제출했다.

realpaper7@newsis.com[2]

찰, 명예훼손 고소당한 이병헌에 ‘무혐의 처분’ 기사입력2010.06.30. 오후 3:06 기사원문 놀랐어요 좋아요 평가하기1

글꼴 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

인쇄하기

이미지 원본보기

[서울신문 나우뉴스]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한 배우 이병헌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성환)는 30일 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사건을 무혐의로 처분했다고 밝혔다. 강병규는 지난 3월 이병헌이 사생활 폭로 등 협박 사건의 배후 인물로 자신을 지목한 것에 대해 반발해 이병헌을 검찰에 고소했다.

검찰은 무혐의 처분 이유에 대해 “강병규가 명예훼손 정황에 대한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았고 이병헌이 서면을 통해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고 전했다. 이번 무혐의 결정에 따라 이병헌과 강병규를 둘러싼 각종 형사 고소사건들의 검찰 수사는 사실상 모두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강병규는 이병헌의 전 여자친구 권모 씨와 함께 이병헌을 협박해 돈을 요구하고 지난해 종영한 KBS 수목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서은혜 인턴기자 eune@seoulntn.com

별난 세상 별난 뉴스(nownews.seoul.co.kr)

[☞ 서울신문 구독신청] [☞ 나우뉴스, 이제 아이폰에서 보세요]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3]

외도

단독] 이병헌 씨 "20대 여성 2명, 거액 요구" 수사의뢰 입력2014.09.01. 오후 10:09

수정2014.09.01. 오후 10:35

이호진 기자 좋아요 슬퍼요 좋아요 평가하기109 번역할 언어 선택하기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앵커]

영화배우 이병헌 씨가 20대 여성 2명에게 협박을 받았다고 알려옴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이씨가 거액의 금품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해왔다는 내용을 확인 중입니다.

이호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영화배우 이병헌씨는 지난달 말 20대 여성 2명이 거액을 요구하며 협박했다고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20대 여성 2명이 자신의 휴대폰으로 이씨와 함께 있는 장면을 촬영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이씨를 협박했다는 겁니다.

두 여성이 10억 원대의 합의금을 요구하자 이씨가 경찰에 이를 알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씨의 수사 의뢰에 따라 여성 2명을 불러다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이병헌 씨의 소속사 측은 "이 씨가 술자리에서 지인들과 함께 어울렸던 여성들로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의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호진

▶ JTBC 뉴스 공식 SNS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유튜브]▶ JTBC 뉴스는 여러분의 생생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Copyright by JTBC, DramaHouse & JcontentHub Co., Ltd.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호진[4]

경험 언제…” 이병헌 ‘음담패설’ 내용은?

기사입력2014.09.02. 오후 8:29 기사원문 좋아요 놀랐어요 좋아요 평가하기13

글꼴 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

인쇄하기

이미지 원본보기 채널A 방송 캡처

'이병헌 다희'

배우 이병헌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대화 내용이 소개됐다.

2일 방송된 채널A ‘박정훈의 뉴스 TOP10’에서는 20대 여성들에게 협박을 당한 이병헌 사건이 다뤄졌다.

채널A는 “이병헌이 당시 20대 여성 A 와 B씨에게 ‘첫 경험이

언제냐?’ ‘얼굴이나 성적매력 중 우선순위는?’ 등의 말을 건넸다”고 2일 단독보도했다.

대화내용만 보면 이병헌이 마치 성희롱을

한 것처럼 보이지만 이번 사건에서 이병헌은 피의자 신분이 아닌 피해자 신분이다.

