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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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출생1959년 12월 23일, 대한민국 경상북도 달성군 현풍읍
거주지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송파구 신천동 장미아파트
본관현풍 곽씨
학력대구남산초등학교 심인중학교 대건고등학교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성균관대학교 대학원 법학 (석사)
경력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장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비서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
자유한국당 원내부대표
의원 선수2
의원 대수20·21
정당
웹사이트블로그

곽상도는 대한민국 남자 정치인이다.

논란

  • 노회찬 비하

정치 곽상도 "노회찬, 이중성 드러내도 무방한 그곳에서 영면하길" 노무현 대통령까지 언급하며 노회찬 의원 사망 ‘비판’ 18.07.24 17:13l최종 업데이트 18.07.24 18:40l 이주연(ld84) 크게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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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고료로 응원하기 추천49 댓글102 큰사진보기 ▲ 김명수 후보자 인사청문회, 질의하는 곽상도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자료사진)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이중성을 드러내도 무방한 그 곳에서 영면하시기 바란다."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중구남구, 초선)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죽음에 "애도한다"면서도 남긴 말이다. 곽 의원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의 충격적인 소식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이 같은 비판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진보정치의 이러한 이중적인 행태는 결국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수단은 상관없다는 목표지상주의의 전형적인 모습"이라며 "진보진영은 말만 앞세우고 행동이 뒤따르지 않는 언행 불일치 등 이중적인 모습을 국민들이 똑똑히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러면서 곽 의원은 "노 대표는 여야 원내대표단의 일원으로 미국 워싱턴DC를 방문해서도 '불법정치자금을 받은 적 없다'고 하더니 유서에서는 돈을 받았다고 했다"라며 "원내대표로서 드루킹 특검 법안을 적극 반대한 모습에서 진보정치인의 이중성을 본 것 같아 애잔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큰사진보기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관련사진보기

더 나아가 곽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까지 언급했다.

"노무현 대통령도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 때 불법자금과 이중성으로 국민의 지탄을 받은 바 있다. 2003.12. 당시 노 대통령은 이회창 후보 불법 자금의 10%가 넘으면 사퇴하겠다고 약속했는데 10%를 넘었음에도 사퇴하지 않았다. 한나라당은 당시 시세 1300억 원의 천안연수원을 국가에 헌납했지만 '노무현 정당'은 세비를 모아 갚겠다고 해놓고 지키지 않았다."

검사 출신인 곽 의원은 '강기훈 유서대필 조작 사건'에 관련된 인물이다. 이후 박근혜 정부에서 2013년 3월부터 8월까지 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피해 당사자인 강기훈씨는 곽 의원이 비서관에 임명될 당시인 2013년 2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1991년 6월 서울지방검찰청 11층 특별조사실에서 잠 안 재우기를 담당하셨던 검사 양반, 이렇게 나타나셨다"고 글을 올렸다. 이에 대해 곽 의원은 당시 "야간 조사가 허용되고 있었음을 참고로 말씀드린다"며 "강기훈씨 유서 대필 조작 사건에 일시 참여한 바는 있으나, 피의자를 고문하거나 협박한 적은 없다"고 해명했다.[1]

  • 최저임금 위반 처벌 폐지 주장

018-09-28 14:40:09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최저임금을 지급하지 않더라도 처벌을 하지 않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은 최저임금 미지급에 대한 처벌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최저임금법은 국가가 법적으로 근로자에 대한 임금의 최저수준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됐음에도 현재 최저임금 미만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경우에는 국가가 아닌 사업주가 징역과 벌금형 등의 처벌을 받으며 책임을 지고 있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최저임금이 우리경제가 감당하기 버거운 수준으로 급격하게 올라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경영상 어려움이 커져 불가피하게 법을 어기고 처벌을 받는 사업주가 늘어나고 있다는 게 곽 의원의 지적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8350원을 적용하면 전체 근로자의 중간수준 임금(중위임금)에서 최저임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68.2%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개정안은 최저임금 미만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행위에 대한 벌칙을 삭제해 획일적인 형사처벌로 범법자가 양산되는 문제를 막고자 개정안을 발의했다는 설명이다.

곽 의원은 “정부가 경제현장에서 감내할 수 없는 수준으로 획일적이고 무리하게 최저임금을 인상해 이를 지급할 여력이 없는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정부는 최저임금에 위반에 대해 사법처리에 몰두할 것이 아니라 법안 제정취지에 따라 국가가 법적으로 최저임금 수준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지원 강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


국당 곽상도, "최저임금 위반 처벌 폐지" 법안 발의 논란 등록 2018-09-29 오전 11:37:19 수정 2018-09-29 오전 11:55:11 가가

장영락 기자 기자구독 페이스북 트위터 메일 프린트 스크랩 url복사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최저임금 미지급에 대한 처벌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해 논란이다.

28일 곽 의원(대구 중구남구)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28일 밝혔다. 곽 의원은 “최저임금법이 국가가 법적으로 근로자에게 최저 수준의 임금을 보장하기 위해 제정되었음에도, 법 위반 시 국가가 아닌 사업주가 처벌받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같은 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임금이 올라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불가피하게 법을 어기고 처벌받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법안 발의 배경으로 제시했다. 곽 의원은 “최저임금 미만으로 임금을 지급하는 행위에 대한 벌칙 조항을 삭제해 획일적 형사처벌로 범법자가 양산되는 문제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소식이 알려진 뒤 곽 의원 주장이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수준, 인상 속도 등에 대한 쟁점은 여야 간 논의 사항이라 하더라도, 최저임금법 제정과 동시에 규정된 ‘위반 시 형사처벌 조항’을 없애자는 것은 황당하다는 것이다.

모든 법률은 법률 준수를 위한 강제력이 동반돼야 실질성을 가지는데, 형사처벌 규정은 최저임금법에서 이같은 강제력을 담보하는 장치다. 곽 의원은 형사처벌 외에 최저임금 준수를 위한 강제력을 어디서 도출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방안도 언급하지 않고 있다.

곽 의원이 내세우는 처벌 조항 삭제 근거도 논리가 빈약하다. 곽 의원 설명대로 나라가 정한 규칙을 어겼다고 사업주를 처벌하는 것이 부당하다면, 모든 법률 위반 사항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황당한 주장으로 귀결되는 까닭이다.

곽 의원은 과거에도 “이중성을 드러내도 무방한 그 곳에서 영면하시기 바란다“며 고 노회찬 정의당 의원의 죽음을 조롱해, 친노동 진보 정치에 대한 반감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3]

화천대유

화천대유서 7년..곽 "반년 전 퇴사, 대표와 친분"

이해준 입력 2021. 09. 15. 17:08 수정 2021. 09. 15. 17:29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택지 개발 사업 특혜 시비에 휘말린 ‘화천대유자산관리(이하 화천대유)’에 근무한 사실이 15일 드러났다. 박영수 전 국정농단 사건 특별검사 딸에 이어 야권의 여권 출신 유력 국회의원의 아들이 추가로 화천대유에 근무한 것이 밝혀지면서 채용과정과 특혜 의혹 등에 대한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곽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 근무했었고 직원 채용 공고를 보고 2015년에 입사했고 5~6개월 전쯤 그만뒀다. 왜 그만둔 지는 모르겠다. 그런 것까진 물어보진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특검의 딸도 화천대유에 근무한 게 알려졌다. 박 전 특검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화천대유 소유주 김씨의 부탁으로 회계사인 딸이 화천대유에 입사해 토지보상 업무를 담당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의 아들 곽모씨(32)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도시·부동산개발을 전공했다. 화천대유의 실질적 소유주인 언론사 간부 출신인 김모씨는 곽 의원과 성균관대학교 동문 사이다. 과거부터 친분이 있다. 곽 의원은 “화천대유 사장 김모씨와는 그가 법조기자일 때부터 알고 지낸 건 맞다”고 했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당시인 지난 2015년 추진한 ‘대장동 택지개발사업’에 5000만 원을 투자해 수백억 원대의 배당금을 받아 논란을 빚고 있다. 이 지사는 지난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화천대유에 대한 특혜 의혹은 허위사실이라며 대장동 개발 사업은 “민간 개발 특혜사업을 막고 5503억원을 시민 이익으로 환수한 모범적 공익사업”이라고 반박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4]

민의힘 곽상도子 '화천대유'로부터 50억 받았다 입력2021.09.26. 오전 5:05

수정2021.09.26. 오전 6:53

서민선 기자 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8,716 8,734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곽상도子 2015년부터 약 6년간 화천대유 근무…퇴사하며 약 50억 원 월급 230~380만 원 받았는데…화천대유 "적법하게 지급한 퇴직금" 곽 의원의 화천대유 우회 투자 배당 혹은 직무관련 대가성 의혹도 곽 "투자한 적 없다…성과급이며 아들과 회사 간 사안, 관여 안 해" 핵심요약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모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현역 국회의원이 그것도 국민의힘 정치인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은 인물과 직접 연루된 것은 처음입니다. 화천대유의 실소유주가 이재명 지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지만, 실상 돈이 흘러간 곳 중 야당 측 인사의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천대유 논란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 본사. 서민선 기자국민의힘 곽상도(재선) 의원의 아들 곽모(31)씨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약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화천대유 측은 '퇴직금' 명목이었다고 주장하지만, 곽씨의 경력과 급여에 비해 터무니없이 많은 액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반면 곽 의원은 "성과급으로 알고 있다"며 "아들과 회사의 일이라 저는 잘 모르고, 관여할 수도 없는 부분"이라는 입장이다.

현역 국회의원이 그것도 국민의힘 정치인이 화천대유로부터 거액의 자금을 받은 인물과 직접 연루된 것은 처음이다.

화천대유 관계자들이 거액의 돈을 벌어들인 배경에 개발 당시 성남시장(2014~2018년)이었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특혜'가 있었고, 결국 실소유주는 이 지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하지만 실상 돈이 흘러간 곳 중 야당 측 인사의 가족이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화천대유의 '특혜' 논란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상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화천대유는 올해 3월 퇴사한 곽씨에게 50억 원을 지급했다. 대학에서 산업디자인을, 대학원에서 도시·부동산 개발을 전공한 곽씨는 지난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퇴사하기 전까지 대리 직급으로 보상팀에서 일한 바 있다. 화천대유는 곽씨의 첫 직장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 측은 지급된 50억원이 모두 '퇴직금'이었다는 입장이다.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는 "직원이 퇴사를 했으니까 당연히 퇴직금을 지급한 것"이라며 "내부절차를 거쳐서 합법적으로 지급했다"고 말했다. '경력과 급여에 비해 퇴직금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합법적으로 절차를 거쳐서 지급했다는 것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고 답했다.

