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 비용

최근 편집: 2023년 1월 6일 (금) 16:09

차별 비용차별에 가담하기 위해 혹은 차별을 유지하기 위해 개인 또는 사회가 치러야 하는 비용이다.[1]

이러한 비용은 차별에 가담하는 권력층에 있는 개인도 여러 형태로 치르게 되는데, 예컨대 병역의 의무를 남성만 진다든가, 가정의 경제적 부양 의무가 남성에게만 지워진다든가 하는 것 등이다.[2] 그러나 이렇게 기득권이 치르는 비용은 '차별을 사는 대가'라고 볼 수 있다. 남성들은 여성혐오를 통한 젠더 권력 유지를 위해 맨박스에 스스로를 가두는데, 보통은 자신이 여성혐오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도 못하며 결과이자 이유인 맨박스를 역차별이라고 주장한다. 기득권이 치르는 차별 비용의 특징은 '차별 내용은 묵과하되 차별 비용을 부각시켜 차별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에 이용'된다는 것이다.

사회 또한 차별을 유지함으로써 경제적인 대가를 치르게 되는데 이는 GDP를 끌어내리는 요소이기도 하다.[3]

출처

  1. 성영주 (2017년 2월 16일). “가장 영리한 방식으로 말하는 남자, 손아람”. 《여성중앙》. 
  2. 코스모폴리탄 (2017년 6월 30일). “성 평등 의식 없는 남자들에게 고함”. 《허프포스트》. 
  3. Sophie McBain (2014년 2월 12일). “Gender inequality is costing the global economy trillions of dollars a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