경찰은 현재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이 담긴 이 사건의 피의자 A씨와 B씨의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을 압수했으며, 조만간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또 다희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다희 본인과 연락이 안되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강남경찰서는 2일 오후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공갈미수)로 다희와 이모씨에 대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기자 프로필 Copyright ⓒ 채널A.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5]

이병헌 vs 협박녀..고성 오간 재판정 입력 2014. 11. 25. 06:58 수정 2014. 11. 25. 07:56 배우 이병헌. 동아닷컴DB 사건 발생 4개월 만에 법정 대면연인 암시 메신저 내용 증거 제출이병헌은 "모두 농담이었다" 부인 3시간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된 공판에선 첨예한 대립 속에 고성이 오갔다. 도중 휴정을 하기까지 했다. 배우 이병헌(44·사진)과 '음담패설 동영상'을 빌미로 그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모씨(24)·그룹 글램의 다희(20)가 사건 발생 4개월 만에 법정에서 만났다. 이병헌이 20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은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씨와 다희에 대한 두 번째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하지만 이병헌과 이씨·다희는 서로의 주장을 반박했다. 앞서 10월16일 열린 1차 공판에서 "이병헌과 진한 스킨십을 할 정도로 깊은 사이였다"고 이씨가 주장하자 재판부는 "피고인의 일방적 주장"이라며 이병헌을 증인으로 채택했다. 다만 "명예훼손 등 2차 피해가 우려된다"며 비공개로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이날 공판에서는 이씨와 다희가 촬영한 10여분짜리 동영상을 재생하고 이에 관해 이병헌의 입장을 묻는 등 증인 신문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 측 변호인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씨의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이날 이씨 측은 증거자료로 이병헌과 이씨가 주고받은 휴대전화 메신저 내용을 제출했다. 변호인 측은 "자세한 건 공개할 수 없다. 하지만 누가 봐도 두 사람이 연인이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는 내용이다"면서 "하지만 이병헌은 모두 농담이었다며 부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병헌은 이날 오후 1시40분께 매니저와 경호원들을 대동하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에게 90도로 허리를 숙인 그는 '모델 A씨에게 집을 사준다고 말한 적 있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그가 법정으로 향하면서 취재진과 경호원 사이에 고성이 오가는 등 작은 마찰이 일기도 했다. 이병헌도 취재진의 시선이 부담스러운지 재판이 열리기 전 20여분 동안 화장실에 몸을 피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는 취재진 150여명, 시민, 심지어 법원 직원들까지 모여들어 사건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트위터@mangoostar 저작권자(c)스포츠동아. 무단전재-재배포금지.[6]


[단독] "왜 로맨틱을 찾았나?"…이병헌 사건, 알려지지 않은 5일 기사입력2015.01.05. 오전 10:54 최종수정2015.01.05. 오후 7:00 기사원문 좋아요 놀랐어요 좋아요 평가하기1,539