곽 의원 측이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힌 곽씨의 급여는 연말 보너스와 고정 급여 외 수입을 제외하고 약 230~380만 원 수준이다. 2015년 7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매달 약 233만 원을, 2018년 3월부터 2018년 9월까지는 매달 약 333만 원을, 이후 퇴사 직전까지는 약 383만 원을 받았다고 한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퇴직금은 약 2200~2500만 원 규모가 되어야 한다.

지난 17일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SNS에 올린 글. 곽상도 의원 페이스북 캡처반면 곽 의원은 아들이 성과급 명목으로 돈을 받았으며 정확한 액수는 본인도 모른다는 입장이다. 곽 의원은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아들한테 최근 성과급으로 (회사로부터) 돈을 받은 게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회사하고 아들의 관계이기 때문에 자세하게 물어보진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50억원은 아들이 일한 경력과 급여에 비해 액수가 너무 큰 것 아니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결정을 한 거고, 회사와 아들 사이에서 있었던 일이라 제가 뭐라고 답변을 드릴 수가 없다"며 "제가 관여가 돼 있는 게 아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아들한테 너무 큰 돈인 건 아닌지 묻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그 얘기는 안 해봤다. 이미 다 끝난 상태에서 들은 얘기에 제가 뭐라고 하겠나"라고 말했다.곽 의원의 아들이 받은 50억원이 온전히 퇴직금이나 성과급 명목이 아닐 수 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된다.

곽 의원 측이 사업 초기 화천대유의 지분 100%를 갖고 있는 대주주 김만배씨를 통해 화천대유에 투자를 했고, 이에 대한 배당금을 아들을 통해 지급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또 화천대유가 받고 있는 '특혜' 의혹과 관련, 곽 의원의 공직자 이력과 연관된 직무 관련성도 새롭게 검증돼야 할 지점이다.

곽 의원은 이 지사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뒤 사업의 흐름을 민영개발에서 공영개발로 바꾼 시점인 2014년보다 앞선 시점인 2013년 3월부터 8월까지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비석관을 역임했다.

이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거쳐 2016년 4월 국회의원에 당선된 뒤 현재까지 내리 재선 의원을 지내고 있다.

실제 곽씨의 화천대유 입사 경위에는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 이 대표는 곽씨를 채용한 이유에 대해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가 대장동 사업을 처음 시작할 때 사람들이 인력이 제대로 세팅이 안 됐다. (사업) 초기에 사람들이, 직원이 필요하지 않겠느냐"며 "그러기 때문에 (곽 의원 아들을) 뽑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채용공고를 내긴 했지만 그 즈음에 (곽 의원이) '이렇게 일도 잘 할 수 있는 아들이 있는데 면접 한 번 보면 어떻겠나'라는 얘기가 있었다. 그래서 면접을 보게 된 것"이라며 "곽 의원은 김만배 대주주하고 저하고 이 사업을 하기 전부터 법조 선배였기 때문에 잘 알았다"고 말했다. 곽 의원과 이 대표, 김 대주주 등은 성균관대 동문이다.

반면 곽 의원은 "화천대유에 투자한 적 없다"며 지분은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아들 채용 경위에 대해서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기자가 검찰 출입할 때 오래전부터 알았다"며 "부동산 시행사업을 하려고 한다고 들었다. (사람을 뽑는다는) 얘기를 듣고 아들한테 한번 알아보라고 얘기를 해서 채용이 된 것이다. 제가 누구한테 추천을 했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추천한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그 회사 일에 대해서 언급한 사실도 없고 관련있는 상임위에 있어 본 적도 없다. 관련된 아무런 일도 한 적이 없다"며 "저는 이런 부분에 대해서 우리 당에서 (주장)하는 특검에 대해 다 동의를 한다. 무슨 사안이든 특검을 통해 빨리 규명하자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sms@cbs.co.k[5]


천대유'서 50억 받은 곽상도 아들 "7년 공적 인정받은 것" 입력2021.09.26. 오후 3:31

수정2021.09.26. 오후 4:42

박민식 기자 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731 765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 직접 해명 나서 "입사할 때 모든 게 세팅... 일에 최선, 충실한 말" "일하다 두 차례 쓰러져... 건강 악화로 그만둬" "주식·코인보다 화천대유 올인하며 대박 꿈꿔" "아버지와는 무관...저는 치밀한 게임 속 '말'"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4월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 홍남기 국무총리 대행에게 질의하고 있다. 오대근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에 선 회사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다 퇴직 당시 50억 원을 받아 논란에 휩싸인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580억 원의 추가 공사비를 계상하지 않은 채 배당금으로 모두 소진하는 결정이 있기 직전 발견해 회사가 위기 상황에 처하는 것을 막은 공로,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악화에 대한 위로, 7년간 근무한 공적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들 곽병채(31)씨가 직접 쓴 것으로 추정되는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곽씨는 먼저 "안녕하세요. '화천대유'의 1호 사원이자,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라고 합니다"라고 소개하며 "저와 관련해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것들을 누구의 탓으로 돌리지 않고, 논점을 교묘히 피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고 운을 뗐다.

곽씨는 "2015년 6월경 '화천대유' 입사 후 2018년 2월까지 약 3년간 233만 원을, 2018년 3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는 333만 원을, 이후 2021년 1월까지는 383만 원의 급여를 받고 일했습니다. 세전 금액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이 가시화되고 2020년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 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라며 "2021년 3월 퇴사하기 전 50억 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되었고, 원천징수 후 약 28억 원을 2021년 4월 30일경 제 계좌로 받았습니다"라고 덧붙였다.

또 "입사할 때부터 약속되어 있던 금액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임직원이 성과급 계약을 체결하였고, 구체적인 시점과 금액은 각 개인과 회사 간 체결한 내용이라 잘 알지 못합니다"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도 아버지인 곽 의원과 무관하고 정당히 일해 받은 돈이라는 입장을 강조했다. 그는 "아버지는 (50억 원을 받은) 이 사실을 최근에 아셨습니다. 암이 전이되어 어머니께서 올해 2월 거동이 불편해져 입원하셨고 급기야 5월 20일 별세하셔서 말씀드릴 사정이 되지 않다가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화천대유'가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어떻게 된 것인지 물어보셔서 급여랑 성과급 등을 말씀드렸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성과급과 위로금을 이렇게 많이 책정받은 것은, 회사가 엄청나게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된 데 따른 것입니다"라며 "회사가 이만한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면 저도 성과급 등으로 이만큼 받을 수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수익이 날 수 있도록 저도 회사 직원으로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라고 했다.

특히 "580억 원의 추가 공사비를 계상하지 않은 채 배당금으로 모두 소진하는 결정이 있기 직전 발견해 회사가 위기 상황에 처하는 것을 막은 공로,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악화에 대한 위로, 7년간 근무한 공적을 인정해 회사에서 결정해 주었습니다"라며 "제 인생은 제가 선택하고, 제가 책임지고, 제가 그려왔습니다. 이 돈은 모두 제 계좌에 있고 제가 화천대유에 입사해서 일하고 평가받은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50억 원 중 원천징수 후 28억 원 수령... 아버지와는 무관" 24일 경기 성남시 성남시청 인근 교차로에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지역 당협위원장 이름으로 상반된 의미를 담은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 있다. 연합뉴스

곽씨는 실제 일하지 않고 직원으로 등록만 돼 월급과 성과급을 받았을 수도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입사 후 진행한 업무 내용을 최대한 구체적으로 서술하며 일축했다. 너무 열심히 일한 탓에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고도 했다.

그는 "2018년부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침이 끊이지 않고, 이명이 들렸으며, 갑작스럽게 어지럼증도 생기곤 했다"며 "점차 심해지더니 한번은 운전 중에, 또 한 번은 회사에서 쓰러져 회사 동료가 병원으로 이송하기도 했다"고 적었다.

이어 "증상은 계속 악화됐고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점차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 딸을 가진 아빠로서 힘든 결정이었지만 더 이상 회사를 다니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라며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고 회복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것이며 이로 인해 경제 활동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점과 이 모든 것이 과도한 업무가 원인일 것이라는 데 회사가 인정해 성과급과 위로금을 책정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곽씨는 "현역 국회의원의 자식으로 당연히 이러한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입니다. '화천대유'라는 게임 속 '말'"이라며 "제가 입사한 시점에 '화천대유'는 모든 세팅이 끝나 있어 위에서 시키면 열과 성을 다해 일했습니다. 돌이켜 보면 설계자 입장에서 저는 참 충실한 말이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아버지 소개로 '화천대유' 알게 돼"...곽 의원 "아들이 공고 보고 입사"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특혜를 봤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24일 서판교에 위치한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 서재훈 기자

곽씨는 입사 과정도 비교적 상세히 밝혔다. 그는 "2015년 2월 연세대 원주캠퍼스 디자인예술학부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했고, 스포츠 분야에서 일하는 것을 꿈꿔 졸업 직후 한양대 글로벌스포츠산업학과(디자인 분야)에서 석사과정을 밟고 있었습니다"라며 "그러던 중 아버지께서 '김ㅇㅇ가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구한다고 하니 생각이 있으면 한번 알아보라'고 하셨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어떤 회사인지', '뭘 하는 회사인지' 등 기본적인 정보들을 검색해봤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부동산 개발사업은 대박이 날 수도, 쪽박을 찰 수도 있지만 이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있는 상태라 이 사업이 대박이 날 수도 있겠다, 한번 베팅해볼 만하겠다고 판단했습니다"라며 "이에 직접 문의했고 채용 절차에 따라 공고가 나면 공고를 통해 지원하라는 답을 받아 '화천대유'에 지원하였고, 면접을 본 후 2015년 6월경 입사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곽 의원은 앞서 아들의 입사 과정에 대해 "2015년 당시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해 입사한 뒤 현재는 퇴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곽 의원 자신은 아들의 입사 과정에 전혀 개입한 적 없다는 주장이었는데, 이날 아들 곽씨는 "아빠의 소개로 화천대유를 알게 됐다"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이 부분도 논란을 일으킬 소지가 있다.

