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경

최근 편집: 2017년 6월 3일 (토) 07:40
담담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6월 3일 (토) 07:40 판 (도입문 정리)

월경(月經, menstruation)은 여성이 주기적으로 배란하는 난자가 수정이 되지 않을 경우 자궁내막 기능층이 탈락하며 을 통해 배출되는 현상이다. 생리(生理), 달거리라고도 부른다.

설명

보통 약 한 달(28일)의 주기를 가지며 3~7일에 걸쳐 약 20~200mL의 출혈을 한다.

출혈이 동반되기 때문에 빈혈이 나타날 수 있으며, 생리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따라서 철분과 함께 균형잡힌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월경 전에는 개인에 따라 다양한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발생하는 데, 이를 생리전증후군(PMS)이라고 한다.

여성은 평생동안 약 300~400회의 월경을 한다. 박리된 자궁내막은 항응고제를 분비하기 때문에 월경혈은 응고되지 않는다. [1]

사회적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월경

생리(生理)는 일본에서 건너온 표현인데, 생리현상의 생리를 딴 것이라고 한다.확인바람 그러나 그러한 생리라는 표현조차도 입에 담는 것 자체가 계면쩍고 부끄러운 일로 인식되는 일이 많다.

초경을 축하하는 문화, 거기에 담긴 여성혐오

동아시아에서는 대체로 생리를 시작한 여성 청소년"에게 적응을 잘하라는 의미로 "여자가 됐네, 축하해"라는 말을 한다. 물론 이것은 갑자기 맞은 생리 현상으로 인해 생기는 혼란과 충격등을 없앨 수 있다는 나름 좋은 의도는 있지만, 자칫하면 여성을 출산기계로 생각하게 만들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것은 생식의 시작이 여성의 시작이라는 말을 뜻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오해

생리는 용변처럼 참았다가 해결할 수 있다는 오해

생리는 자궁벽에서 나오는 출혈현상이다. 그렇기에 사람이 의식적으로 조절할 수가 없다.부상당한 사람이 자의적으로 출혈을 멈추게 할 수도 없는 것과 이유가 같다. 한편 생리는 무의식적으로 일어나는 현신이기에 극도로 민감한 여성이 아니고서는 혈액이 흘러내리는 것도 느끼지 못한다. 느낄 수 있을 때는 혈액이 뭉쳐 핏덩어리가 나올 때 뿐이다. 단지 생리통으로 인해 간접적으로 알 수 있을 뿐이다.

생리할 때 배출되는 혈액은 파란색(!?)이고 뽀송할 것이란(...) 오해

의외로 생리대 업체어서 광고할 때 저지르는 대표적인 실수로, 실제로 생리혈을 파란색으로 표현하고, 뽀송함만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대중들, 특히 남성들이 가장 오해하고 있다.

하지만,위에서 말하듯이, 생리는 출혈현상이다.즉, 우리 몸의 피가 자궁 밖으로 나오는 현상인 것이다. 그렇기에 생리혈은 빨간색이지 광고에 나오듯이 파란색이 아니다.

또한 치과에서 사랑니 발치 이후에는 거즈를 끼고 가는데, 그 때 입안이 얼얼하거나 답답한 경우가 많을 것이다. 이는 잇몸에서 출혈한 피가 거즈에 고여서 생기는 일이다. 그런데 생리에서 나오는 피는 발치 이후 출혈되는 피보다 월등히 많다.그렇기에 여성의 입장에서는 당장 팬티나 생리대를 던져버리고 싶을 정도로 답답할 것이다.

같이 보기

참조

  1. 치의학을 위한 생리학, 3판, 대한나래출판사, 44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