릴리트

최근 편집: 2018년 1월 15일 (월)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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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트(Lilith)는 초기 바빌로니안 탈무드에서 시작해 유대신화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릴리트는 아담과 동시에 태어난 최초의 여자이다. 아담과 마찬가지로 진흙과 하느님의 숨결에서 나왔으므로 아담과 대등하다. 또한 릴리트는 아직 의식이 없었던 <아담의 정신을 낳은 여자>로 묘사되기도 한다.

릴리트는 선악과를 먹고도 죽지 않는 것을 보고 욕망이 좋은 것임을 깨닫는다. 그럼으로써 자기가 원하는 바를 요구할 수 있는 여자로써의 면모를 드러낸다.[주 1] 그녀는 성행위를 하다가 아담과 다툰다. 자기가 아래에 있는 것이 싫어서 체위를 바꾸자고 요구한 것이 싸움의 빌미가 되었다. 아담...너도...씹치...? 물론 아담은 그녀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

다투던 와중 릴리트는 야훼(Yahweh)의 이름을 부르는 죄를 범하고 낙원에서 도망친다. 신은 그녀를 뒤쫓도록 홍해로 천사 세 명을 보냈고, 이들은 그녀가 낙원으로 돌아가지 않으면 그녀의 자식들을 모두 죽일 거라고 위협한다. 릴리트는 위협에 굴하지 않고 동굴에서 혼자 사는 길을 선택한다.

기독교인들은 이후 이 전설을 변형시켜 릴리트를 마녀, 또는 악마 사마엘반려자로 만든다. 이후 릴리트는 어둠속에서 아기들을 유괴하는 악명높은 밤의 악마로 묘사된다

중세의 몇몇 가톨릭교회 판화에는 그녀가 이마에 이 있는 모습, 즉 이마에 남근을 상징하는 뿔이 달려 있는 일각수에 대응하는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릴리트는 이브(아담의 몸에서 나왔기에 더 순종적인 여자)와 대치된다. 릴리트는 '모성'을 지니지 않았다. 릴리트는 쾌락 그 자체를 추구하며, 자녀의 상실과 고독으로 자유의 대가를 치른 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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