"수천억 벌게 만든 설계 문제인가, 열심히 일한 개인 문제인가" 자산관리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특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24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현장에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재훈 기자

곽씨는 "이런 기회조차 없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아무리 그래도 성과급, 위로금 그리고 퇴직금이 과하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분명히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저는 주식, 코인에 올인하는 것보다 이 회사 '화천대유'에 올인하면 대박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이 회사에 모든 것을 걸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것은 사실입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화천대유'의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것이라는 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저의 개인적인 문제, 특히 제 건강과 관련한 문제는 저의 가족을 포함해 그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았습니다"라며 "대장동 사건의 본질이 수천억 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설계의 문제입니까, 그 속에서 열심히 일한 한 개인의 문제입니까"라고 반문했다.

박민식 기자 (bemyself@hank[6]

50억 퇴직금’ 곽상도 전격 탈당…차명투자·청탁 의혹 불거져

입력2021.09.26. 오후 8:40

수정2021.09.26. 오후 10:42

장나래 기자 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812 2,012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곽 의원 아들, 대리급으로 6년 근무 뒤 ‘회사 총 퇴직금 20배’ 50억원 받아 차명 투자·취업 청탁 의혹도 불거져 국민의힘 ‘당혹’…곽 의원, 전격 탈당2019년 4월 곽상도 의원이 국회 의안과에서 팩스로 접수된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법안을 들어 보이며 법안접수가 무효라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분당 대장동 개발 시행사인 화천대유에서 50억원에 이르는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향했던 ‘개발 특혜’ 의혹이 야당 인사가 연루된 ‘수익 분배 잔치’ 의혹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곽 의원의 아들 취업 청탁 의혹까지 불거졌고 곽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화천대유는 26일 보도자료를 내어 “7년간 (대리직급으로) 근무하고 퇴직한 곽아무개씨에게 퇴직금 등으로 약 50억원 상당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곽 의원의 아들인 곽아무개(31)씨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2020년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2021년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고, 원천징수 후 약 28억원을 2021년 4월30일경 제 계좌로 받았다”고 했다.그는 “2015년 6월경 입사했다. 2021년 1월까지는 383만원의 급여를 받고 일했다”고 말했다. 6년여를 일한 뒤 퇴직금과 성과급 등으로 50억원을 받은 셈이다. 이는 법정퇴직금(2100만~2200만원)의 200배가 넘는다. 또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를 보면, 2015년 2월 설립된 뒤 지난해 말까지 화천대유가 직원 퇴직금으로 지급한 총액은 2억5903만원이었다. 직원 전체 퇴직금 총액의 20배에 가까운 금액을 곽 의원 아들 1인이 혼자 받아간 것이다.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액수인 탓에 법조계에서는 곽 의원 쪽이 차명으로 화천대유에 투자한 뒤 배당금 명목으로 거액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다.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는 “일반직원이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을 수는 없고, 누군가 차명으로 투자하고 배당금을 받았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곽씨 부자는 투자 개입 의혹을 부인했다. 곽 의원은 <한겨레> 통화에서 “(화천대유에)돈 낸 적도, 관여한 적도 없다”며 “그런 수익을 만들어 준 게 문제가 되는 거고, 그건 이재명한테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이 지사를 공격했다. 아들 곽씨도 “아버지가 화천대유 배후에 있고 대가를 받은 것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50억원 퇴직금’이 불거지는 과정에서 곽 의원의 아들 취업청탁 의혹도 터져 나왔다. 곽 의원은 <한겨레>와 한 통화에서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씨 등과 한번씩 저녁을 먹다가 ‘회사를 차렸는데 사람을 구한다’는 얘기를 듣고 아들한테 ‘생각 있으면 해보라’고 한 게 전부”라고 말했다. 아들 역시 “아버지께서 ‘김○○가 부동산 개발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구한다고 하니 생각이 있으면 한번 알아보라’고 하셨다”고 적었다. 아들 곽씨가 화천대유에 입사한 2015년 6월 당시 곽 의원은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으로 공직자 신분이었다. 공직자 신분으로 사실상 아들의 취업을 청탁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당혹스러운 기색이 역력했다. “화천대유 누구 껍니까”라며 이 지사에게 맹공을 퍼부었던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해 다급히 곽 의원 징계를 서둘렀지만 회의 직전 곽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자 논의를 중단했으며 특검과 국정조사를 민주당에 거듭 요구했다.

반면, 수세에 몰렸던 이재명 지사와 더불어민주당은 맹공을 퍼부었다. 이재명 캠프의 대장동 티에프(TF) 단장인 김병욱 민주당 의원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아들이 받은 퇴직금 50억이 우회 투자에 대한 대가인지, 공영개발 저지에 대한 로비의 대가인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뒷배를 봐주고 대가를 얻은 것인지 곽상도 의원은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민주당도 이 사건을 “국민의힘 게이트”, “아빠 찬스” 등으로 규정하고 거세게 비판했다. 이용빈 민주당 대변인은 “국민의힘은 대선기간이라는 점을 역이용해 애꿎은 여권 후보를 인질로 삼고 근거 없는 정치공세를 퍼붓다가 정작 불똥이 자신에게 튀자 꼬리 자르기에 분주한 모습”이라며 “곽상도 의원 단독 제명으로 끝내서는 절대 안 된다”고 밝혔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7]

’ 6년간 퇴직금 총액 2억5900만원… 곽상도 子의 20분의 1 수준 입력2021.09.26. 오후 8:01 오상도 기자 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452 335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의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AMC) ‘화천대유’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32)씨에게 지급한 50억원에 대해 “회사 내부 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지급한 퇴직금”이라고 밝혔다.

◆ 퇴직금 총액 6년간 2억5900만원…곽씨 “나는 오징어 게임 속 ‘말’”

화천대유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다른 일반 회사와 달리 대다수 부동산개발회사는 임직원에게 평소에는 기본급 위주로 지급하고 개발사업이 성공하면 고액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임금 보상체계를 운영한다”며 이같이 반박했다. 이어 “곽씨의 경우 퇴직 당시까지 지급이 지연돼 온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공에 따른 성과급 지급의 보상도 함께 이뤄진 것”이라며 “곽씨가 7년간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격무에 시달리면서 얻게 된 질병도 하나의 퇴직 사유가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퇴직 당시 받은 금액 중에는 질병에 대한 퇴직 위로금의 성격으로 당시 회사 이사회의 결의를 통해 승인된 금액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곽씨도 이날 곽 의원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 뿐”이라며 50억원이 대가성 뇌물이라는 정치권 일각의 주장에 맞섰다. 그는 “(제가) 입사한 시점에 화천대유는 모든 세팅이 끝나 있었다”면서 “지난해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을 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고 공개했다. 그러면서 “원천징수 후 약 28억원을 지난 4월30일쯤 계좌로 받았다”면서 “주식, 코인에 올인하는 것보다 화천대유에 올인하면 대박 날 수 있겠다고 생각해 모든 것을 걸었다”고 했다.

대리직급으로 보상팀에서 일했던 곽씨를 포함해 올해 퇴직자에 지급한 화천대유의 퇴직금 내역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 곽씨 “주식, 코인보다 화천대유에 올인”…급여 고려한 법정 퇴직금은 2000만원대 추산

다만,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화천대유 감사보고서를 보면 2015∼2020년 6년간 화천대유가 퇴직한 직원들에게 지급한 금액은 모두 2억5903만원에 불과했다. 직원들 전체 퇴직금 총액의 20배 가까운 금액이 곽씨 1인에게 지급된 셈이다.

곽씨는 대학에서 산업디자인, 대학원에서 도시·부동산 개발을 전공한 뒤 화천대유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씨의 입사 첫해인 2015년 3월부터 대장동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됐는데 화천대유의 그해 퇴직금 지급 총액은 699만원이었다. 이후 퇴직금 지급액은 2016년 2745만원으로 늘었다가 2017년 125만원으로 다시 줄어든 뒤 2018년 365만원, 2019년 8980만원, 지난해 1억2989만원으로 점차 증가했다.

곽씨는 세전 월 233만∼380만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이를 고려하면 순수 법정 퇴직금은 2000만원대로 추산된다.

성남=글, 사진 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기자 프로필 구독 [8]

] 화천대유 계정엔 없는 '곽상도 아들' 성과급 50억···"누락 땐 회계부정" 입력2021.09.27. 오전 10:41

수정2021.09.27. 오전 11:39

구경우 기자 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389 258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퇴직금 논란되자 “성과금 계약했다” 해명 아들 곽 씨 “모든 임직원, 성과계약 체결” 지출 확실한 성과급은 충당부채로 잡혀야 2020년 감사보고서엔 성과급 내용 전무 전문가 “회계 부정 또는 계약이 없는 것" [서울경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받은 퇴직금 50억 원을 “성과급 계약”이라고 해명했지만, 정작 회사의 감사보고서엔 관련 내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계약을 통해 미래에 지출이 예상된 금액은 통상 충당부채로 잡는다. 하지만 지난해 화천대유의 감사보고서엔 어디에도 성과급과 관련된 사안은 없다. 전문가들은 “회계에서 누락했으면 회계부정, 아니면 성과계약이 없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27일 서울경제가 금융감독원에 공시된 화천대유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성과급과 관련된 회계는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법인들은 감사보고서에 통상적으로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서 미래에 지출해야 할 금액은 충당부채로 기술한다. 화천대유 역시 감사보고서에 ‘과거의 사건이나 거래의 결과로 존재하는 현재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자원이 유출될 가능성이 매우 높고, 그 의무를 이행에 소요되는 금액을 신뢰성 있게 추정할 수 있는 경우 충당부채로 계상하고 있다’고 적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천대유는 지난해 직원들의 퇴직 시 줘야 할 퇴직금을 13억 9,473만 원을 ‘퇴직급여충당부채’로 설정했다. 그런데 곽 의원의 아들에게 돌연 쌓아둔 돈의 3.5배 달하는 금액인 50억 원을 지급해 논란이 불거진 상황이다.

석연찮은 부분은 곽 의원의 아들이 이 돈을 “성과급”이라고 해명한 점이다. 곽 씨는 전날 “수익이 가시화 되고 2020년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 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하였다”며 “2021년 3월 퇴사하기 전 50억 원을 지급 받는 것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되었고···”라는 내용의 입장을 내놓았다. 화천대유도 “퇴직금 산정에 있어서 (중략) 그동안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공에 따른 성과급도 포함되게 됐다”고 밝혔다. 해명대로라면 곽 씨와 화천대유는 지난해 5억 원의 성과급 계약을 한 것이다.

