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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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크(chalk)는 스포츠에서 손의 습기를 흡수하고 손을 건조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분말이다. 일반적으로 마그네슘 카본산염으로 만들어진 백색 분말이다.

클라이밍

클라이밍에서 초크는 등반 중 손과 손가락의 습기를 흡수하여 그립을 향상시킨다. 손의 습기는 등반 중에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인 손 미끄러짐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초크를 사용하여 손을 건조하게 유지함으로써 등반자는 더 강력하고 안정적인 그립을 유지할 수 있다. 프리 솔로와 같은 하위종목에서 초크는 등반자의 목숨줄과도 같다.

형태

액상초크와 분말초크의 형태가 있으며, 분말초크는 아주 곱게 갈려 있는 형태가 있고 반대로 청크를 부수어서 쓰는 형태가 있다.

액상초크의 경우 반투명한 흰색 겔을 손에 발라서 건조시키면 알코올은 날아가고 손에 초크만 남는다. 일반적으로 가루 형태보다 더 밀착력이 좋으나 여러 번 덧바르면 덩어리져서 떨어진다. 액상초크는 초크백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더럽게 쓰지만 않았다면 가루날림도 없고 부피가 작아서 휴대성이 좋다. 다만 리드 클라이밍에서 사용할 수는 없다.

분말초크는 바르는 과정에서 가루가 많이 날리기 때문에 호흡기에 좋지 않다.

초크백

초크백(chalk bag)은 초크를 담는 가방으로, 보통 볼더링용으로 부르는 일반 휴대형이 있고 리드클라이밍용이 있다.

리드용은 허리춤에 달 수 있게 고리가 달려 있는 작은 초크백으로, 등반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덧발라 주어야 하기 때문에 이렇게 제작된다.

브러시

초크를 바른 손으로 등반을 하다 보면 홀드에 초크가 묻어 오히려 더 미끄러워진다. 이 때문에 종종 브러시로 홀드를 비벼 초크를 제거해주어야 한다.

암장에서 브러시질을 한 사람이 브러시를 내려놓으려고 벽에서 잠시 멀어졌는데 그새 홀랑 가서 등반을 시작하는 것은 비매너 얌체족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