글꼴 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

인쇄하기

이미지 원본보기 [Dispatch=김수지·박인영기자] A와 B의 SNS 메신저 내용이다. A :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B : 글쎄요. 아직 일하는 중이에요? A : 너한테 선택권이 있어서 좋겠다. A : 지금 내 머리 속? 내일, 너, 로맨틱, 성공적 B : 성공적이라뇨? A : 로맨틱하게 잘 성공하는 것. A : 친구없는 날이 언제야? A : 내일 아침에 볼까? B : 학원 가야해요. A : 오늘은 친구 있어? B : 룸메있어요. A와 B중에 누가 더 적극적일까? 아니, A와 B는 어떤 관계일까? A는 무엇을 원하는 걸까. A는 배우 이병헌이고, B는 모델 이지연이다. 그리고 이는 '디스패치'가 입수한 두 사람의 대화를 재구성한 것이다. 이병헌은 1970년에 태어났다. 이지연은 1990년생이다. 다희는 1994년생이다. 이병헌은 이지연의 어머니(68년생)보다 2살 어리며, 다희의 모친(70년생)과는 동갑이다. 이병헌은, 그런 이지연을 상대로 문자를 보냈다. 이병헌 측은 "오해할 교감 자체가 없었다"고 부인했지만, 상대는 이병헌보다 20살 어린 여성이다. 서울중앙지법 서관 523호(형사 9단독·정은영 부장판사) 법정에서 열린 결심공판. "피고인들은 처음부터 피해자(이병헌)를 금전 갈취의 대상으로 보고 모의해 공갈범행(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을 저질렀습니다. 비록 미수에 그쳤으나 죄질이 불량해 징역 3년을 구형합니다" (검사) 이지연 등이 이병헌을 상대로 협박을 시도한 건 사실이다. 스스로도 인정한 부분이다. 하지만 그들의 범행 동기와 과정 등은 언론에 알려진 것과 다른 부분이 많다. '디스패치'는 이번 사건을 가까이서 지켜본 사람들을 만났다. 그리고 해명을 들었다. 이병헌 위주의 보도 속에서, 그들의 주장을 들어볼 필요는 있었다. 이병헌 사건, 알려지지 않은 5일을 정리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 7월 1일 : 이병헌과 이지연은 총 5차례 만났다. 7월 1일은 둘이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날. 이병헌은 유흥업소 종사자 석 모씨로부터 이지연과 김다희를 소개받았다. ▷ Who :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석 모씨 등 6명. ▷ When : 2014년 7월 1일 저녁 ▷ Where : 논현동 G 레스토랑 (밀실) ▷ What : ① 술마시기 카드게임, ② 이병헌이 이지연에게 호감, ③ 전화번호 요청, ④ 경제적 지원 암시. ▷ How : ① 벌칙 게임=레스토랑 밀실에서 술을 마시다 '업다운'이라는 카드게임 시작. 벌칙은 술마시기. ② 이병헌의 호감=이병헌이 이지연과 김다희의 자리를 바꾸라고 요구. 이지연에게 성적 농담 던짐. 취미를 물어보는 등 관심 표현. 이지연이 벌칙에 걸리자 흑기사를 자처. ③ 번호 확보=이병헌이 먼저 휴대폰 번호 물음. 이지연은 "휴대폰 요금을 내지 않아 전화가 되지 않는다"며 거절. 결국 계속된 요청에 SNS 메신저 아이디 교환. ④ 지원 제안=이병헌이 "핸드폰 미납 요금 1년치를 주겠다. 그럼 바로 전화통화할 수 있는 것"이냐고 물음. "돈 때문에 힘들면 내가 도와줄게"라고 제안. ▷ Why : ③에 관한 이지연 측의 해명이다. 통신비 미납은 핑계였다는 것. "번호를 주는 게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전화가 끊겼다고 거짓말을 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 이지연의 통신비는 부모님이 납부한다. 