화천대유의 2020년 감사보고서 주석에 나온 충당부채 관련 내용./자료=금융감독원

이 경우 사측은 곽 씨에게 성과급으로 5억 원을 지급해야 할 의무가 생기고 회계상에는 충당부채로 적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예를 들어 증시에 상장된 A회사의 경우 올해 1분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향후 지급이 예상되는 성과 금액’ 등을 충당부채로 잡고 있다. 하지만 곽 씨와 성과급 계약을 했다는 화천대유의 감사보고서에는 성과급과 관련된 내용이 아예 없는 것이다.

증시에 상장된 A회사는 성과급을 충당부채로 설정했다./자료=금융감독원

이 때문에 지난해 성과급 계약 자체가 없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곽씨가 거짓 해명을 했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회계법인이 감사를 할 때 회사가 성과급 계약 내용을 숨겼거나 △회계법인이 성과급을 누락한 것이 된다. 사실이라면 회계부정 가능성도 있는 셈이다.

더 큰 문제는 곽씨가 해명 과정에서 “모든 임직원들이 성과급 계약을 체결하였고”라고 언급한 부분이다. 화천대유가 곽씨 외에 모든 임직원과 성과급 계약을 맺었다면 회사가 미래에 지출해야 할 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난다. 현재까지 알려진 화천대유 직원 14명이 지난해 곽 씨와 같은 성과급(5억 원) 계약을 했다면 회계상 누락되는 금액이 70억 원으로 불어난다.

곽상도 의원./연합뉴스

하지만 이 내용 역시 화천대유의 지난해 감사보고서에는 없다. 이 때문에 수천 억 원의 배당 수익을 벌어들인 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이 마무리되는 올해 들어서 긴급하게 ‘돈 잔치’를 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온다. 한 회계사는 “지급 조건과 시기가 불확실한 성과급은 충당부채에 기술하지 않는다”며 “하지만 곽 씨의 말에 따르면 계약 시기(2020년 6월)와 금액(5억 원)이 명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전 임직원이 성과급 계약을 했다면 지급해야 할 돈이 늘어나기 때문에 충당부채로 기술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알고도 누락했다면 회계 부정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회계가 정확하다면 성과급 계약이 없었다고 봐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경제는 이와 관련해 화천대유 측과 주요 관계자에게 질의를 했지만, 아직 답변을 듣지는 못했다.[9]

상도 의원 아들 '50억', 화천대유 창립 이래 최대 퇴직금 받아갔다 입력2021.09.26. 오전 11:39

수정2021.09.26. 오후 4:33

구경우 기자 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1,373 1,376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화천대유 퇴직금충당부채 약 14억 원 인데 곽 의원 아들에게 돌연 50억 원 퇴직급여 퇴직금액, 23년 근무한 대기업 회장 수준 곽 "액수·과정 몰라" 아들 "정당한 대가" 與 "특권과 반칙" 野 유승민도 "출당하라"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연합뉴스 [서울경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에 근무한 뒤 받은 퇴직금 50억 원이 창사 이래 최대 금액인 사실이 26일 파악됐다. 화천대유는 쌓아둔 퇴직금충당부채 14억 원의 세 배가 넘는 50억 원을 곽 의원의 아들에게 지급해 논란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곽 의원은 아들 퇴직금과 관련해 자녀의 개인 일로 선을 그었고 아들은 “정당한 대가”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커지고 있다. 당에서는 자녀의 거액 퇴직금이 문제가 되자 출당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등록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곽 의원 아들이 수령했다고 알려진 50억 원은 현재까지 드러난 이 회사의 퇴직금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2015년 2월 설립된 화천대유는 매년 1년 이상 근속한 전 임직원이 퇴직할 때 지급할 돈을 퇴직급여충당부채로 설정하고 있다. 화천대유는 이 규정에 따라 2015년 약 699만 원, 2016년 1억 4,523만 원, 2017년 8,749만 원, 2018년 1억 8,288만 원, 2019년 8억 2,209만 원, 2020년 4억 909만 원을 퇴직급여로 쓰기 위해 현금비용으로 잡았다. 지난해에는 이 가운데 1억 2,989만 원을 지급했고 2019년에는 8,980만원을 줬다. 그런데 올해 3월 퇴사했다고 알려진 곽 의원의 아들은 수십 배에 달하는 50억 원을 퇴직금으로 수령한 것이다. 대리직급으로 일했다는 곽 의원의 아들은 화천대유가 창립 이래 6년 간 임직원에게 지급하기 위해 준비한 퇴직금(약 16억 원)의 세 배가 넘는 돈을 받아간 셈이다.


화천대유의 2020년, 2019년에 퇴직급여 설정액(단위:원)/자료=금융감독원

앞서 곽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에 대리직급으로 다닐 때 월급이 233만원(2015년 7월~2018년 2월), 333만원(2018년 3월~9월), 383만원(2018년 10월~2021년 3월)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리직급에 평균 월급이 200~300만 원 수준이던 아들이 퇴직금을 50억 원을 받았다. 곽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은 지난 2019년 말 GS홈쇼핑을 퇴사한 허태수 회장(51억 600만 원)과 맞먹는 수준의 돈이다. 허 대표는 23년 10개월을 근무했지만, 곽 의원의 아들은 6년 가량 근무하고 50억 원을 받았다.

눈 여겨볼 부분은 화천대유가 쌓아놓은 퇴직금충당부채가 2020년 기준 13억 9,473만 원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화천대유가 임직원의 퇴직을 대비해 회사가 부채로 잡아둔 돈의 3.5배에 달하는 금액을 곽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으로 지급한 것이다. 이 때문에 화천대유가 곽 의원의 아들에게 퇴직금을 주기 위해 회사의 이익을 동원하는 등 특혜를 제공했다는 의혹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화천대유가 대장동 사업의 준공이 마무리되는 올해에 이른바 ‘퇴직금 잔치’를 벌였을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화천대유는 2020년 기준 1,733억 여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 지난해 기준 상여금과 주식배당 등을 빼고 회사에 남은 미처분이익잉여금만 1,540억 원에 달한다.

곽 의원은 아들의 퇴직금과 관련해 서울경제와의 통화에서 “(퇴직금)액수나 과정 등 정확한 내용은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과 통화했다. 해명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현재 준비 중”이라며 “채용과 추천은 아는 바가 없고 (화천대유)회사의 설립 이야기는 저녁 자리 몇 번 하면서 들었다”고 해명했다. 화천대유측은 이 사안과 관련해 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화천대유 측은 이에 대해 “합법적 절차를 통해 지급한 퇴직금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곽 의원은 언론을 통해 “회사에서 생각 이상의 수익이 나왔다. 그런 수익을 만들어 준 게 문제가 되는 거고, 그건 이재명한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추가 입장을 내놨고, 아들 곽씨도 직접 글을 올려 “제가 화천대유에 입사해서 일하고 평가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연합뉴스

곽 의원의 아들이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사실까지 알려지면서 화천대유 사태가 정치권에 미치는 파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권은 문재인 정부의 비리 의혹을 적극적으로 파헤치던 곽 의원의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거액의 퇴직금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자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가족 문제로 홍역을 겪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부터 나섰다. 조 장관은 이날 소셜네트워크(SNS)를 통해 “6년 근무(25-31세)후 50억 퇴직금 수령”이라는 짧은 글을 공유했다. 대선주자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이날 “곽 의원은 성과급이라고 주장하는데 아버지가 곽상도가 아니었더라면 로또형 지급이 가능했을까”라며 “곽상도의 특권과 반칙, 불법을 제대로 수사하라”고 비판했다. 심지어 당내에서도 강력한 조치를 내려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대선주자인 유승민 예비후보는 “우리 당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받았고, 곽 의원도 사실상 시인한 것으로 보도되었다”며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당 지도부는 당장 곽 의원을 제명, 출당 조치하기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화천대유 사태는 정관계 연루 의혹이 불거진 언론인·변호사·회계사 등 소수의 주주에게 수천 억원을 배당한 사건이다. 성남의뜰은 대장동 개발을 진행하면서 지분 7%를 가진 화천대유(1%)와 관계사인 천화동인 1~7호(6%)에 3년 간 4,000여 억 원을 배당해 논란이 됐다. 반면 지분 50%+1주를 가진 성남시는 이 사업에서 1,830억 원을 배당받았다.[10]

일한 대가라지만… "50억 성과급은 대표도 받기 어려워" 입력2021.09.26. 오후 7:21 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706 685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곽상도 아들 "열심히 일해 받은 정당한 대가" 업계에선 "50억은 대표도 받기 어려운 수준" 곽상도 탈당… 시민단체 뇌물 혐의 고발 예고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긴급보고에 참석해 동료 의원과 대화를 하고 있다. 뉴스1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시행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받은 50억 원에 대해 26일 "정당한 노동의 대가"라고 주장했지만, 정치권과 부동산 업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업계에선 "50억 원은 규모가 큰 기업의 임원도 받기 어려운 비현실적 규모"라고 입을 모은다. 법조계에서도 "통상적인 수준을 한참 넘어선 성과급은 곽상도 의원을 염두에 둔 특혜성 급여로 볼 여지가 있다"고 보고 있다. 곽 의원은 논란이 확산되자 26일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시민단체에선 곽 의원 부자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곽씨·화천대유 "정당한 급여"


곽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는 26일 곽 의원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화천대유에서 퇴직하며 받은 50억 원은 열심히 일한 데 따른 정당한 성과급과 위로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7년간 근무한 공적에 대한 인정과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악화에 대한 위로 등 차원에서 회사가 결정한 액수"라면서 "많은 금액을 책정 받은 것은 회사가 엄청나게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곽상도 의원 SNS 캡처

화천대유가 곽씨에게만 특혜성 성과급을 지급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모든 임직원이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본인은) 회사 수익이 가시화되면서 지난해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 원의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다가 올해 3월 퇴사 전 건강악화 등이 참작돼 50억 원을 지급받는 것으로 변경됐다"고 반박했다.

