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라시아 엔 자하드 Eurasia Enne Zahard | |
이명 | 백상아리 |
랭킹 | 7위 |
혈통 | 유라시아 가문 포 비더 가문 |
상태 | 봉인 |
소유 13월 | 무색의 십이월 하얀 이월 |
신장 | 174cm |
나이 | 약 5400세 |
아도리 자하드와 함께 랭킹 7위를 차지하고 있는 하이 랭커로, 유라시아 블로섬과 포 비더 구스트앙의 딸로서 위대한 가문의 피를 직계로 둘이나 이어받은 명실상부 최강의 혈통을 가진 자하드의 공주이다. 아도리 자하드와 함께 최강의 공주로 여겨지며, 무색의 십이월을 가졌던 유일한 공주다.
그러나 무색의 십이월을 하사받은 이후 어떤 이유에서인지 폭주하여 482세의 나이로 무색 십이월과 함께 봉인되었다. 엔 자하드 사건 이후 그녀에게 붙여진 이명은 백상아리로, 현 시점의 나이는 5400세 이상이다.
역량
위대한 가문의 피를 직계로 둘이나 이어받은 혈통에, 자하드의 피까지 더해져 타고난 능력부터 명실상부 최강이었다. 빼어난 미모와 온화한 성격 덕에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권력 다툼으로 얼룩진 자하드의 공주의 비극을 끝낼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여겨졌던 공주이다. 빠르게 탑 134층까지 올라 랭커가 되었다.
엔 자하드 사건
자하드는 탑의 왕이 된 이후 탑의 공략을 자신의 후손들에게 맡기기로 했다. 하지만 자하드의 피가 너무 강했던 탓인지 어떤 여자와도 자식을 만들지 못하였고, 이에 포 비더 구스트앙은 뛰어난 여자아이들을 선별해 자하드의 피를 조금씩 주입해 탑을 오르게 하고 그 중 가장 뛰어난 1명을 자하드의 아내로 삼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했다. 이것이 자하드의 공주의 시초이다.
그러나 원래의 의도와는 달리 첫 번째 자하드의 공주들이 13월의 마력에 휩쓸려 서로 미워하고 죽이다 공멸하였고, 이를 시작으로 10가주들 간의 사이도 틀어지기 시작했다. 이 중 가람 자하드가 공주로 뽑혔을 시기에 자하드의 공주는 경쟁과 살육 으로 얼룩진 상태였고, 자하드의 공주는 영원히 해결하지 못할 10가문간의 다툼으로 변질되어 갔다.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전쟁이 계속되던 중 비극을 끝내줄 천재, 유라시아 엔 자하드가 나타났다. 10가주의 직계 자손이자 자하드의 피가 섞인 혈통에 온화한 성품과 빼어난 미모로, 반목하던 10가주들조차 인정할 수 밖에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그는 잔혹한 경쟁을 끝낼 유일한 희망으로 불렸다.
그러나 탑을 134층까지 올라 랭커가 되고 무색의 십이월을 받은 이후, 그는 이상해지기 시작했다. 때로 아무 이유 없이 사람을 죽였고 평소와 같은 온화한 표정을 짓다가도 갑자기 화를 내며 상대방을 공격했다. 이후 그는 하얀 이월의 원 주인을 살해하고 하얀 이월을 탈취했다. 이 시기에 가람 자하드도 쌍둥이 언니인 유람 자하드를 살해하고 쪽빛 칠월을 탈취하였고 가람 자하드와 엔 자하드는 종적을 감추었다. 가람, 유람 자매와 유라시아 엔이 연관되어 있다는 소문이 퍼졌다.
공주끼리의 살육은 흔한 일로서 전혀 문제가 없었지만, 정신이 온전치 못한 것으로 보이는 공주들이 13월 두 채씩을 들고 잠적했기에 자하드는 이 두 사람을 잡아들이라고 명령했다.
가람 자하드는 소문과 달리 온전한 상태여서 자신의 몸을 숨기고 죽음의 층 노스 시티에서 숨어 지냈지만, 엔 자하드는 폭주하여 자하드 왕가의 랭커들과 유니에 자하드, 레베카 폰 자하드를 포함한 수많은 랭커들을 학살했다. 쿤 마스체니 자하드와 폰도 자하드가 엔을 잡는데 협력했으며 결국 붙잡힌 그는 482세의 나이로 무색 십이월과 함께 봉인당했다. 하얀 이월의 행방은 알려진 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