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최근 편집: 2020년 3월 31일 (화) 03:54
Yonghokim (토론 | 기여)님의 2020년 3월 31일 (화) 03:54 판

행동수칙[1]

일반국민

  •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을 꼼꼼하게 씻기
  •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옷소매(손수건이나 휴지 권장)로 입을 가리기
  • 눈, 코, 입을 만지기 전 손 씻기
  • 의료기관 방문 시 마스크 착용
  • 사람 많은 곳 방문 자제

고위험군

임신부, 65세 이상, 만성질환자(당뇨병, 심부전, 만성호흡기 질환(천식, 만성폐쇄성질환), 신부전, 암환자 등

  •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 피하기
  • 의료기관 방문, 외출을 피하고 해야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열이나 흐흡기증상(기침이나 목아픔 등)이 나타난 사람

  • 등교나 출근을 하지 말고 외출 자제
  •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3-4일 경과 관찰
  •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지면
 * 콜센터(1339, 지역번호+120) , 보건소로 문의하거나
 * 선별진료소 우선 방문
  • 의료기관 방문시 자기 차량 이용, 마스크 착용
  • 진료 의료진에게 해외 여행력 및 호흡기 증상자와 접촉 여부 알림

국내 코로나19 유행지역

  • 외출 및 타지역 방문 자제
  • 격리자는 의료인, 방역당국의 지시를 철저히 따르기

정부의 대처

서울시는 국내 첫 확진자가 나온 20일 방역대책반을 꾸려 24시간 다응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2] 26일 서울시장 박원순은 시청사에서 관계자들을 소집해 긴급 대책 회의를 열었다.[2]

문재인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 국내 환자가 발생하기 시작한 설이 지나고 세번째 환자가 발생하고서야 트윗을 한 후[3], 2020년 1월 28일 오전 설 연휴를 마친 첫 일정으로 서울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하였다. 마스크를 쓰고 의료진과의 악수마저 생략한 채 빠르게 행사를 진행하였다.[4].

문재인 대통령 후보자가 마스크를 내리고 장갑을 끼지 않고 신생아를 안고 있다.

이는 후보자 시절인 2011년 11월 26일 유세 일정 중 충주의 한 산부인과 병원을 찾아 신생아실에서 들어가 사진을 찍어 비난을 받았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외부 감염을 막기 위해 친부모조차 접촉하지 못하는 신생아실에 들어가 신생아를 안고 사진을 찍었던 인물이 자신의 안전은 챙기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기 때문이다.[5]. 그 당시 독감에 걸린 상태였다는 지적도 있다.[6]. 다만, 과거의 사건으로 인해 감염병 안전조치의 필요성을 배웠고, 국정을 운영하는 대통령으로서 안전을 지켜야 했다는 입장도 존재한다.

격리조치 관련 논란

신종 감염병 발발시 격리 조치에 대한 운영 매뉴얼은 신종 감염병 발발시 격리 병원 운영 매뉴얼을 참조.

우한 교민을 수용할 수용지를 충남 아산의 경찰인재개발원과 충북 진천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2곳을 격리 수용소로 결정하였다. 중앙일보는 처음에는 천안에 두 곳을 격리 수용소로 결정하려 하였으나, 천안에만 두는 것에 반대하는 의견에 이렇게 결정하였다고 주장하였으나,[7] 정부는 질병관리본부가 위치한 충청도에 가까운 위치에 있는 시설 중 수용규모를 고려할 때 가능한 시설로 결정하였다는 입장이다.

교민 수용 여부에 대한 논란은 과장된 공포심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의심환자는 국내 입국하는 교민 중 의심환자는 국가 지정 격리 병원에 수용하고, 무증상자만 격리 수용로에 수용하기로 계획을 세웠다[8].