화천대유 측도 이날 입장문을 통해 "대다수 부동산개발회사의 경우 사업의 성공적 수행 시 고액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임금 보상체계를 운영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회사 이사회 결의를 통해 승인·지급된 금액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대표도 받기 어려운 수준의 인센티브"


곽씨와 화천대유의 해명에도 업계에선 "50억 원은 전례가 없는 금액"이라고 입을 모은다. 부동산개발업의 특수성과 화천대유에서의 곽씨 역할을 감안해도 대리 직급으로 퇴직한 직원에게 50억 원을 지급한 경우는 본 적이 없다는 것이다.

곽씨는 2015년 2월 연세대 원주캠퍼스 산업디자인학과를 졸업한 후 같은 해 6월 첫 직장으로 화천대유에 입사했다. 특히 곽씨의 성과급이 당초 5억 원으로 책정됐다가 9개월 뒤 퇴직 직전에 10배나 파격 인상된 점도 '특혜성 지급'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다.

부동산 개발업체 고위 관계자는 "프로젝트를 주도한 고위 직급의 인센티브도 많아야 10억 원 수준"이라면서 "50억 원은 부동산 투자를 많이 하는 자산운용사 대표도 가져가기 힘든 액수"라고 말했다. 다른 부동산 개발업체 관계자도 "말단 직원도 인센티브는 받을 수 있지만 수십억 원대 급여를 책정한다는 건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곽상도 의원 염두에 두고 지급했을 가능성


법조계에선 화천대유가 곽씨에게 지급한 거액의 성과급이 아버지인 곽상도 의원에 대한 '대가성 뇌물'로 해석될 여지도 있다고 지적한다. 김남근 변호사는 "통상적인 노동의 대가로 보기엔 액수가 너무 커서 화천대유가 곽 의원을 염두에 뒀을 여지가 크다"며 "곽 의원과 화천대유가 '특수 관계'였다면 뇌물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이날 "곽 의원과 아들 곽병채씨를 28일 뇌물수수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11]

곽상도 아들 50억 원은 산재 위로금 명목” 입력2021.09.26. 오후 2:23 노윤정 기자 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2,283 2,282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화천대유가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퇴직 당시 50억 원을 지급한 것은 산업재해 위로금 명목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화천대유 측은 오늘(26일) KBS와의 통화에서 곽 의원 아들에게 준 50억 원에는 퇴직금, 성과급도 포함됐지만 산재 위로금 성격이 컸다고 말했습니다.

화천대유 측은 곽 의원 아들이 업무 스트레스로 이명과 어지럼증이 악화돼 진단서를 내고 올해 3월 사직했고, 당시 이사회 의결을 거쳐 위로금을 지급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과급은 대리급 이상 직원에겐 5억 원 이상을 지급하기로 약정했고, 약정 이후 퇴직자가 없어 실제 지급한 건 곽 의원 아들이 유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퇴직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과 관련해선 아직 퇴직금 등을 정산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화천대유 측은 곽 의원 아들에 대한 퇴직금과 성과급, 위로금 지급 내역 등에 대해 오늘 중 해명 자료를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12]

] 산재 신청도 안하고 44억 산재위로금‥한국에서 가능? 입력2021.09.28. 오후 8:28

수정2021.09.28. 오후 8:42

전준홍 기자 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193 95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네이버 동영상 플레이어 [알고보니] 산재 신청도 안하고 44억 산재위로금‥한국에서 가능? 7,852 02:18재생시간, 이 동영상의 길이는 2분 18초 입니다. 화질 선택 옵션 화질 선택 옵션

[뉴스데스크] ◀ 기자 ▶

알고보니 시작합니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 50억원 퇴직금, 연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대주주는 '산재위로금'이 포함된 거라고 어제 오늘 거듭 밝혔는데요.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오늘] "나중에 필요하면 본인이 (산재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이는데.. 그 당시에 저희 회사에서 판단했을 때 중재해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건물 외벽 청소를 하다 추락해 숨진 20대 노동자의 안타까운 사연이 함께 보도됐었죠.

곽의원 아들 사례와 비교되면서 그럼 이 청년의 죽음은 얼마로 보상해줄 것인가 분노의 여론이 많았습니다.

곽 의원 아들의 산재 위로금, 과연 현실적으로 가능한 금액인지 따져봤습니다.

◀ 리포트 ▶

산재 입은 노동자가 받는 금전적인 보상은 크게 두 가집니다.

먼저 근로복지공단에서 받는 산재 보상금.

하루 최대 22만 6천원까지 인정되는데..최악의 피해, 즉 '사망'의 경우 유족들은 최대 2억 9천만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 하나는 사측과 소송을 통해 받는 위자료나 합의금 또는 위로금입니다.

소송까지 가지 않고 위로금으로 합의하는 겁니다.

보통 합의가 잘 안되기 때문에 법원이 기준치를 정해놨습니다.

본인 귀책사유 없이 사망할 경우 1억원입니다.

실제 통계청 자료를 보면요.

지난 2019년 산재 사망자의 유족보상 일시금은 평균 1억 7백만원이었습니다.

곽씨가 밝힌 난청과 어지럼증 등의 장해로 인한 보상금은 10분의 1수준인 평균 1천 6백만원이었습니다.

그런데 화천대유는 '산재' 판단도 자체적으로 내리고, 통상의 수십배에 달하는 위로금을 자발적으로 준 겁니다.

게다가 산재 발생사실을 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것은 현행법 위반입니다.

[박정준/공인노무사] "사업주의 의무고요. (부상*질병 등) 산업재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1개월 내에 노동청에 신고를 해야 돼요."

◀ 기자 ▶

곽상도 의원 스스로는 산업 재해 인정에 엄격한 입장을 보여왔습니다.

지난 4월, 곽 의원은 "회사 경영을 위해 직업성 질병자 등을 엄격하게 규정해야 한다"는 대구 경총의 '중대재해처벌법' 보완입법 요구에 힘을 보태기도 했습니다.

알고보니 전준홍입니다.[13]


]50억 퇴직금 ‘산재 운운’ 곽상도 아들, 산재 신청한 적도 없다 입력2021.09.27. 오후 5:27

수정2021.09.27. 오후 5:37

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1,629 1,347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경향신문] 곽씨·화천대유 ‘산재 위로금 포함’ 해명과 배치 근로복지공단 “퇴직금 50억은 산재보험과 무관”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 관련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씨(31)가 근로복지공단에 산업재해를 신청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27일 확인됐다. 대장동 사업에 참여한 자산관리업체 화천대유에서 5년9개월 간 근무하고 퇴직금 50억원을 받아간 사실이 드러나자 ‘산재 위로금’이 포함됐다고 밝힌 곽씨나 사측의 해명과 배치된다.

근로복지공단 측은 이날 경향신문에 “곽 의원의 아들은 산재 신청을 하지 않았고 화천대유 측도 신청한 바 없다”고 밝혔다. 공단 관계자는 “곽씨의 퇴직금 50억원은 산재보험과 무관한 돈”이라며 “노동자가 사망해도 지급할 수 없는 거액을 두고 산재를 거론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곽씨는 전날 내놓은 입장문에서 거액의 퇴직금을 받게 된 이유 중 하나로 산재를 꼽았다. 그는 “2018년부터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침이 끊이지 않고, 이명이 들렸으며,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이 생겼다. 증상이 계속 악화돼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점차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며 “성과급과 위로금을 이렇게 많이 책정 받은 것은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악화에 대한 위로”라고 주장했다.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도 이날 경찰 출석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혹과 억측이 있는데 저희(화천대유)는 기본 퇴직금이 5억원 정도 된다”며 “개인 프라이버시 관련이라 말씀드리기 곤란한데 (곽 의원 아들이) 산재를 입었다”고 했다. 다른 화천대유 관계자도 언론에 “곽 의원 아들이 격무에 시달린 뒤 중증 이석증을 앓게 돼 정상적인 사회생을 못하게 됐다. 그래서 퇴직금 5억원에 산재 위로금을 합쳐서 지급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곽씨가 화천대유에서 받은 50억원이 ‘위로금’이라고 해도 의문은 남는다. 노무법인 한벗 이상규 노무사는 “산재보험요율 인상을 피하기 위해 재해를 입은 노동자를 상대로 회사에서 위로금을 지급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위로금은 과세 대상이 아니다”며 “하지만 곽 의원의 아들이 받은 위로금은 세금을 제외하고 28억원이라고 한다. 앞뒤가 맞지 않는 해명”이라고 지적했다.

곽씨가 직장을 다니면서 건강이 악화돼 업무상 재해를 입은 것인지도 불확실하다. 곽 의원은 자신의 아들을 둘러싼 퇴직금 논란이 불거지기 전 가진 기자와의 통화에서 “솔직히 (아들이) 고위직으로 간 게 아니지 않나. 서류 심부름을 한 것인데, 이제 대학 갓 졸업해서 일배우고 심부름을 했다”고 했다. 곽 의원의 말대로라면 곽씨가 수행한 업무는 단순 사무직으로 다른 직종에 비해 산재 가능성이 크지 않기 때문이다.

아들 곽씨는 전날 입장문에서 ‘퇴직금 50억원’에 대해 업무 기여에 따른 보상이라는 취지로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업지 내 문화재가 발견되어 공사 지연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발견 구간과 미발견 구간을 다른 사업구간으로 분리 시켜버리는 등 공사 지연 사유를 제거하고, 멸종위기 종 발견으로 인해 공사가 중지될 뻔한 상황을 조속히 대처 하였으며, 사업 지구 내 강수량 관측소와 같이 행정 처리가 상당히 까다로운 지장물 처리도 책임지고 처리했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까다로운 업무를 ‘대학 갓 졸업해서 일배우고 심부름을’ 한 곽씨 혼자 힘으로 처리할 수 있었겠느냐는 말이 나온다.

27일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해 네티즌들이 만든 ‘오십억게임’ 포스터.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과 그의 아들 곽병채씨의 사진도 합성돼 있다. 화천대유 사원으로 일한 곽씨는 지난 26일 50억원의 퇴직금을 수수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비난을 받자 입장문을 내고 “나는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게임’ 속 말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은 곽씨의 해명 이후 그가 받은 퇴직금 액수를 이용해 패러디물을 내놨다. 온라인 갈무리.[14]


해명

하지만 "아빠 권력을 등에 업지 않고 열심히 일한 나" 에 빠져있었는지,

들 “실수령액은 28억… 열심히 일한 개인의 문제냐” 기사입력 2021.09.26. 오후 3:28 최종수정 2021.09.26. 오후 3:47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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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입장문 내 해명… “전 ‘오징어게임’ 속 말일뿐”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 성남=연합뉴스 이른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자산관리사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된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32)씨가 실수령액은 28억원이며, 건강이 악화할 정도로 열심히 일해 받은 돈이라는 해명을 내놨다. 그는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것은 사실”이라고도 털어놨다.