통신비 미납은 없었다는 것. ②번과 ④에 대한 부분은 첨예하게 엇갈린다. 이병헌 측은 성적인 농담은 없었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하고 있다. 이미지 원본보기 ▶ 7월 3일 : 이병헌과 이지연·김다희의 2번째 만남. 이병헌이 처음으로 이지연의 투룸 에 방문한 날이다. 김다희에 의해 문제의 음담패설 동영상이 촬영된 날이기도 하다. ▷ Who :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 When : 7월 3일 밤 9시 이후. ▷ Where : 이지연의 논현동 집. ▷ What : ① 와인과 베가폰 선물, ② 와인을 마시며 카드게임, ③ 이병헌 음담패설 촬영. ▷ How : ① 선물=이병헌이 와인과 베가폰을 들고 방문. 김다희는 30분 정도 후에 합류. 이지연에게 베가폰과 휴대폰 요금 150만원 선물. ② 스킨십=또 다시 시작된 카드게임. 이지연에게 스킨십 시도. 일례로 이지연이 게임에 지자 흑기사 자처. 소원으로 '키스'를 요구. 3~4차례 반복. ③ 동영상=김다희는 이병헌과의 대화를 촬영. 문자를 보내는 척 하면서 맞은 편 이병헌의 모습을 녹화. 이병헌은 계속해서 성적인 농담 및 질문을 던짐. 당시 이지연은 편의점行. ▷ Why : ①은 이지연이 처음으로 받은 선물. 이병헌은 베가폰과 함께 1년치 통신비 150 만 원을 함께 줬다. 하지만 이지연은 현금은 그 자리에서 돌려줬다. ③번 동영상은 김다희가 찍은 것이다. 한류스타의 방문을 인증하는 '기념샷' 수준이다. 다만, 이병헌의 질문이 수위를 넘었다. 성적 질문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만약 이병헌이 평범한 대화를 이어갔다면, 겁(?)먹지 않아도 될 영상이다. 이병헌은 실제로 그랬을까. 특히 ③번에 관해서는 농담 수준으로 선을 그었다. 다희와 나눈 음담패설 역시 "서로 웃고 넘기는 수준일 뿐"이라고 자평했다. → 이병헌과 이지연의 SNS 재구성 이병헌은 첫 만남에서 취미를 물었다. 이지연이 '요리'라고 대답하자 자신을 초대해 달라 고 말했다. 다음은 이지연의 집에 가기 전에 서로 주고 받은 대화 내용이다. 1> 만남 前 이병헌 : 저녁 메뉴가 뭐야? 이지연 : 뭐 좋아해요? 이병헌 : 너 2> 만남 前 이병헌 : 우리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이지연 : 글쎄요. 아직도 촬영중이에요? 이병헌 : 왜 안돼? 너한테 선택권이 있어서 좋겠다. 이미지 원본보기 ▶ 7월31일 : 이병헌과 이지연·김다희의 3번째 만남. 이지연의 생일을 축하하는 자리. 이지연에게 명품 브랜드의 증정용 화장품과 아르헨티나 와인 선물. ▷ Who :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 When : 2014년 7월 31일 저녁. ▷ Where : 이지연의 논현동 집. ▷ What : ① 이병헌의 '로맨틱' 반복, ② 이병헌의 생일축하 선물, ③ 이병헌이 성적인 관계 시도, ④ 친구 등장에 황급히 집으로. ▷ How : ① 로맨틱=이병헌은 이날 약속에 앞서 '로맨틱'이라는 단어를 수차례 반복. "로맨틱한거야?", "로맨틱에 성공하길" 등의 문자를 여러 번 보냄. ② 생일선물=이병헌은 명품 브랜드에서 증정용으로 나온 바디샴푸 세트를 선물로 전달. 아르헨티나 농장에서 직접 만든 와인도 함께 들고 옴. ③ 관계 시도=친구인 김다희가 오기 전. 이병헌은 이지연을 포옹하며 성적인 접촉을 시도 . 이지연이 밀치면서 거절. 잠시 후 김다희 등장. ④ 지인 등장=이병헌과 이지연·김다희가 술자리를 가짐. 이후 김다희의 지인이 찾아오고 , 이병헌이 놀라서 황급히 집에서 빠져 나옴. ▷Why : ②은 이지연의 가명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지연은 이병헌에게 받은 선물을 '이산타'라는 암호로 올렸다. ③은 이지연과 이병헌이 엇갈리는 지점이다. 