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주의(Marxism)는 기본적으로는 19세기에 칼 마르크스와 프리드리히 엥겔스가 만들어 낸 이론체계, 사상을 일컫는다.
고전적 의미에서의 마르크스주의는 인간학, 역사철학, 정치경제 이론 이 세 가지가 총체적으로 연결된 의미이다. 오늘날에 불리는 '마르크스주의'는 공산주의, 사회주의의 이념과 마르크스, 엥겔스의 영향을 받은 사상가들의 이론을 포괄하는 의미로 바뀌었다. 과학적 사회주의라고도 한다.
마르크스주의는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거나 마르크스가 단독으로 창안한 사상이 아니라 이전 시대의 이론과 사상을 이어받아 발전시킨 형태이다. 독일의 철학(마르크스는 한 때 청년헤겔학파였다.)과 영국의 경제학(당시 영국은 자본주의가 발전하고 있었다.)에서 출발해, 기존의 공상적 사회주의에 과학적 근거, 과학성을 갖춘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철학
사적유물론, 역사적유물론, 변증법적유물론
역사
"지금까지의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 -공산당선언
영국 산업혁명과 프랑스 대혁명 이후 산업자본주의가 본격적으로 확산되었다. 귀족은 몰락하고, 농노들은 도시로 옮겨와 공장의 임금노동자가 되었다. 공장은 빠르게 제품을 생산해 큰 이윤을 안겨줬으나 당연히 노동자의 몫은 없었다. 노동자의 삶은 오히려 더 피폐해졌다. 이때 최초의 사회주의 사상가들이 등장한다. 샤를 푸리에는 노동자들이 모여 공정하게 생산하고 분배하는 공동 주거 단지 '팔랑스테르'를 제안했다. 하지만 공상에 그쳐 실현되지는 못했다. 로버트 오어는 직접 공장을 운영했다.노동시간을 줄이고 인간적인 노동조건을 만들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오언은 새로운 노동정책을 제안지만 자본가들의 압력에 좌절되고 만다. 대신 공장의 노동자들과 함께 전국노동조합대연합을 조직하고 협동조합과 노동자 자주 경영, 대안화폐 운동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