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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집: 2021년 11월 14일 (일) 13:02

종북주의(從北主義)는 북한의 사상 및 정치 체제를 추종하는 성향을 가리키는 말이다. 한반도 분단 이후 대한민국의 이념 갈등을 여실히 표현하는 용어다.

어원

과거 이승만이 공산주의자를 색출한다는 명목으로 국가보안법을 제정하고 반공 매체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전두환 때는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여기고 시위 참가자들을 탄압했다.

그 후, 2001년 11월 30일 민주노동당 황광우 등이 민주노동당 기관지와 인터넷 홈페이지 등에 《사회당 동지들에게 드리는 7가지 질문》이라는 글 등을 싣고 "조선노동당은 사회당의 적이냐"고 묻자 12월 11일 한국사회당은 모든 종류의 테러나 전쟁에 반대하며 "남한의 노동계급을 이끌고 북한에 쳐들어가 조선노동당을 물리치는 일이 국가간 전쟁의 범주에 속한다"고 반박하는 한편, "조선노동당의 사회관이 관철되는 통일에는 단연코 반대한다"고 입장을 갖자 사회당은 이들에 대해 조선노동당을 추종한다고 비판했다. 이때 ‘종북’이란 용어가 생겨났다. 참고로 민주노동당과 한국 사회당 모두 좌파 성향의 정당이었다.

그러나 이로 인해 한국의 ‘보수’는 자신들의 의견에 맞지 않으면 무조건 종북주의자로 매도한다. 정작 자기들이 종북주의자(약칭 종북)라고 하는 자들 모두 북한에 대해 우호적인 생각을 보이지 않는데 말이다.

비판

문제는 구 냉전 시대가 끝난지 언제인데 아직도 이승만이 만들어낸 국가보안법이 폐지되지 않고 계속 유지되니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현대 좌파가 추구해야할 가치(노동계급 대변, 소수 권리, 페미니즘 등)를 저버리면서까지 북한에 대해서 친북 내지 민족주의 성향을 보이는 한국 자칭 진보세력 자체가 잘못된 것이긴 하다. 그러나 한국의 자칭 보수들은 자기 의견을 정당화시키기 취해 종북이 아닌 친북이나 아예 친북이 아니더라도 자신들의 역린을 건드리면 내란죄 선동, 종북 몰이를 정당화시키고 있다.

게다가 한국의 자칭 ‘진보’세력들은 세계최악의 인권파탄 국가인 북한에 대해서는 무조건 대화로 해결하자는 친북 성향을 보이면서 정작 명백한 인권침해인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해서 반대하는 등 모순적 태도를 갖고 있다.

그래서 많은 인권 단체들은 한국의 국가보안법을 폐지하라고 요구 하지만 한국 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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