이지연 측은 이병헌의 시도를 극구 거절했다는 입장. 반대로 이병헌 측은 ③번 행위에 대해서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강력 부인한다. → 이병헌과 이지연의 SNS 재구성 이병헌은 7월 31일 만남에 앞서 여러차례 그날에 대한 암시를 날렸다. 아래 1·2 대화에 서 나오는 '로맨틱'이 대표적인 단어다. 그러나 다음 대화에서 그 '로맨틱'이 실패했음을 알 수 있다. "얼마나 기다리고 기대했는 데"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1> 만남 前 이병헌 : 우리 내일 보는거지? 로맨틱한거야? 이지연 : 오빠 하는거 봐서 이병헌 : 잘할거야 2> 만남 前 이지연 : 이거 오빠 뇌구조야. 이병헌 : 내 머리 속엔 내일,너,로맨틱,성공적 이런 단어들 이지연 : 성공적은 뭘 말하는거에요? 이병헌 : 로맨틱하게 잘 성공하느냐 하는거지 이지연 : 이번주 제 생일인거알아요? 이병헌 : 그럼 내일 같이 하자. 3> 만남 後 이병헌 : 비밀은 지켜주길 바란다. 이지연 : 걱정하지 마세요. 이병헌 : 얼마나 기다리고 기대했는데 이병헌 : 낼 언제쯤 볼 수 있니? 이지연 : 엄마 올라 오세요. 이미지 원본보기 ▶ 8월 14일 : 이병헌과 이지연이 유일하게 단 둘이 만난 날. 이병헌과 이지연의 갈등이 폭발한 날이기도 함. 이지연이 협박을 결심하게 된 계기도 이날로 추정. ▷ Who : 이병헌, 이지연. ▷ When : 2014년 8월 14일 저녁. ▷ Where : 이지연의 논현동 집. ▷ What : ① 이병헌, 집에 방문. ② 집(부동산) 이야기 등장. ③ 이병헌과 이지연의 갈등 고조. ④ 이병헌 결별 문자. ▷ How : ① 단둘 만남=이병헌이 이지연의 방으로 향함. 이지연은 곧 배달음식이 온다며 거실에 있음. ② 화제 전환=이지연이 주의를 돌리기 위해 집 이야기를 꺼냄. ③ 갈등 고조=둘 사이에 확실한 의견 차이. 이지연에 따르면, 성적 요구 등에 관한 갈등. 반면 이병헌은 경제 문제로 충돌. ④ 결별 선언=이병헌이 이지연의 집에서 나와 "오늘 내가 경솔했다. 우린 보면 안될 것 같다. 너한테 상처를 줄 수 밖에 없다"는 결별 문자를 보냄. ▷ Why : 이지연과 이병헌의 주장이 첨예하게 갈린다. 우선 이지연은 다툼의 원인을 성적 문제에서 찾았다. 이병헌의 요구에 응하지 않자 화를 냈다는 주장이다. 결국, 이병헌은 결별문자를 보냈다. 이병헌 측은 ④에 대해 "계속해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것이 이상해서 그만 만나자는 것"이라고 수차례 주장이다. 이지연 측에 따르면 부동산은 화제 전환의 수단이다. 이지연 측은 "성적 요구를 거절하자 화를 냈다"면서 "그렇지 않다면 '경솔했다'는 문자를 보낼 이유가 없지 않냐"고 반문했다. → 이병헌과 이지연의 SNS 재구성 이병헌과 이지연의 갈등은 8월 14일에 폭발했다. 단, 그 촉매제에 대한 입장은 대립각을 이루고 있다. 이병헌은 돈 문제, 이지연은 성 문제로 보고 있다. 1> 만남 前 이병헌 : 오늘 친구 있어? 이지연 : 네. 있어요. 이병헌 : 오늘 내일 중 되는 날은? 이지연 : 오늘은 학원 가요. 이병헌 : 친구 없는 때는 언제야? 2> 만남 後 이병헌 : 오늘 내 행동은 경솔했다. 미안하다. 이병헌 : 우린 보면 안될 것 같다. 상처를 줄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이지연 : 사람 사이 관계를 이런 식으로 끊는거야? 이미지 원본보기 ▶ 8월 29일 : 이병헌이 결별 선언 이후 다시 이지연을 찾음. 이지연과 김다희가 동영상 존재 밝힘. 