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페란토 (Esperanto)는 인공어이며 강대국의 언어와 문화가 불평등하게 강요되지 않고, 모든 민족이 언어와 문화유산을 지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에스페란토를 사용하거나 에스페란토 운동을 하는 이를 에스페란티스토라고 한다.
어원
에스페란토는 희망을 뜻하는 espero와 ~하는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anto의 합성어로, 희망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역사
탄생
폴란드의 안과 의사 자멘호프(Lazaro Ludoviko Zamenhof, 1859-1917)가 1887년에 민족 집단 간 갈등을 서로 통하지 않는 언어 때문이라고 보고 국제 공용어를 표방하며 만들었다. 당시 그는 폴란드어, 이디시어 뿐 아니라 러시아어, 영어, 라틴어, 그리스어 등을 구사할 수 있었고 이러한 언어학 지식은 에스페란토를 설계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전파와 위기
에스페란토는 19세기 말 ~ 20세기 초 들어 인기가 높아지며 인공어의 대표로서의 위상을 가지게 된다. 그러나 이후 두 번의 세계 대전과 대공황, 나치 독일, 소련 등의 전체주의적 반유대주의 운동에 휘말려[주 1] 위기를 맞게 된다.
현대
현대에 들어서는 인터넷의 발달로 과거보다 확산이 용이해졌다. 듀오링고 등에서도 에스페란토 교육 과정을 지원한다.
문법
수식어와 피수식어에 모두 굴절이 일어난다는 특징이 있다. 복수형 접미사는 -j, 목적격 접미사는 -n이다. 둘 다에 해당될 경우 -jn을 붙인다.
음운과 표기
음운
표기
ĉ, ĝ, ĥ, ĵ, ŝ, ŭ 6개의 확장 알파벳을 사용한다.
문제점
에스페란토에서 일어나는 성차별
기본적인 단어가 남성으로 규정되어 성차별적인 문제가 있다. -o로 끝나는 일반적인 명사는 기본형이 남성형으로 취급 받는데 여성형 명사의 경우 접미사 -in-이 추가되어 -ino로 바뀐다. [주 2] --> 다른 언어에서 나타나는 비슷한 문제들
대안 용어
이러한 문제들을 비판하며, 최근에는 기본형과 남성형을 구분하여 남성형 접두사인 vir-을 붙이는 추세이다. 접미사 -iĉ-를 사용하는 이들도 있다.
인도 유럽어족에 편향된 어휘 및 문법
어휘 대부분이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 로망스어군 계통 언어에서 유래되었으며, 문법과 음운 체계는 폴란드어 등 슬라브어파에 가깝기 때문에 인도 유럽어족이 아닌 언어를 모국어로 하는 화자에게는 상대적으로 배우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