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생행진

최근 편집: 2016년 11월 2일 (수) 03:14
Liveforever (토론 | 기여)님의 2016년 11월 2일 (수) 03:14 판

개요

한국의 민중민주(PD)계열 학생운동단체이다. 학생운동단체라고는 하지만 졸업자도 많다.

노선

대체로 마르크스주의를 따르며 마르크스주의자 중에서도 루이 알튀세르의 이론을 가장 선호한다. 여성운동을 노동운동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 공식적으로 따르는 페미니즘 노선은 성적 차이 페미니즘인데 노동해방과 여성해방을 양대과제로 놓는다는 점은 사회주의 페미니즘을 연상시킨다.

영향력

2011년까지 고려대학교에서 영향력 있었다. 정치외교학과, 사회학과, 한국사학과, 역사교육과 등의 학생회에 이 단체 소속은 아니라도 이념적으로 영향받은 사람들이 당선되었다. 고려대학생행진이 규모가 커서 문화제를 고려대에서 자주 했다. 2012년 고려대 총학생회 선거에 출마했다. 다른 후보팀들의 선거 유인물은 두꺼운 종이로 만든 형형색색의 팜플렛이었지만, 항상 재정난에 허덕이는 이 단체는 유일한 선거 유인물이 흑백 A4종이 한 장이었다. NL과 같이 출마해 운동권 지지 학생의 표가 갈렸음에도 40%가 넘는 득표율로 비운동권 후보팀과 접전을 벌였다. 당시 NL은 10%정도 득표했다. 하지만 결국 당선은 되지 못했다. 서울대에서는 자주 총학생회를 차지했다.

성취

가장 큰 성취는 노동조합이 없던 다수의 사업장에 노동조합을 만든 것이라 할 수 있다. 2011년 청소노동자 투쟁에서 활약했다. 물론 이 때는 이 단체만 활약한 건 아니고 NL과 다함께도 참여했다. 노동환경 조사를 해서 데이터를 모은다. 한기총 등의 열악한 노동실태를 밝히고 문제제기했지만 이 단체가 힘이 없어서 별 도움은 안 됐다. 고려대의 사발식 등 폭력적 문화를 개선해서 정치외교학과 등에서 사발식을 자율사항으로 만들었다. 또 OT, MT 등에서 반성폭력 운동을 해서 성폭력 예방에 기여하고 악습 철폐를 위해 노력했다.

비판

그 외

전국학생행진(정확히는 서울대학생행진, 이하 행진)과, 또다른 PD계열 학생운동단체 사노위가 서울대 담배녀 사건의 두 당사자이다. 타교생 입장에서는 이 사건의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없지만 외부에 알려진 대로 "꼴페미 사건"이라 가정하면 행진이 가해자, 사노위가 피해자 입장이다.이 사건은 운동권의 파벌싸움을 페미니즘 탈을 쓰고 한 사건으로 보인다. 담배피던 남성과 학생회장은 사노위 소속이었고 속칭 "담배녀"는 행진 소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