음담패설 동영상을 보여주며 50억 원을 요구. ▷ Who : 이병헌, 이지연, 김다희, 석 모씨. ▷ When : 2014년 8월 29일 오후. ▷ Where : 이지연의 논현동 집. ▷ What : ① 이병헌 스킨십 시도, ② 김다희의 등장, ③ 이병헌에 대한 협박 암시, ④ 이병헌, 석 모씨에게 도움 요청, ⑤ 음담패설 영상을 보여주며 금전요구. ▷ How : ① 방으로=이병헌이 영화 '내부자들' 촬영을 끝내고 방문. 이지연의 방으로 들어가 '눕자'라고 말함. 이지연은 "왜 헤어지자 했냐"며 물음. ② 다희 등장=이병헌과 이지연은 결별 문자 당시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 잠시후 김다희 도착. ③ 협박=김다희가 이병헌에게 "서론부터 말할까요, 본론부터 말할까요?"라고 함. 이병헌은 곧바로 그들을 소개해준 석 모씨에게 연락. ④ 석 씨 등장=다시 모인 4명. ⑤ 금전요구=다희가 2번째 만남에서 찍어둔 영상 재생.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중 하나만 보여주는 것"이라고 협박. 이어 50억 요구. ▷ Why : 이지연은 ①의 시작인 '눕자'라는 말에 불만을 표했다. 자신을 성적으로 이용한다고 생각한 것. 이지연 측은 "바로 모멸감의 이유"라고 항변했다. 이지연은 둘의 관계를 뻔히 예상했다. 김다희의 설계(?)에 따른 것도 이 때문. 이에 이지연은 날을 잡아 이병헌을 집으로 불렀고, 협박을 시도했다. 이병헌은 ⑤에 응하지 않았다. "너희들 정말 황당하다. 앞으로도 그렇게 살지말라"고 훈계한 뒤에 집을 떠났다. 이후 소속사 관계자를 만나 경찰에 신고를 했다. 이미지 원본보기 ☞ D-eye : 명백한 것은, 이병헌은 피해자다. 그리고 이지연과 김다희는 피의자다. 다시 말해, 이지연과 김다희가 협박을 했고, 이병헌은 협박을 당했다. 그리고 그 어떤 협박도 정당화될 수 없다. 그들처럼, 상처받은 모든 여성이 협박으로 관계를 마무리짓지 않는다. 이지연과 김다희 측도 이 부분에 대한 잘못은 인정했다. 다만, 검찰의 주장대로 처음부터 계획적인 것은 아니었다. 그들의 만남에서 더욱 적극적인 건, 단언컨대 이병헌이었다. '로맨틱'을 남발한 것도, '친구없는 날'을 찾는 것도, 이병헌이었다. 또한 김다희가 찍은 문제의 영상은 인증샷 수준이었다. 이병헌이 시종일관 성적인 이야기를 주도했기에 (그에게) 부끄러운 영상이 됐다. 마지막으로, 이번 사건은 '실행미수'가 아닌 '중지미수'에 그칠 수 있었다. 그들은 협박 이후 신사동 인근 호텔을 찾았다. "그런 식으로 살지 말라"는 이병헌의 훈계에 반대로 겁을 먹은 상태였다. 그리고 단념했다고 전해진다. 그런 그들에게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문자가 왔다. "솔직히 그 돈은 너무 큽니다. 협상의 여지는 없나요?" "지금 당장 그 큰 돈을 어떻게 마련하나요." "(돈을 주는) 방법을 못들었습니다. 계좌로 보내나요?" 이병헌의 소속사는 경찰과 상의 끝에 문자를 보냈다. 협박에 대한 증거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다. 이지연과 김다희는 이 문자에 다시 한 번 '혹'했고, '네'라는 답변을 남겼다. 법적으로는 피해자와 피의자가 명확하다. 그러나 상식적으로는, 모두가 비상식적이다. 두 사람에 대한 선고공판은 오는 15일이다. 황수연 기자 프로필 Copyright [7] 이병헌 협박녀' 모델 이지연 부모 "내 딸은 꽃뱀 아니다".. 이병헌-이지연 SNS 공개 '파장'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입력 2015. 01. 05. 13:21 수정 2015. 01. 05. 