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셋(프레임)

최근 편집: 2017년 11월 26일 (일) 19:40
낙엽1124 (토론 | 기여)님의 2017년 11월 26일 (일) 19:40 판 (Fman (토론)의 85069판 편집을 되돌림(이유가 적히지 않은 삭제 복구합니다))

코르셋은 자연 그대로의 여성의 몸을 억압, 변형, 방해하는 물리적 또는 정신적인 모든 것을 의미하는 페미니즘 용어로서, 혐오의 대상이 되지 않기 위해 여성들이 남성들이 행하는 여성혐오에 동조하는 것, 사회적인 '여성성'을 강화하기 위해 행하는 행위 등을 일컫는다.

스스로를 '김치녀'와 분리시키고 남성들의 프레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개념녀의 의미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코르셋을 벗어던지자'는 말은, "여성 자신이 하는 행동이 순전히 자신 스스로의 선택이 아니라 사회에서 주입된 무의식적 코르셋(프레임)일 수도 있다. 사고를 옥죄고 있는 사회의 시각을 벗고, 스스로를 돌아보며, 비판적으로 사고하자"는 말이다.

가령 다음과 같은 일들을 경험한 이들은 사회적 코르셋의 존재를 주창하며, 이러한 프레임과 사회적 가스라이팅이 깨어져야 한다고 말한다.

  • 긴 머리에서 숏컷·단발을 하니 관리하기도 매우 편하며 굳이 '여자=장발' 공식이 성립하는 이유를 모르겠다. 여성이 숏컷을 하면 타박하는 사회가 그 자체로 하나의 코르셋이다.
  • 노브라를 하고 이후 보니 굉장히 편하다. 브래지어의 필요성도 모르겠고, 빼고 보니 하나도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다. 여태 브라를 해오던 게 사회적인 강요와 압박 때문임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