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비용으로 제품을 홍보하는 방법

최근 편집: 2020년 10월 10일 (토) 04:01

여기서는 저렴한 비용으로 책을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 쓰지만, 이 방법은 모든 브랜드에 똑같이 적용할 수가 있다.

소규모 출판사일 경우, 많은 마케팅 비용을 책을 출간할 때마다 쓰기 어렵다. 이런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책을 홍보하는 데에 사용할 수 있는 여러 비용을 설명해보자 한다.

인플루언서에게 책 협찬하기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인터넷 마케팅학에서 한 축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마케팅이다. 그만큼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효과는 대단하다. SNS 인플루언서들 중에, 팔로워가 수천 대로 그렇게 많지 않고, 광고비용이 들어오지 않는 정도의 인플루언서들이 있다. 이런 인플루언서들에게 새로 출간된 책을 무료로 제공하면, 그리고 읽고서 리뷰를 올려주길 부탁한다면 인플루언서의 팔로워들에게 책이 노출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특히 페미니즘 주제의 도서의 경우,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팔로워가 수천~수만인 페미니스트 인플루언서들이 아주 많이 존재한다. 심지어 이들은 자신이 인플루언서라는 자각도 별로 없어서, 책이나 선물을 보내준다고 하면 보통 매우 감사히 받는다. 물론 이 인플루언서들이 모두 책을 받고 리뷰를 올려주기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책을 받았을 때 사진 인증샷 정도는 충분히 부탁해볼 수 있다. 보통 인플루언서들이 제품 광고를 할 때 받는 광고비가 수십~수백만원인 것을 고려해볼 때, 이 방법은 소규모 출판사가 저렴한 비용으로 책을 홍보하기에 좋은 방법이다.

네이버에서 틈새 키워드 찾기

네이버에는 특정 키워드에 대해 광고비를 내면, 그 검색어를 검색했을 때 "파워링크"라는 이름으로 검색 페이지 최상단에 띄워주는 광고 기능이 있다. 다만 이 파워링크 광고는, 검색 키워드가 자주 검색되는 것일 수록 광고비가 매우 비싸다. 예를 들어 "홍대맛집"이라는 검색어에 상단 노출을 시키려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광고비가 든다. 다만, 이런 파워링크에서 사람들이 많이 검색하지는 않지만 관련이 있는 틈새 키워드를 찾아내어 그 검색어로 네이버에 광고를 의뢰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광고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위에 나온 "홍대맛집"이라는 키워드 대신 "홍대맛집TOP100"이라는 키워드로 광고를 하는 것이다. 페미니즘 도서를 예로 들어보면, 만약 출근길의 주문이라는 책을 출간하였을 때, "직장인"이라는 키워드로 네이버 파워링크를 신청하려면 매우 고비용이 들 수 있지만, "여성직장인을위한" "직장인힐링책" 등의 키워드로 광고를 신청하면, 광고비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소규모 위키에서 문서 만들기

많은 위키가 로그인을 하거나,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누구나 문서를 편집할 수 있는 구조이다. 나무위키위키백과 같은 경우 그 유명세나, 학계의 정의 등에 따라 등재기준이 정해져 있어서, 갓 출간된 책을 등재하기는 어렵지만, 페미위키처럼 등재 기준이 명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위키에는 얼마든지 문서를 만들 수 있다. 게다가 소규모 위키는 위키의 빠른 성장을 필요로 하기에, 적절한 방식으로 문서를 만들기만 한다면 문서가 삭제되지 않는다. 책 제목으로 문서를 만들고, 문서 내에 줄거리를 요약해 적거나 서평 등을 적어서 문서 내의 키워드가 구글과 네이버 검색에 걸릴 수 있도록 하면, 비용을 거의 들이지 않고 검색에 의한 홍보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위키의 문화와 규칙에 맞지 않게 함부로 문서를 만들고 편집해서는 안된다. 그러나 책의 제목으로 문서를 만들고, 그 문서를 관련 주제의 문서에 같이 보기로 끼워넣으면, 다른 문서를 읽는 사용자에게도 책이 노출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나는 아기 캐리어가 아닙니다라는 책을 페미위키에서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우선은 책 제목으로 문서를 만들고, 문서 내에 책의 줄거리와 서평, 목차 등을 옮겨두면 위키 문서로 등재할만한 요건이 충족된다. 이 책은 임신과 출산 과정에 있어 여성들의 고충을 솔직한 심정으로 써낸 책이므로, 임신, 출산, 산후우울증, 페미니즘 도서 목록 등의 문서에 충분히 끼워넣을 수 있다. 이런 방식으로 아주 적은 비용으로 위키에서 출판사의 책을 홍보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