곽씨는 26일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일뿐”이라며 “제가 입사한 시점에 화천대유는 모든 세팅이 끝나 있었다. 설계자 입장에서 저는 참 충실한 말이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오징어 게임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드라마다. 그는 “대장동 사건의 본질이 (화천대유가) 수천억 원을 벌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설계의 문제냐, 그 속에서 열심히 일한 한 개인의 문제냐”고 되묻기도 했다.

이날 언론 보도에서 그가 화천대유로부터 수령한 액수가 50억원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해선 “2020년 6월 퇴직금을 포함해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화천대유와) 체결했다. 2021년 3월 퇴사하기 전 50억원 지급으로 성과급 계약이 변경됐다”며 “원천징수 후 약 28억원을 2021년 4월 30일경 제 계좌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곽씨는 “입사할 때부터 약속됐던 금액은 아니었다”며 “모든 임직원이 성과급 계약을 체결했고, 구체적 시점과 금액은 각 개인과 회사 간 체결한 내용이라 잘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곽씨는 “성과급과 위로금을 이렇게 많이 책정 받은 것은 회사가 엄청나게 많은 수익을 올리게 된데 따른 것”이라며 “회사가 이만한 수익을 올리지 못했다면 저도 성과급 등으로 이만큼 받을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이런 수익이 날 수 있도록 저도 회사 직원으로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했다”고도 했다.

이어 곽씨는 자신이 화천대유에서 받은 월급도 공개했다. 2015년 6월 입사한 그는 2018년 2월까지 매달 233만원, 2018년 3월∼9월엔 333만원, 이후 2021년 1월까지는 383만원의 세전 급여를 받았다고 밝혔다. 화천대유 입사 과정과 관련해 곽씨는 “아버지께서 ‘김○○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구한다고 하니 생각이 있으면 한번 알아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 김씨는 머니투데이 기자 출신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로 추정된다. 김씨는 곽 의원과 성균관대 동문으로, 평소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뉴시스 곽씨는 부친인 곽 의원이 자신이 28억원을 수령한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고 부연했다. 그는 “화천대유가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어떻게 된 것인지 물어보셔서 급여랑 성과급 등을 말씀드렸다. 제 인생은 제가 선택하고, 제가 책임지고, 제가 그려왔다”고 강조했다. 곽씨는 “이 돈은 모두 제 계좌에 있고, 제가 화천대유에 입사해서 일하고 평가받은 것”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곽씨는 “열정으로 가득했던 저는 어떻게 하면 월급을 더 받고, 회장님께서 말씀하시는 상응하는 대가를 얻을 수 있을까 수없이 고민했고, 주식이나 코인 같은 것들에 투자하는 것보다 회사에서 인정받고, 오너에게 인정받도록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회사를 다녔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8년도부터 평생 건강하기만 했던 저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며 기침과 이명, 어지럼증 등 증세를 보이다 갑작스레 쓰러진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한 가정의 가장으로, 딸을 가진 아빠로써 힘든 결정이었지만 더 이상 회사를 다니는 것은 불가능했다”며 퇴사를 결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곽씨가 화천대유로부터 수십억원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 이후 논란이 확산하자 여권은 물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곽 의원의 출당 조치 등 징계를 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긴급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곽 의원에 대한 조치를 논의할 예정이다. 검사 출신인 곽 의원은 박근혜정부 당시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냈고, 법률구조공단 이사장 등을 거쳐 2016년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지난해 21대 총선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15]

반박
50억 받은 곽상도 아들, 조기축구 활발한 활동

기사입력 2021.09.29. 오전 4:40 최종수정 2021.09.29. 오전 11:29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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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핵심요약 곽병채씨 "이명·어지럼증 때문에 정상적인 업무 수행 어려웠다"는 2018년에도 지역 조기축구회서 활동 축구회 게시판에서 2018년 최소 7번, 2019년엔 20번, 2020년엔 14번 경기에 참여한 내역 확인 공격 이끌고 경기 히어로 됐다는 기록도 있어 곽상도 의원 측 "드릴 말씀 없다" 곽상도 의원. 윤창원 기자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퇴직금 및 산업재해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의 중심에 있는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아들 곽병채(31)씨가 재직 기간 막대한 위로금을 받을 정도의 건강 이상이었다 보기 어려운 정황이 포착됐다.

이 기간 격렬한 운동으로 분류되는 조기축구 활동을 활발히 한 것으로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확인됐다.

곽 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올 3월 퇴사했다. 토지 보상 업무를 해 오다 2018년부터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어려울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일반 상식을 훌쩍 뛰어 넘는 퇴직금 규모의 근거도 이 산업재해성 건강악화에 대한 위로금 조라는 게 곽씨와 화천대유 측 입장이다.

곽씨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8년도부터 평생 건강하기만 했던 저의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기침이 끊이지 않고, 이명이 들렸으며, 갑작스럽게 어지럼증이 생기곤 했다"며 "정상적인 업무 수행이 점차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적었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도 27일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조사를 받은 뒤 기자들에게 "산재 신청은 안 했는데 중재해를 입었다. 그 당시 회사에서 중재해로 판단했다"며 "본인 프라이버시이기 때문에 나중에 필요하면 본인이 (산재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CBS노컷뉴스 취재 결과, 곽씨는 2020년까지 곽 의원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진 서울 송파 지역 한 아파트의 조기축구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조기축구회는 2016년 4월 곽 의원을 '조기축구회 회원의 부친'으로 칭하며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조기축구회 온라인 카페 게시판 캡처이를 비롯해 해당 모임의 게시판에는 곽씨가 정기적으로 시합에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한 내역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곽씨는 건강이 나빠지기 시작했다는 2018년엔 최소 7번, 2019년엔 20번, 2020년엔 14번 경기에 참여하며 회비를 냈다. 짜증이 날 정도로 무더운 날씨라는 언급이 있는 날에도 곽씨는 참석해 경기를 뛰었고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한' 승리 팀에 소속돼 있었다는 글도 눈에 띈다. 또 곽씨가 중심이 되어 공격을 이끌었고, 경기의 히어로가 됐다는 기록도 있다.

곽씨가 언급된 게시글들. 해당 조기축구회 온라인 카페 게시판 캡처정기적이다 못해 왕성하기까지 한 곽씨의 조기축구회 활동을 보면, 상식적으로 산재 위로금 등의 명목으로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을 정도로 건강에 이상이 있었다고 판단하기는 어렵다.

곽씨가 받은 퇴직금이 부친 곽상도 의원을 고려한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는 만큼, 곽씨의 건강 이상 정도와 그에 따른 위로금 여부는 쟁점이 될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CBS노컷뉴스는 곽 의원과 병채씨의 반론을 듣기 위해 의원실을 통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병채씨의 직접적인 해명은 받지 못했다. 곽 의원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고만 답했다.

클릭하거나 확대하면 원본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16]

인터뷰

도 아들 인터뷰 "회사가 먼저 거액 성과급 제안" 기사입력 2021.10.01. 오후 8:09 최종수정 2021.10.01. 오후 9:32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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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동영상 뉴스 50억원 뇌물 의혹에 대해선 "그렇지 않다" 부인

[앵커]

'대장동 특혜 의혹' 관련해서 이른바 '50억 약속그룹'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화천대유 직원이었던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불거진 논란이지요. 화천대유가 곽 의원을 비롯한 유력 인사들에게 거액을 주기로 약속했단 의혹입니다. 화천대유 측도, 곽 의원도 의혹을 다 부인한 상황에서 저희 JTBC가 곽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를 직접 만나봤습니다. 곽씨는 "자신이 요청하지도 않았는데 회사 측이 먼저 거액을 받을 수 있게 성과급 계약을 바꾸는 걸 제안했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이윤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곽병채 씨는 화천대유 측이 먼저 성과급 계약을 바꾸자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퇴직 의사를 밝히자 계약 조건을 바꾸자고 했고, 그 덕분에 50억 원이란 퇴직금이 가능했다는 겁니다.

[곽병채/곽상도 의원 아들 : (거액을 받을 수 있게 계약조건이 변경됐잖아요.) 네. (누가 제안을 했나요?) 제가 몸이 많이 안 좋아서. 회사에 퇴사 의사를 밝히고, 그리고 그 성과급 관련된 부분을 다시 변경할 게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먼저 요청하신 것도 아니고?) 네, 네. (회사가 먼저 그렇게 돈을 더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준 거네요?) 네, 전 요청한 적이 없고요.]

회사를 떠나겠다는 직원한테 회사가 먼저 나서 거액의 퇴직금을 제안하는 건 이례적입니다.

곽 씨 아버지 곽상도 의원은 화천대유가 거액을 주기로 한 이른바 '50억 약속그룹'에 포함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입니다.

곽 의원과 마찬가지로 곽 씨도 해당 의혹은 부인했습니다.

[곽병채/곽상도 의원 아들 : (아버지를 보고 사실상 뇌물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거든요.) 전혀 그렇지 않고요.]

알려진 50억 원에 약간의 명절 상여금 말곤 더 받은 돈이 없다고도 했습니다.

[곽병채/곽상도 의원 아들 : (50억원 이외 돈을 더 받았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저 진짜 들어가서 말씀드린 대로 그 급여만 받았고. 그 급여 받고 직장생활 했고요. (후원금으로 간 것도 있었고, 여러 형태로 금전적인 지급이 되고 있었다는 게 나왔기 때문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음…그러니까 뭐 제가 지금 그때 당시에 너무 급박하게 돌아가서 급여에 대한 부분을 다 냈는데…추석 상여금이나 이런 부분 명절 때 지급되는 부분이 있잖아요. 몇백만 원도 아니고 몇십만 원 정도.]

곽 의원이 화천대유에 지원하라고 한 과정에 대해선 말을 아꼈습니다.

[곽병채/곽상도 의원 아들 : (아버지께서는 어떻게 알고 아드님께 그렇게 좋은 자리를 소개해 드렸는지 그 과정은 들으셨나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그거는. (그럼 그 과정도 모르시고 그냥 지원하신 거예요?) 그럼요. 그걸 뭐, 뭐. 그 과정이 뭐 어떻게 되어 갖고 저한테 그렇게 얘기하시는 건 없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일을 했는가에 대해서도 입을 다물었습니다.