13:21 '이병헌 협박녀'로 알려진 모델 이지연의 부모와 친척이 이지연은 꽃뱀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지난 달 30일 한 인터뷰에 따르면 이지연의 부모는 딸이 이병헌에게 금품을 요구한 것을 명백한 잘못이라고 인정하면서도 돈을 노린 꽃뱀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지연이가 가정형편이 어려워 범행을 모의했다고 하던데 황당해서 말도 안 나왔다"며 "큰 부자는 아니어도 남부럽지 않게 살고있다. 지연이에게 매달 부족하지 않게 생활비도 보내줬다. 아빠가 암 투병 중이라는 내용도 나왔던데 위암을 초기에 발견해서 수술한 것은 맞지만 지연이가 치료비를 걱정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지연의 외삼촌도 "형님(이지연 아버지)은 재력이 충분하다. 번듯한 상가 건물 2개를 갖고 있고 과수원도 크게 하고 있다"며 "내가 공인중개사라 직접 매입했으니 사실이다"고 주장했다. 또 이지연이 도주하려고 했다는 의혹에 대해 "매년 지연이랑 해외여행을 다닌다. 작년에는 터키를 다녀왔고 올해도 유럽 쪽으로 가보자고 해서 지연이가 그쪽 항공권을 검색해본 것"이라며 "도망갈 생각이었다면 경찰이 찾기 어렵고 오래 머물 수 있는 중국이나 동남아를 알아봤을 것"이라고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다만 "저희가 가장 안타까운 것은 아직 어린 애들인 다희와 지연이가 돈을 달라고 했을 때 이병헌이 한 번도 타일러보지 않고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며 "친분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고 몇 번을 만났던 사이인데 최소 두세 번은 아이들을 만나 설득해봐야지"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지연이 이병헌을 협박한 것은 분명한 잘못이라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지연이) 홧김에 한 행동인데 이병헌이 곧바로 경찰에 신고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소연하기도 했다. 한편 이병헌과 이지연이 나눈 SNS 대화 내용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이병헌 소속사 BH관계자는 5일 한 매체에 "사실 확인 없이 허위조작 보도가 돼 유감이다"라며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가 된 것에 대한 출처를 밝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후 사실 확인 없는 보도와 루머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디스패치가 공개한 해당 SNS 대화 내용에 따르면 이병헌은 이지연에게 "저녁 메뉴 뭐냐"고 묻고 "뭘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너"라는 대답을 한다. 이어 '로맨틱'에 집착하며 "로맨틱하게 잘 성공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되어있는가 하면 "비밀은 지켜주길 바란다. 오늘 내 행동은 경솔했다. 우린 보면 안 될 것 같다. 상처를 줄 수밖에 없을 것 같다"라는 등의 내용이 순차적으로 되어 있다. 재구성된 SNS 문자 내용임에도 선고 공판을 앞둔 시점이어서 현재 파장이 일고 있다. 이병헌 측은 피고인들이 처음부터 피해자 이병헌을 금전 갈취의 대상으로 보고 모의해 공갈범행을 저질렀고 죄질이 불량하다고 주장하며 징역 3년이 구형됐다. 인터넷뉴스본부 이슈팀 black@hankooki.com[8]



