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1968년 6월 15일 (52세) 대한민국 경상북도 대구시 (現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당동) 직업 배우 활동 기간 1990년 ~ ing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학력 혜광고등학교 졸업
논란
- 성폭행 가해
2018년 2월 15일, 네이버 기사 댓글에 성추행 가해 사실이 처음 폭로되었다. 댓글이 달린 기사는 이윤택 성추행 기사였으며, 이후 2월 19일에도 자신이 성추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댓글이 올라왔다.
이 댓글들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오달수 측은 침묵하다 2월 26일 오전 9시가 되어서야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 아래 글은 공식 입장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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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하자면 성추행 가해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입장 표명이 지체된 것은 영화 촬영 일정이 2월 24일까지였기 때문이라는 내용이다.
하지만 2월 26일, JTBC 뉴스룸이 오달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의 증언을 보도했다. 피해자 A씨는 오달수가 소속되었던 연희단 전직 단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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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는 오달수가 자신을 여관으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이후에도 오달수가 유명해지면서 고통이 더 심해졌다던 피해자는 3년 전 여성단체 등을 통해 심리 상담을 받은 사실도 전했다.
자신이 피해자임에도 자책감을 느끼는 것은 매우 슬픈 일이다. 또한 성폭행 피해 사실을 댓글로 작성했음에도 되려 욕설을 듣는다는 사실은 우리나라 사회가 얼마나 여성에게 좆같은 대우를 하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익명의 피해자 A씨가 JTBC에서 인터뷰를 통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공개한 바로 다음 날인 2월 27일, 또 다른 피해자가 나타났다. 피해자는 연극배우 엄지영이었으며, 실명으로 인터뷰에 응했다. 엄씨는 성추행 피해 사실을 공개하며 전날 이루어진 인터뷰를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부산에 살던 엄씨는 2000년 초반에 오달수를 만났으며, 2003년 서울에서 오디션이 열리자 연기 조언을 구하기 위해 다시 그를 만나게 되었다. 오달수는 '얼굴이 팔려 있으니까 부끄럽다'며 엄씨를 서울의 한 모텔로 데리고 갔다. 그가 모텔 안에서 '더운데 잠깐 씻고 하자' 등의 말을 하면서 옷을 벗기려 하자, 엄씨는 '몸이 안 좋다'며 거부해 더 험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2]
이 폭로가 공개된 이후 오달수는 tvN의 방영 예정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하차하였으며, 2월 28일 사과문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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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만에 말을 바꾸고 사과문을 올렸지만, 이 사과문 역시 '변명문' 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자신이 저지른 범죄에 대한 사과만 게재하면 되는 글에 불필요한 내용들을 적었기 때문이다. 먼저 'A씨는 소심하고 자의식이 강하다'는 등의 내용은 적을 필요가 없으며, 과거를 반성하고 있다면서 '자신이 피폐해졌으며 행운은 한 순간 왔다 사라지는 것' 등의 내용을 적는 것은 사과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되는 부분이다. 자신의 명성이 떨어진 것은 순전히 오달수 자신이 초래한 일이다. 이를 그럴듯한 말로 포장해서는 안 된다.
또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도 심각하다. 그는 A씨에게 "잠시나마 연애감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성추행, 성폭력을 당한 피해 여성들이 가장 무서워하는 말이다. 일방적이 아닌 쌍방이었다는 것. 마치 A씨의 주장을 무너뜨리듯이 오달수는 "연애감정"이라는 말로 쌍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 [3] 자신의 잘못은 명확히 명시하지 않고 변명들로만 가득 찬 사과문이다.
- 인터뷰
3월 31일, 이데일리에서 인터뷰 내용이 보도되었다. 다음은 인터뷰에 실린 내용 중 오달수의 중심적인 주장이다.[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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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의 주장 내용에 대한 신빙성을 떨어뜨리려는 듯한 발언을 하는 등 여전히 '도의적 사과'에 머물러 있으며 자신의 잘못에 대해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다.
- 비판
- 피해자를 향한 2차가해와, "엄지영" 실시간 검색어는 1위로 올라갔지만, 오달수는 10위 안에 들지 않았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에게 주목하는 비합리적인 현실과 여성 혐오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 활동
조연으로 출연한 '신과함께-인과연'이 오달수 촬영분에 대해 재촬영을 결정했고, 주연으로 출연한 '이웃사촌'(이환경 감독),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김지훈), '컨트롤'(한장혁)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영화계에서는 배우들로 인해 제작비 증액·개봉 일정 차질 등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배우를 상대로 한 손해배상청구소송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5] 이웃사촌은 2020년 11월 말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다.[6]
- 결말
2019년 8월 내사 종결로 인해 무혐의 처분을 받게 되었다. #
참고로 이렇게 내사 종결이 된 이유는 공소시효가 끝난 사건이기도 한데다, 성폭력 친고죄가 2013년 폐지가 되었고, 이전 건 불소급되기 때문이다.
“오달수 사건은 내사 종결이 맞다”며 “해당 사건을 언론의 보도로 인지했다. 1993년 사건이라 이미 공소시효가 끝났고 당시에는 성폭력 범죄가 친고죄라 6개월 내 신고해야 했었는데 (신고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 이후에도 피해 사실을 소명한 적이 없어 내사 종결된 사건이 맞다”고 말했다. 사실상 공소시효로 인한 내사 종결이라는 설명이다.
출처
- ↑ “'의혹 부인' 입장 냈지만…"오달수에 성폭행도 당해"”. 《JTBC》. 2018년 2월 26일. 2018년 3월 4일에 보존된 문서.
- ↑ “부인하는 오달수…또 다른 성추행 피해자 실명 '미투'”. 《JTBC》. 2018년 2월 27일. 2018년 3월 4일에 보존된 문서.
- ↑ “오달수의 사과문, 사과는 커녕 2차 가해로 얼룩진 변명문”. 《시크뉴스》. 2018년 2월 28일. 2018년 3월 4일에 보존된 문서.
- ↑ “한달째 칩거 오달수, 부산서 만났다”. 《이데일리》.
- ↑ “'오달수 쇼크' 어쩌나…출연작 재촬영 땐 추가비용만 수십억”. 《노컷뉴스》. 2018년 3월 4일.
- ↑ 허민녕 기자 (2020년 10월 23일). “[단독]미투 혐의 벗은 오달수 ‘이웃사촌’ 배급사 바꿔 11월 전격 개봉”. 《뉴스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