발생원인

전염병의 근원을 추측하는 것은 헛된 일이다. 중국의 우한지역 수산물도매시장에서 식용으로 판매하던 야생 박쥐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목하는 것은 "내러티브"를 즐기는 인간적인 차원의 합리화에 불과하다. 초기단계의 환자 중 시장 미방문자가 존재하고, 중국인, 나아가 아시아인을 미개인으로 모는 프레임이 작동하고 있다.[9][10]

명칭

지역과 사람 이름에서 유래된 바이러스 명명법은 정치적, 문화적, 경제적 피해를 준다는 비판이 있어 2015년 WHO에서 새로 발병되는 병의 원인체에 대한 명명원칙을 새로 수립했으며, 이에 따라 우한 폐렴 대신 신종코로나 바이러스로 불리어야 하나, 보수 성향 언론 및 단체, 특히 조선일보에서는 우한 폐렴이라는 명칭을 고집하고 있다[11]

스위스 시간으로 2020년 2월 11일 WHO에서 COVID-19로 명칭을 정했다. CO는 코로나, VI는 바이러스, D는 질환을 의미한다고 밝혔다.[12]

집단감염 취약장소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서비스일반노동조합 콜센터지부는 3월 10일 성명서를 통해 "콜센터노동자들의 근무 특성상 적게는 수십명, 많게는 100명 이상이 밀집된 공간에서 쉼 없이 말을 해야 하기 때문에 '거리두기'가 불가능하다"며 "장비가 설치돼야 해 재택근무도 여의치 않고, 고객과의 정확한 대화를 위해서는 마스크를 쓰고 일할 수도 없다"고 지적했다.[13] 상담사 대부분은 여성이며 비정규직으로 저임금과 불안한 고용에 시달린다.[13]

한편 최창우 집걱정없는세상 대표는 대구 한마음아파트 집단 감염 사례는 "여성의 경제적 빈곤이 원인"이라고 지적했다.[14]

차별

  • 28일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중국 불매 운동을 의미하는 문구인 '노 차이나(No China)'가 등장했다.[15]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공포는 국내 조선족 근로자를 바라보는 시선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15]
  • 28일 배달의민족 배달직원들이 중심이 된 배민라이더스 노조가 회사측에 중국인 밀집지역 배달 금지를 추진하라고 요구해 논란이 일고 있다.[16] 상급단체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은 이날 설명서를 내고 배민 라이더스지회가 발송한 공문 내용 중 혐오 표현에 대해 공개 사과했다.[16]
  • 프랑스 #JeNeSuisPasUnVirus
  • BBC 방송은 코로나 사태 속에서 겪는 아시아 여성들의 모습을 소개했다.[17] 늘어난 육아 부담 때문에 우울증을 겪고,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여성 의료진에 대한 대우가 열악하다고 전했다.[17]
  • 신천지 신도인 여성이 가정폭력 등을 겪다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례가 잇달아 있었다.[18]

신천지

20번대 후반대 확진자 이후 잦아들어가는 듯 보였지만,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교인인 31번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대구, 경북 지역에서 폭발적으로 감염자가 증가하였다. 신천지는 조사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정부 방침에 방해하는 반응을 보여 비난을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구, 경북 지역 지방정부 및 검찰, 통합미래당 관련 인사의 반응이 의심스러워 신천지와의 연관성이 의심받고 있다.

사회적 여파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출 자제 풍조와 서비스업의 불황, 경기 악화 등 각종 악재가 겹쳐 서비스업종에 비중이 높은 20대 여성이 고용 악화에 시름하였다.[19] 3월 12일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2월 고용률은 56.6%로 전년 대비(57.4%) 0.8%P 줄어 2017년 56.3%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19] 고용 부진을 보인 20대 남성 취업자 수가 지난해 동월 대비 0.2%P 증가한 2만5000여명이 늘어난 상황과 대조를 이룬다.[19]

타임라인

  • 2020년 1월 23일 대한민국 두 번째 확진 환자 발생[20]
  • 2020년 1월 27일 대한민국 네 번째 확진 환자 발생[21]
  • 2020년 2월 22일 감염병 위기단계 '심각'으로 격상