[곽병채/곽상도 의원 아들 : (어떤 일을 하셨길래 그렇게 거액의 성과급을 받을 수 있었던 건지, 국민들이 묻고 있거든요.) 하…이게 좀…지금 제가 말씀드리는 게 여기서 말씀드리는 게 적절치 않은 것 같으니까요.]

(VJ : 최준호 / 인턴기자 : 오주비)[17]

상도 “김만배-남욱 만난적 있지만 화천대유 옆에도 간 적 없어” 입력2021.09.26. 오후 12:40

수정2021.09.26. 오후 1:07

조아라 기자 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951 1,881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에 “퇴직금, 성과급 등으로 받아”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동아일보DB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이 경기 성남 대장지구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아들이 퇴직금 등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실을 사실상 시인했다. 또 곽 의원은 대장동 의혹의 ‘키맨’으로 꼽히는 경제지 부국장 출신의 김만배 씨와 남욱 변호사를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곽 의원은 26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아들의 퇴직금과 관련해 “아들이 본인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화천대유에서) 퇴사했다”며 “퇴직금, 성과급 등 여러 명목으로 돈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곽 의원이 화천대유 투자에 대한 배당금 성격으로 아들이 50억 원을 받았을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그는 “(화천대유에) 돈을 투자한 적도 없고, 인허가에 압력을 넣은 적도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곽 의원은 화천대유 등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김 씨와 남 변호사에 대해서는 “한 두 번 만난 적이 있다”고 했다. 곽 의원은 “(두 사람을 만난 자리에서)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한다는 얘기는 있었다”며 “근황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회사를 만든다는 얘기를 했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남 변호사의 과거 재판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검사 출신의 곽 의원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을 지냈다. 다음은 곽 의원과의 일문일답.

― 아들이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았는데….

“(아들) 본인 건강 문제도 있어서 퇴사했다고 한다. 퇴직금, 성과급 등 여러 가지 명목으로 돈을 받은 걸로 안다.”

― 퇴직금이 너무 많다는 지적도 있는데?

“그런 생각도 안하는 건 아니다. 그러나 반대로 보면 화천대유가 솔직하게 돈을 굉장히 많이 벌었지 않나. 회사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니 직원들한테도 어떤 형식으로든지 판단해서 돈을 준 것이라고 생각한다.”

― 곽 의원 본인이 화천대유에 투자해 사실상 배당금 성격으로 퇴직금 명목으로 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는데….“나는 배당 받을 일은 한 것이 없다. 돈을 투자한 것도 아니고 인허가에 압력을 넣은 적도 없고 관련 얘기를 한 적도 없다.”

― 일각에서는 곽 의원이 과거 남욱 변호사의 재판에 영향을 미쳤다는 의혹도 제기하는데?

“(내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리에 있지 않았다.”

― 남 변호사와 모르는 사이인가?

“김만배 씨와 만날 때 한 두 번 본 적은 있다.”

― 당시 화천대유 관련 이야기는 없었나?

“(두 사람이)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한다는 얘기는 있었다. 내가 동업하는 것도 아니고 본인들 사업 계획을 구체적으로 얘기했었겠나. 기자들하고 식사하다보면 근황을 이야기 하게 되는데 그런 과정에서 회사 만든다는 얘기가 나왔었다.”

― 만난 시점은 언제인가?

“정확히 만난 시기는 기억나지 않는다. 국회의원 되고 만난 적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 국민의힘 내에서 탈당 이야기도 나오는데, 고려하고 있나?

“아직까지 생각 안 해봤다. 내가 뭐 잘못한 게 있나? 이건 내 문제가 아니고 그 회사(화천대유)와 아들의 문제다. 진짜 잘못한 사람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고 있다. 말단에 있는 사람과 관련된 일이 있다고 해서, 잘못했다고 이야기 하면 저 사람(이재명 경기도지사)은 우리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 향후 당의 조치에는 따를 생각인가?

“당에 부담이 된다면 여러 가지 생각이야 하겠지만 아직 그런 생각 한 적은 없다. 국회의원이 되고 나서 그 회사 옆에 간 적도 없다. 그 회사 위치도 모른다. 관련 상임위원회도 다 피해 다녔다. 변호사 경력 때문에 법사위도 피했는데, 지적받을 지점이 무엇인지도 솔직히 잘 모르겠다.”

조아라 기자 likeit@donga.com[18]

이재명 언급

이 50억원? 곽상도 “이재명 덕분” 기사입력 2021.09.26. 오전 10:26 최종수정 2021.09.26. 오전 11:36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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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곽상도 의원 아들 50억원 퇴직금 보도에 “정확한 액수 몰라… 회사가 번 만큼 준 것” 화천대유도 “합법적 절차 통해 지급”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아들이 약 6년간 근무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 “이익분배구조를 설계해준 게 바로 이재명 경기지사”라고 맞받았다.

곽 의원은 2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회사가 지금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된 게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이어 “퇴직금인지 성과급인지를 받은 것만 안다. 정확한 액수는 모른다”고 에둘러 말했다.

그는 “보통 회사에서 이만한 수익을 올린 회사가 있었나. 회사가 벌었으니깐, 형편이 되니깐,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준 거 아니겠나”라고 했다.

자신이 화천대유에 투자했다가 사실상 배당금 성격으로 아들이 퇴직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는 “투자했으면 진작 다 나타났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아들이 화천대유에 취업한 과정에 대해서는 “가까운 사람이 부동산 사업회사를 차리고 직원을 찾고 있다기에 관심이 있으면 지원해보라고 했다”면서 “아들은 부동산 시행사업을 구체화하는 일을 말단 직원으로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 의원은 화천대유의 실질적 소유주로 거론되는 언론인 출신 김모씨와 성균관대 동문이며, 과거 검사와 법조기자로 만나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천대유 측은 “합법적 절차를 통해 지급한 퇴직금”이라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곽 의원은 최근 자신이 화천대유와 부정한 관계에 있다는 이 지사 측 공격을 받자 “이익분배구조를 설계해준 게 바로 이 지사”라면서 “입사해서 겨우 250만원 월급받은 아들은 회사 직원일 뿐”이라고 항변했었다.

이후 아들이 화천대유 시절 받은 정확한 월급이 233만원(2015년 7월~2018년 2월), 333만원(2018년 3~9월), 383만원(2018년 10월~2021년 3월)이라고 공개했다. 이런 수준의 월급이라면 통상적인 퇴직금은 2500만원 남짓이다. 송태화 기자(alvin@kmib.co.kr) [19]

국민의힘 은폐 정황

子 50억, 국민의힘은 추석 전부터 알았다 기사입력 2021.09.27. 오전 4:51 최종수정 2021.09.27. 오전 11:57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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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핵심요약 김기현 원내대표 등 추석 전 '곽상도子 50억' 인지한 듯 곽병채 관련 '문건' 논란됐던 듯…보도 이후 '뒷북 조치' 곽상도 해명 과정에서 유리한 월급명세만 공개 의혹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장동 개발의혹' 및 곽상도 의원 아들의 화천대유 퇴직금 50억원 등과 관련한 긴급 최고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병채(31)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기현 원내대표 등 당 일부 인사들은 이 사실을 최소 추석 전부터는 알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 전인 약 2주 전쯤 곽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받았다는 사실을 당내 소식통을 통해 전달 받았다고 한다. 김 원내대표 등 당 핵심 관계자가 사안을 미리 파악하고 있던 만큼 당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병채씨의 50억 수수 사실이 알려지기 전 미국에 머물고 있던 이준석 대표의 경우 CBS노컷뉴스와의 통화에서 "(곽 의원 아들이) 고정 급여 외에 성과급 등 다른 명목으로 받았다는 얘기를 들었지만, 금액 등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 윤창원 기자김 원내대표는 곽 의원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고, 당시 곽 의원은 김 원내대표를 만나 아들이 돈을 받은 사실과 경위 등을 자세히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병채씨의 월급여 변동 내용뿐 아니라 4월 말 지급됐다는 '50억 원'도 거론됐지만, 이후 언론에 공개된 자료는 월 200~300만 원 수준의 급여 명세서 뿐이었다.

이 같은 전언에 따르면 김 원내대표는 병채씨가 50억 원을 화천대유로부터 받았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셈이다.

그는 지난 22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대장동 게이트 진상규명 TF'를 '이재명 판교 대장동 게이트 진상조사 특별위원회'로 전환하고 특별검사, 국정조사 요구와 함께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토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2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는 "비리·특혜·특권·반칙의 종합백화점이자 종합비리 세트"라며 "(이 지사는) 역대급 일확천금 사건에 대해 국민 앞에 솔직히 사과하고 부당이득의 환수대책을 제시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 사무실 입구 모습. 연합뉴스그러다 CBS노컷뉴스 단독 보도로 곽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화천대유로부터 50억 원을 지급 받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자 "공인으로서의 정치적 책임에 대해 국민의힘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뒤늦게 진화에 나섰다.

보도 이후 김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당 지도부는 곽 의원에 대해 제명 수준의 중징계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곽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며 상황은 일단락됐다.

CBS노컷뉴스 취재진은 김 원내대표에게 전날 '해당 사실을 미리 알았는지', '알고도 아무 조치를 하지 않았는지' 등을 문자로 묻고, 수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답이 없었다.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sms@cbs.co.kr[20]

결론

탈당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논란 13시간만에 전격 탈당

입력2021.09.26. 오후 6:00

수정2021.09.26. 오후 6:04

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248 287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기사내용 요약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 퇴직금으로 50억원 받아 곽상도, 논란이 일자 대구시당에 탈당계 제출해 [과천=뉴시스]박주성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오전 경기도 과천정부청사에 있는 공수처를 항의방문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1.04.23. park7691@newsis.com[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기자 =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것으로 특혜 의혹이 일자, 논란 13시간만에 전격 탈당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6일 오후 5시 국회에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직후 기자들에게 "곽 의원이 조금 전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곽 의원의 법적책임 유무는 향후 특검 수사과정에서 밝혀지겠지만 그 여부를 떠나 공인으로서 정치적 책임에 대해 우리당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우리당의 입장은 명확하다. 대장동게이트는 단군 이래 최대 개발비리로 여야 누구든, 어떤 의혹이든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화천대유 말단직원도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은 대장동게이트의 규모가 천문학적이고 관련자들의 권력이 어느정도일지를 가늠케해준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지난 14일 인터뷰에서 '사실 이 설계는 제가 한 것'이라고 밝혔고, 최측근 유동규씨를 실무자로 지칭했다"며 "이 후보에게 '화천대유는 누구 것이냐'고 묻고싶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금 친여권인사로서 화천대유 고문을 맡은 모인사의 자녀도 화천대유에서 근무를 했고 퇴직했다면 거액의 금액을 수령했는지 여부에도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며 박영수 특검의 자녀에 대한 의혹도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국회에 제출된 특검법안을 조속히 수용하라"며 "또 국회 국정감사에도 이재명 후보와 관련자들이 출석하라"고 목청을 높였다.

