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학교 운동(1910년대)

최근 편집: 2023년 1월 1일 (일) 02:06
(민족학교 운동에서 넘어옴)
해외에서 이루어진 독립 운동 중의 하나인 한국 광복군의 1939년 모습

일제 시대 당시 조선 독립 ·민족 해방을 위해 활동하던 이들 중 일부는 민족의식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교육의 중요성이 크다고 보고, 1910년대에 만주연·해주 일대 각지에서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을 "민족학교 운동"이라 부르고, 세워진 교육 기관들을 통칭해서 "민족학교"라 불렀다. 임시정부 활동, 무장 투쟁, 외교 노력 등 다른 독립 운동에 비해 일제 시대의 민족학교 운동은 널리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장준하, 백기완, 김지하민주화 운동가들은 박정희의 독재정권 하에 있던 1970년 10월에 이 민족학교 운동을 창조적으로 계승하는 취지에서 "민족학교"라는 조직을 설립하고 이를 통해 조국의 민주화와 자주화를 위한 교육 활동을 펼치기도 했으나, 이 활동 또한 널리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주 1][1][2]

민족학교의 로고

미국의 로스앤젤레스에서 활동가들이 1983년에 조국의 민주화를 추구하며 5·18 광주 민중 항쟁의 정신을 계승하는 단체를 설립하며 장준하 등의 취지를 이어받아 단체 이름을 민족학교라고 지었다. 이 민족학교는 이후 40년 남짓 활동을 계속하며 한인 커뮤니티아시안 커뮤니티에 기반한 대표적인 진보적 이민자 권익 단체로 발전해왔다.

한편 일본 내에는 일제 패망 이후 일본 내에 계속 거주하고 있는 재일 조선인 커뮤니티에서 운영하고 있는 일련의 학교들이 있으며, 이들 학교들은 조선학교로 불리지만 민족학교로 불릴 때도 있다.[3] 남한, 북조선 양국에서 큰 관심을 받지 못하다가 1970년대에 북조선에서는 이들 조선학교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했으며, 꾸준한 교류 결과 조선학교 계열 학교들과 북조선 정부와의 관계는 꽤나 친근한 편이다. 반면 비슷한 개념으로 한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일련의 한국학교 또한 일본 내에 존재한다.

민족사관학교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출처

부연 설명

  1. 인터넷 상에 전혀 언급이 없는데, 사실 관계 확인이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