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덜린 버지니아 스티븐 울프(영어: Adeline Virginia Stephen Woolf, 1882년 1월 25일 ~ 1941년 3월 28일)은 영국의 대표적인 모더니즘 작가이자 페미니스트 여성작가, 평화주의자이다.
저서
«댈러웨이 부인», «등대로», «올랜도», «자기만의 방» 등의 저서가 특히 유명하다.
생애
런던에서 태어났고 당대 최고 수준의 지적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환경에서 성장했다고 한다[1]. 문예 비평가이자 사상가였던 아버지 레슬리 스티븐의 서재에서 책을 읽으며 어린 시절을 보냈고 오빠 토비가 케임브리지 대학교에 입학한 후 경제학자 케인즈 등과 교류하며 '블룸즈버리 그룹'을 결성하기도 하였다[1]. 울프는 양극성장애로 추정되는 정신 질환에 평생에 걸쳐 시달렸으며 59세가 되던 1941년에 남편과 언니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살하였다. 평화주의자로서 전쟁에 반대하는 주장을 펼쳐왔는데, 독일의 영국 침공이 예상되는 가운데 정신질환의 재발을 우려하였다고 한다[1].
문학작품 속 버지니아 울프에 대한 묘사
시인 박인환은 «목마와 숙녀»에서 버지니아 울프의 죽음을 애도한다.
한잔의 술을 마시고
우리는 버지니아 울프의 생애와
목마(木馬)를 타고 떠난 숙녀(淑女)의 옷자락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