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일러스타 페스 아동성애화 논란

최근 편집: 2024년 5월 13일 (월) 15:57
문문 (토론 | 기여)님의 2024년 5월 13일 (월) 15:57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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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5월 4-5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일러스타 페스 측은 성인용 콘텐츠를 취급하는 어른의 특별존을 운영하였다. 여기 참여한 부스에서 ‘어린이사랑꾼’ ‘어린이런치세트’처럼 어린이를 내세우며 미성년자 캐릭터를 성적으로 표현한 일러스트레이션 패널을 전시[1]하여 큰 논란이 되었다.

이로 인해 대중의 오타쿠 행사, 동인행사에 대한 이미지가 급격히 나빠졌으며, 실제로 몇 년 간 문제 없이 잘 운영되던 다른 동인행사에서도 행사징 요청으로 성인용 콘텐츠 취급을 중지하게 되었다.

문제가 된 부스

행사장 비치 여성기 손소독제

‘어린이런치세트’ 명칭

여성기 돈 꽂이 설치물

문제가 된 굿즈

여성기 손잡이 부채

여성기 병따개

특전용 여성기 손소독제

특전용 음모

관련 사건 및 논란

게임이용자협회 변호사 카카오톡 공개 사건

한 이용자가 게임이용자협회(이하 게협)에 도움을 요청하였다가 받은 답변을 공유하며 게임 관련 이슈 수임건으로 잘 알려진 이철우 변호사가 도와주기로 했으니 안심하라는 취지로 글을 게시하였다. 이모 변호사가 해당 사안이 게임 이슈로 취급되지 않고 있기에 오히려 게협의 개입으로 인하여 게임 이슈로 프레이밍되는 것이 우려되니 이 변호사 개인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에서 정리하겠다고 하였던 카카오톡 내역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게협은 최대한 대외적으로 연관 안 되고 싶어하는데 괜히 카톡을 다 공개해서 게협과 이철우 변호사를 난처하게 만들어버렸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부스명 ‘맘카페’ 논란

해연갤 공격 사건

해연갤의 투디갤이 공격했다며 복수를 다짐하는 글이 화제가 되었는데, ‘겉은 차갑고 속은 따뜻한’ 귀족 대공 클리셰인 ‘북부대공’이 김정은에 대한 찬양이라며 국정원에 이적행위로 신고하라는 지시를 하여 웃음거리가 되었다.

‘초딩공’ 키워드 문제시

여성 집단에 복수하겠다며, 초딩공 키워드가 아동음란물이라는 취지로 SBS 등에 제보한 내역을 인증하였다. 참고로 초딩공은 성격이 유치한 공을 뜻하는 말이다. 이러한 명칭은 ‘X린이’, ‘잼민이’ 등과 같이 나이주의를 내포하고 있어 그 관점에서 논의의 여지는 있다. 그러나 이번 사례와 같이 미성년자인 가상인물을 성애화하는 것이 전혀 아니므로 맥락에서 아예 벗어난다.

BL 소비집단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고정 소비자가 많은 게 ‘영유아 부자근친’이라는 주장이 등장하자 BL 독자들은 “해당 키워드는 음지 중의 음지이고 양지에서는 다들 역겹다는 반응인데 무슨 소리냐”, “저번 메이플스토리 사상검증 사건에서 페미니스트들이 지령 받았다고 주장하던 애들 실제로 게임회사에서 지령 받은 것이던데 뭐 눈에는 뭐만 보이는 것 아니냐“라며 어리둥절하다는 반응이다.

특히 예전에는 ‘개아가공’이라는 키워드도 비슷한 오해를 받은 적 있어 BL 소비자들은 이런 식의 게으른 오해가 지겹다는 반응이다. 비슷하게 알페스 공론화 사건에서도 자신이 좋아하는 커플구도가 뒤집힌 것을 뜻하는 ‘리버스’를 싫어하는 반응과 하이브의 팬 플랫폼 ‘위버스’의 유출방지 규정을 두고 ‘리버스와 위보스라는 무언가는 모두가 언급을 꺼리는 음지 중의 음지’라는 오해에서 공격이 발생한 적이 있다.

한라감귤 작가 문제제기 마녀사냥 사건

인신공격

앤솔로지 퇴출

영향

해당 사건이 일파만파 퍼지면서 디페스타, 대운동회 등 또다른 대형 동인행사가 진행되던 양재aT센터에서 행사 주최 측인 동인 네트워크(이하 동네)에 성인용 콘텐츠의 반입, 전시 및 판매 금지를 요청하였다. 동네 측에서는 2016년 이후 체계화된 관리를 통해 여태껏 출품된 콘텐츠에 문제가 없었음을 소명하고 협의를 진행했으나, 결국 기관의 요청에 응했다.

기사화

커뮤니티 반응

출처

  1. 기자, 강한들·전지현 (2024년 5월 6일). “‘아동 성착취물 패널’ 전시에 여론 ‘부글’…처벌은 어려울 수도”. 2024년 5월 1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