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위키:포크 프로젝트/리브레 위키/덴마크 요리

최근 편집: 2021년 11월 8일 (월) 13:56

덴마크 요리는 기본적으로 독일 북부와 스칸디나비아의 요리와 형태과 비슷하다. 바이킹들의 근거지라는 점이 통해서 요리의 본질은 스웨덴 요리와 많은 공통점을 지닌다. 묵직한 고기 요리가 주종을 이루며 영국과 동군연합이었던 역사도 있어서 그런지 로스트 비프도 사랑받는다. 훈제 생선 요리는 바이킹들의 주식이었으며 현대 덴마크인들도 즐겨 먹는다.

여타 북유럽 요리와 가장 차별되는 요소는 바로 레물라드라는 소스인데, 사실 프랑스가 기원(레물라드를 대중적으로 먹는 나라는 프랑스와 프랑스계 외에는 덴마크 밖에 없다)이지만 덴마크 요리에서 빠질 수 없는 소스이다. 덴마크에서는 주로 가자미 튀김에 곁들여서 먹는데 보통 여기에 감자튀김이 곁들여진다. 들어가는 생선 종류와 소스만 다를 뿐, 사실상 덴마크식 피시 앤 칩스라고 보면 되겠다.

사실 덴마크 요리의 많은 부분이 영국 요리와 겹친다. 그렇다고 영국인들처럼 현계에 지옥문을 열어다 젖혀놓은 건 아니다. 반대로 영국인들이 요리에 관심을 가졌다면 이런 식으로 발전되지 않았을까 싶은 요리들이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그렇게까지 호평받는 요리는 또 아니다.

덴마크에서 주로 소비하는 곡식은 호밀로, 옛날 동화에 나오는 검은빵이 덴마크인들의 주식이다. 현대에 들어서는 건강식으로 각광받는 호밀빵이지만 호밀로만 만든 오리지널 검은빵은 확실히 맛이 없어서 현대에는 밀을 섞어 만들기도 한다. 검고 단단하고 찰기 없는 이 위에 가자미 튀김이나 훈제 청어, 차갑게 식힌 로스트 비프나 날계란 등을 얹어서 먹는다. 이 바리에이션에 따라 요리의 이름이 달라진다.

여담으로 수많은 요리 항목 중 리브레 위키에서 가장 처음으로 작성되었다. C'est du prop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