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문서를 두 개로 나누신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동일한 내용이라면 한 문서는 넘겨주기해도 될 것 같아서요.
삼일한은 한남충삼일한 등의 미러링 용례가 있는 인터넷 은어(축약어)이고, 후자는 관용어구라서 나누었습니다.
그렇다면 삼일한 문서 내에서 기원 및 이후 용례들을 명시하고 여자와 북어는 삼일에 한 번씩 패야 맛이 좋아진다 문서를 넘겨주기 하여 설명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나누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삼일한과 후자가 뜻은 같지만 용법이나 용례 자체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삼일한의 경우 여혐 은어, 미러링 표현 이 두 가지가 모두 가능하고 후자 역시 그 나름대로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의 엄연한 관용어구입니다. 따라서 삼일한 문서는 한국의 인터넷상에서의 여혐과 그 대항 행위에 주목하여 다루는 문서로 남겨두고 후자는 한국의 뿌리깊은 여성혐오 정서를 표현하는 문서로 남겨두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삼일한 문서 내에 '여자와 북어는~ ' 목차를 남겨두고 삼일한의 유래를 설명하는 용도로 두기에는 조금 번잡할 것 같기도 하고요.
같은 말에서 유래하였다면, 또 그 문서의 질적 및 양적인 부분이 적다면 같이 서술하는 편이 낫지 않을까요? 가령, 선비라는 말이 과거에는 특정 게층을 가리켰으나, 현대에 이르러 현실에 어두운 어수룩한 사람을 뜻하게 되었고, 또 인터넷 상에서는 진지함을 비아냥하기 위해 쓰이기도 합니다. 그렇다 하여 3개의 다른 용례를 굳이 3개 문서에서 서술하는 것이 옳을까요? 개인적으로는 한 문서 내에서 이러한 쓰임이 있다라고 서술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삼일한이 여자와 북어는~ 의 줄임말이고 사용되는 뜻 자체가 같은 만큼 하나의 문서로 합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남에게 쓰인 경우는 단락을 나눠 내용 으로 추가하면 좋을 것 같네요.
제가 걱정하는 부분은 이것입니다. 보통 넘겨주기 문서의 규칙이나 관행을 고려할 때, 삼일한을 검색하면 여자와 북어는~ 문서로 이동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러나 삼일한은 그 용례나 의미 면에서 더 크므로 여자와 북어는~을 삼일한으로 넘겨주기해야 합니다. 또한 삼일한은 현재 여자와 북어는~ 에서 '여자와 북어는'을 제거한 용법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제가 분류한 이유는 단지 용례가 달라서가 아니라 축약어의 특성을 고려한 넘겨주기에 대한 이유이기 때문에 선비라는 말과는 매우 다른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삼일한과 여자와 북어는~의 뜻이 '같'다고 보지 않습니다. 여자와 북어는~이 유래일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문서를 토막글로 만들어두느라 아직 건드리지 않은 부분인데, 삼일한 문서의 현재 설명을 유래로 내리고 유래 부분에서 여자와 북어는~ 문서로 이동하는 링크를 기재하려고 합니다. 현재 설명에서 '여자와 북어는'이라는 두 마디를 제거하고요.
구체적인 뜻과 용례가 모두 다르지만, 둘 사이에 어느정도 상관관계가 있기 때문에 단순한 다의어인 선비와는 꽤나 다른 경우라고 여겨집니다. 이 경우는 둘 사이의 상관관계를 입증하면서도 각자의 뜻을 잘 설명할 수 있는 계층화를 고려해야 하는데, 말씀하신 대로 한다면 삼일한 문서 내에 유래를 서술하며 여자와 북어는~을 언급하는 게 맞습니다. 다만 이렇게 한다면 이때에 해당 목차는 유래로서의 역할을 하느라, 유래인 여자와 북어는~이라는 관용구의 유래와 용법 설명은 최대한 줄여야 하는 상황이 벌어질 것입니다.
글쎄요. 현재로서는 줄일 필요 없이 그대로 서술해도 무방해보이는데 무엇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미 말씀드렸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