같이 보기

출처

  1.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2020년 2월 25일). “´심각단계´에서 준수해야할 코로나19 ´행동수칙´(2020.2.25)”. 《질병관리본부》. 2020년 3월 7일에 확인함. 
  2. 2.0 2.1 양승준 기자 (2020년 1월 26일). “박원순 “中 관광객 70% 개별 관광... 과잉대응 필요””. 《한국일보》. 
  3.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축구 아시아 예선 우승에 대해서는 경기 종료 후 바로 축하 트윗을 해 일부 비난이 있었다.
  4. 강정현 기자 (2020년 1월 28일). “文, 마스크 쓰고 악수도 생략…40분간 우한폐렴 현장 점검”. 《중앙일보》. 
  5. 김도경 기자 (2012년 11월 27일). “문재인 후보, 신생아실 사진촬영 논란 해명”. 《데일리메디》. 
  6. 잉여킹 (2012년 12월 27일). “문재인 후보, 신생아실 사진촬영 논란 해명”. 《데일리메디》. 2020년 1월 28일에 확인함. 
  7. 한영익 기자 (2020년 1월 29일). "천안 밀려 아산·진천 말도 안돼" vs "소지역주의"…정치권도 술렁”. 《중앙일보》. 
  8. 한영규 기자 (2020년 1월 29일). “[단독] 中 우한 교민 '기침·발열' 유증상자도 데려온다”. 《YTN》. 
  9. Prof Chaolin Huang, MD * Yeming Wang, MD * Prof Xingwang Li, MD * Prof Lili Ren, PhD * Prof Jianping Zhao, MD * Yi Hu, MD *; 외. (2020년 1월 24일). “Clinical features of patients infected with 2019 novel coronavirus in Wuhan, China”. 《THE LANCET》. 2020년 1월 29일에 확인함. 
  10. James Palmer (2020년 1월 27일). “Don’t Blame Bat Soup for the Wuhan Virus”. 《Foreign Policy》. 
  11. '우한 폐렴'이 아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2019'다.”. 《뉴스톱》. 2020년 1월 23일. 
  12. 김잔디 기자 (2020년 2월 12일). “[속보] "신종코로나 명칭, '코로나19'로 변경". 《연합뉴스》. 
  13. 13.0 13.1 이하나 기자 (2020년 3월 10일). “구로콜센터 집단 감염 왜? “고객과 대화 위해 마스크 벗을 수 밖에…””. 《여성신문》. 
  14. 김서현 기자 (2020년 3월 12일). “코로나19, 여성에게 더 잔인하다”. 《여성신문》. 
  15. 15.0 15.1 “신종 코로나: 일상에 불안 닥치자 '중국인 입국 금지 청원'과 '노 차이나'가 등장했다”. 《BBC NEWS》. 2020년 1월 28일. 
  16. 16.0 16.1 조혜승 기자 (2020년 1월 29일). “배달의민족 노조, 중국인 밀집지 배달 금지 요구 논란”. 《여성신문》. 
  17. 17.0 17.1 박지은 기자 (2020년 3월 10일). “육아에 가정폭력, 고용불안까지…“코로나19 가장 큰 피해자는 아시아 여성””. 《여성신문》. 
  18. 박지은 기자 (2020년 3월 10일). “신천지 여성신도 극단적 선택에... 신천지 "혐오와 낙인, 핍박으로 죽었다". 《여성신문》. 
  19. 19.0 19.1 19.2 조혜승 기자 (2020년 3월 15일). “‘코로나19’ 고용한파, 20대 여성 많은 서비스업종부터 덮쳤다”. 《여성신문》. 
  20. 김서현 기자 (2020년 1월 24일). “국내 ‘우한 폐렴’ 확진 환자 두 번째 발생, 한국인 50대 남성”. 《여성신문》. 
  21. 조혜승 기자 (2020년 1월 27일). “우한 폐렴 국내 네 번째 확진자 발생… 55세 한국 남성”. 《여성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