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최근 편집: 2023년 4월 23일 (일) 13:22

한자는 갑골문에서 시작된 글자이다. 현재 중국과 여러 소수민족의 글자로 쓰이고 있으며, 일본한국 등 동북아 문화권에도 뚜렷한 흔적을 보인다. 우리나라에서는 많은 한자 단어들을 한글음차해 사용한다.

여성혐오적인 제자 원리

女(계집 녀)자를 부수로 하는 한자들에 해당하는 사항이다. 女가 부수인 한자들의 자원을 보면 성역할 고정관념을 가진 타자적 입장에서 여성적으로 여긴 특성에서 뜻을 따 만들어진 것이 많다. 이는 초기 한자가 형성되던 고대 사회의 문해층은 대부분 지배계급의 남성이었기 때문에 그들이 가진 편견을 그대로 투영한 것이다. 혼인 및 가족관계와 관련된 자에 많이 분포한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여성을 경시하거나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16개 글자에 들어 있는 '女' 부수를 대체하거나 없애자는 주장이 제기된 적도 있다.[1]

혼인, 가족 관련인 것
  • 姓(성씨 성)
  • 媒(중매 매)
  • 媤(시집 시)
  • 嫁(시집갈 가)
  • 娶(장가들 취)
  • 婚(혼인할 혼)
  • 姻(혼인 혼)
  • 嫡(정실/본마누라 적)
  • 妾( 첩)
  • 婦(며느리 부)
  • 姉(손윗누이 자)
  • 姊(손윗누이 자)
  • 妹(누이 매)
  • 姑(시어미 고)
  • 姪(조카 질)
  • 姨(이모 이)
  • 嫂(형수 수)
  • 婿(사위 서)
  • 妊(아이 밸 임)
  • 娠(아이 밸 신)
  • 娩(낳을 만)
  • 嬰(어린아이 영)
  • 孀(홀어머니 상)
  • 妣(죽은 어머니 비)
  • 婆(할미 파)
  • 姬(계집 희/왕후 이)
  • 嬪(궁녀/아내 빈)
  • 妃(왕비 비)
의미가 나쁜 것
  • 妨(방해할 방)
  • 婢(계집종 비)
  • 奴(종 노): 원래 여자 노비를 나타내는 말이었으나 나중에 남성 노비를 이르는 말로 전용되고 婢자가 따로 생겼다.
  • 妄(망령될 망)
  • 姦(간사할/간음할 간): 그저 여자 셋을 붙여놓았을 뿐인데 간사함, 간음의 뜻이 붙어 있다.
  • 奸(간사할/간음할 간)
  • 嫌(싫어할 혐): 女에 兼(겸할 겸)자가 결합한 모습이다. 兼자는 한 번에 많은 벼를 쥐고 있는 모습을 그린 것으로 ‘겸하다’나 ‘배가 되게 하다’라는 뜻이 있다. 이렇게 ‘배가 되다’라는 뜻을 가진 兼자에 女자를 결합한 嫌자는 ‘의심이나 증오가 매우 심하다’라는 뜻이 되었다.[2]
  • 嫉(미워할 질)
  • 妬(샘낼 투)
  • 奻(시끄러울 난)
  • 媚(예쁠 미/아첨할 미)
  • 妖(요사할/예쁠 요)
  • 妓(기생 기)
  • 娼(창녀 창)
  • 嬲/嫐(희롱할 뇨)
의미가 나쁘지는 않은 것
  • 娘(계집 낭)
  • 孃(아가씨 양)
  • 媛(예쁜 계집 원)
  • 始(비로소 시)
  • 好(좋을 호)
  • 如(같을 여)
  • 妙(묘할 묘)
  • 姿(맵시 자)
  • 委(맡길 위)
  • 威(위엄 위)
  • 妥(온당할 타): 갑골문에 나온 妥자를 보면 여자의 머리채를 붙잡으려는 듯한 모습이 그려져 있었다. 이것은 여자를 복종시킨다는 뜻이다. 집안이 평안해지려면 여자를 복종시켜야 한다는 의미였다. 이러한 행동은 당연하다는 뜻이 확대되면서 妥자는 후에 ‘마땅하다’라는 뜻을 갖게 되었다.[3]
  • 娛(즐길 오)
  • 姜(성씨 강)
  • 姸(고울 연)
  • 嬌(아리따울 교)
  • 娑(춤출 사/사바 세상 사)
  • 婉(순할/아름다울 완)
  • 嬅(탐스러울 화)
  • 嬉(아름다울/즐길 희)
  • 姚(예쁠 요)
  • 釹/钕(네오디뮴): 다른 자들과 달리 이것은 현대에 들어 고안된 자로, 女방은 별 뜻 없이 발음만 나타내는 형성자이다.

별도 문서가 있는 한자

같이 보기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