이병헌 측, "디스패치의 보도는 허위 주장이다" 기사입력2015.01.05. 오후 2:37 최종수정2015.01.05. 오후 3:15 기사원문 놀랐어요 좋아요 평가하기1

글꼴 본문 사이즈 작게본문 사이즈 크게

인쇄하기

[헤럴드경제=김성우 인턴기자]디스패치가 재구성한 이병헌과 이지연의 메시지 “내일은 로맨틱한 분위기야?”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디스패치가 이병헌과 다희의 SNS 메시지 내용을 재구성하는 보도를 발표했다. 디스패치가 입수한 메시지 내용에는 ‘오늘 (집에) 친구 있어?’, ‘우리 내일 로맨틱한 분위기야?’ 등의 메시지가 포함돼 있다.

디스패치가 재구성한 메시지는 ‘내용 전문이 아니고’, 해당 내용을 재구성한 파일이지만 디스패치의 보도내용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이미지 원본보기사진 = osen 이에 이병헌의 소속사측은 즉각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 확인 없이 허위조작 보도가 돼 유감이다. 선고를 앞둔 시점에서 의도적으로 보도가 된 것에 대한 출처를 밝혀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며, ”이후 사실 확인 없는 보도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지연의 부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 딸, 꽃뱀 아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ks005@heraldcorp.com

영어 글쓰기가 중요한 5가지 이유


[헤럴드경제 뉴스스탠드] [헤럴드TV 증권방송] [제3회 코리아헤럴드 청소년 외교아카데미]

[헤럴드경제 모바일 웹] [헤럴드경제 모바일앱] [SUPERICH] [REAL FOODS][9]


[기자수첩] 이병헌, 이겼지만 이긴 게 아니다 입력 2015. 01. 15. 12:04 수정 2015. 01. 15. 12:15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병헌은 법적 피해자였다. 하지만 그를 둘러싼 싸늘한 여론은 쉽게 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정은영 판사)은 15일 오전 523호 법정에서 열린 선고 공판에서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모델 이지연과 걸그룹 글램 김다희에게 각각 징역 1년 2개월, 1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성적 농담을 하더라도 이것을 몰래 찍은 뒤 유포하려했고, 금전적인 이득을 취하고자 범행을 계획했다"면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했다. 재판부는 "이병헌이 피고인들의 행위와 명예 훼손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았고, 확인되지 않은 물증으로 상당한 비난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면을 봤을 때 이병헌 또한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병헌은 사건의 불씨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대중의 날선 눈초리를 피하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재판부는 "이지연과 사적인 만남을 가지고 신체 접촉도 가졌다. 성적인 접촉을 바라는 메시지가 있었다. 피해자가 이지연을 좋아한다고 받아들일 수 있겠다"며 적극적인 호감을 표현했다고 지적했다. 법원은 이병헌과 이지연이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일단락 지었지만, 이들의 주장이 공판 내내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는 점과 한 매체가 재구성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봤을 때 의혹만 눈덩이처럼 불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한 가정의 가장인 이병헌이 자신보다 한참 나이가 어린 여성들을 상대로 성적 농담을 하고 만남을 요구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병헌이 사건에 연루되자, 연예계에 후폭풍도 거셌다. 그가 출연한 영화 '협녀, 칼의 기억'의 개봉이 연기됐고, 광고 모델 하차에 대한 대중의 요구도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병헌은 한 순간의 가벼운 처신으로 평생 짊어져야 지도 모르는 비난의 목소리를 떠안게 됐다. 이지연과 김다희에게 실형이 선고됐지만, 이병헌은 그 이상으로 질타를 받고 있다. 50억 협박사건에서 피해자는 없다. 법적인 가해자와 '도덕적' 가해자만 남게 됐다.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이병헌 ⓒ 엑스포츠뉴스 DB][10]


한 네티즌은 "그녀들이 결코 잘했다는 건 아니지만 어린 여자 데리고 음담패설에 대놓고 질퍽거리다 안되니까 버리고 자기가 피해자인 양 행동하는 이병헌이 더 나쁘다. 예쁘고 꿈도 많은 젊은 친구들인데 전과자되면 어쩌냐..."라고 글을 남겼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결국 유부남 이병헌은 한참 어린 모델 이씨를 성관계를 목적으로 치근댔으나 이 씨가 끝까지 저항하고 거부했다는 거네"라고 비꼬았다.

이밖에 "이병헌씨 이긴 기분인가요?승리같은 승리 아닌 진 것 같은...", "판결문 내용 중...판사가 이병헌을 고도로 디스하는데?", "얘들도 나쁘지만 이병헌도 진짜 나쁘네", "어린 애들 인생 종치게 만드네...당신도 잘한 것 없지 않나?", "판결문에 따르면 유부남이 신체접촉과 과도한 성적농담해도 되는거야??"라는 반응을 보였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