한편 CBS노컷뉴스는 이날 곽 의원 아들 곽모(31)씨가 2015년 6월에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으로 약 5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노컷뉴스에 따르면, 화천대유 이성문 대표는 이에 대해 "직원이 퇴사를 했으니까 당연히 퇴직금을 지급한 것"이라며 "내부절차를 거쳐서 합법적으로 지급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경력과 급여에 비해 퇴직금이 너무 많은 것 아니냐'는 질문엔 "합법적으로 절차를 거쳐서 지급했다고 답했다.

화천대유에서 일한 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아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의힘 곽 의원의 아들 곽씨는 이날 아버지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가 화천대유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곽씨는 "일 열심히 하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정윤아 기자(yoona@newsis.com)[21]

=반응

직금' 곽상도 "이재명이 구조 만들어"…추미애 "로또형 지급" 입력2021.09.26. 오전 11:29

수정2021.09.26. 오전 11:31

신동규 기자 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1,609 2,207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곽상도 "퇴직금인지 성과급인지…정확한 것 몰라" 추미애 "아버지가 곽상도 아니었다면 가능했겠나" 원희룡 "잘못했으면 누구든 처벌받는 것이 마땅"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제기된 '대장동 개발 의혹' 사건의 불똥이 국민의힘 곽상도 의원에게 튀었습니다. 앞서 CBS노컷뉴스는 화천대유가 곽상도 의원의 아들에게 50억 원을 지급했다고 단독보도했습니다. 곽 씨는 2015년 6월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했는데, 화천대유 측은 합법적으로 절차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했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곽상도 "이재명 지사가 구조 만들어 준 것"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 사진 = 매일경제 이와 관련해 곽상도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재명 경기지사가 그런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준 것 아닌가"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회사가 지금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벌었다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된 것 아닌가"라며 "아들이 퇴직금인가 성과급을 받았다는 것은 아는데 정확한 것(액수)은 모른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수익이 컸으니 아들이 받은 액수도 큰 것 아니냐는 것입니다.

아울러 곽 의원이 화천대유에 투자했다가 배당금 성격으로 아들이 대신 돈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투자했으면 진작 다 나타났을 것"이라며 "특검을 통해 신속하게 진상 규명을 하자는데 저는 동의했다. 특검을 하다 보면 아들과 관련된 이 부분도 수사가 되지 않겠느냐"고 했습니다. 곽상도 의원 페이스북 글 / 사진 = 페이스북 캡쳐 앞서 곽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화천대유의 대장동 개발사업은 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개발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 원을 가져가고, 이익분배구조를 설계해 준 이재명 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입사해서 겨우 250만 원 월급받은 제 아들은 회사 직원일 뿐"이라며 "저는 공직에 있으면서 화천대유와 관련된 어떤 일도 하지 않았고, 관여된게 없어 저를 끌고 들어가봐야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추미애 "곽상도 적은 곽상도"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 사진 = 매일경제 이런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곽상도의 적은 곽상도"라며 곽 의원을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추 후보는 "곽상도 아들이 퇴사하면서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돈이 50억 원이라고 한다"며 "곽 의원은 성과급이라고 주장한다. 아버지가 곽상도가 아니었더라면 로또형 지급이 가능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했습니다.이어 "공모에 의한 예술지원금도 대통령 백이라 몰아갔던 곽상도다. 단순히 대통령 아들이라는 이유로 세상으로부터 인정받은 예술 재능도 부정했던 곽상도"라며 "곽상도의 특권과 반칙, 불법을 제대로 수사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원희룡 "즉각 특검·국정조사"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 사진 = 원희룡 페이스북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 사안을 '곽상도 의원 자녀 화천대유 퇴직금 논란'으로 규정하며 "즉각 특검·국정조사 하자"고 주장했습니다.

원 후보는 "잘못했으면 그게 누구든 처벌받는 것이 마땅하다"며 "민주당에서도 특검과 국정조사를 거부할 명분이 없다. 즉각 수용하여 시작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의혹 중심에 서 있는 인물 모두와 회사에 대해 철저하게 밝혀내자"면서 "국민의힘 게이트라 외치던 민주당이 이 상황에서도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거부한다면, 국민 시야를 흐리기 위한 꼼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원 후보를 돕는 이한상 고려대학교 교수는 "4년 동안 대통령 아들 천만원 이천만원 시비걸던 곽상도는 250 받는다고 월급명세서 흔들던 아들 50억 받은거 모르쇠 말고 의원직 사퇴하라"면서 "그 50억 아들보고 준 거 아닌건 세상이 다 아는 일. 윤희숙의 반의 반만큼의 양심을 가졌다면 의원직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신동규 기자 easternk@mbn.co.kr[22]

이준석은 처음에는 은폐하였지만, 이제와서 뒤늦게 신속히 정리해야”…26일 오후 긴급 최고위 기사입력 2021.09.26. 오후 12:45 기사원문 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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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기 제명 중징계 가능성…내일 의총 열어 확정할 듯곽상도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합]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26일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50억 원에 달하는 퇴직금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 "곽 의원의 거취 문제를 신속히 정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에 체류 중인 이 대표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에게 가급적 오늘 중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하도록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원내대표에게 제 의견을 전달했다"며 "제 의견은 곽 의원 거취 문제를 최고위에서 빠르게 결론 내려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단은 다른 최고위원들과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제 의견을 기반으로 논의를 해보라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이날 오후 5시 긴급 최고위를 소집했다. 지도부는 회의에서 곽 의원에 대한 중징계를 의결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당헌·당규상 최고위 의결을 통해 품위 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제명이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한 당직자는 통화에서 "곽 의원이 자진 탈당해버리면 꼬리 자르기 하는 모양새가 된다"며 "당 차원의 단호한 징계 조치가 필요하다는 게 지도부 내 지배적 의견"이라고 전했다.

그는 "만일 최고위가 제명을 의결하면 내일 의원총회를 열어 제명을 확정 지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석희 hong@heraldcorp.com 기자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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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세대 분노 커"... 곽상도에 의원직 사퇴 촉구

입력2021.09.27. 오후 9:01

수정2021.09.27. 오후 9:09

강유빈 기자 좋아요 화나요 좋아요 평가하기904 548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당내 초선 7명의 '의원직 사퇴' 요구에 동조 곽, 탈당했지만 국민의힘에 역풍 우려 차원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가든스위트 호텔에서 열린 LA 재외 동포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국회의원직 사퇴 등 거취 결단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초선의원 7명의 곽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 요구에 동조하면서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제기했던 국민의힘은 곽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50억 원의 퇴직금을 받아 논란이 일자, 역풍을 우려해 서둘러 의원직 사퇴 등 강한 대응을 요구하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곽 의원은 전날 아들의 퇴직금 논란이 보도된 직후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미국 방문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당내 초선의원들이 곽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이 부분에 대해 젊은 세대의 분노가 클 것"이라며 "젊은 세대 눈높이에 맞춰가기 위해선 곽 의원이 (거취를) 결단해야 한다"고 했다. 또 "탈당했기 때문에 당 징계 절차를 하기 어렵게 됐지만, 곽 의원이 검찰 수사 등을 통해 국회의원의 품위 유지에 실패했다는 생각이 들면 저희가 그 이상의 조치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실상 국회 차원의 의원직 제명 등을 염두에 둔 발언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앞서 강민국, 박대수, 박성민, 백종헌, 엄태영, 정동만, 최승재 의원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곽 의원은 깨끗하게 의원직을 내려놓고 수사를 받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 "이번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특혜를 받은 사람이 있다면 여야를 떠나 모두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국민의힘에서 초선 의원들이 '선배 의원'을 직격하는 것 자체가 이례적이다. 이들은 '50억 원 퇴직금' 논란은 물론 곽 의원의 해명도 국민 정서에 반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수많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은 오늘 하루도 생계를 위해 몇만 원 벌기 위해 목숨 걸고 노력하는데, 단지 '열심히 일해 번 돈일 뿐'이라는 식의 변명은 더 큰 국민적 공분을 살 뿐"이라고 비판했다.

곽 의원은 공직자로서, 국회의원으로서 자격을 상실했다는 강한 표현도 썼다. 이들은 "곽 의원은 검사에 청와대 민정수석까지 한 재선 의원으로, 누구보다 더 높은 청렴함과 도덕성을 지켜야 마땅하다"며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도 국회의원직에 연연하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같은 당 동료 의원으로서 저희도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하지만 제 식구였다고 마냥 감쌀 수는 없다. 보수 정당을 새롭게 개혁하겠다는 읍참마속의 의지와 결기를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야 정치권은 특별검사 수사를 통해 이번 사건을 둘러싼 모든 의혹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24]

동 불똥 튀자 국힘, 속전속결로 곽상도 '손절' 입력2021.09.26. 오후 7:16

수정2021.09.26. 오후 7:44

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903 921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기사내용 요약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에서 6년 일하고 퇴직금 50억 받아 이재명측 "대장동은 국민의힘 게이트...곽상도를 수사해야" 이준석 대표, 미국 새벽시간에도 화상으로 긴급 최고위 참석 김기현 원내대표, 곽상도에 전화로 "정치적 무거운 책임감" 곽상도, 대구시당에 탈당계 제출…즉각 효력있어 무소속 돼 [서울=뉴시스] 장세영 기자 = 곽상도 무소속 의원. 2019.12.05. photothink@newsis.com[서울=뉴시스] 정윤아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이 대장동 특혜 의혹의 불통이 튀자 속전속결로 파장 차단에 나선 모양새다. 윤석열 고발사주 의혹을 대장동 의혹으로 국면전환에 성공했지만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이라는 돌발 변수가 발생하면서 자칫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26일 국민의힘은 아들의 화천대유 50억 퇴직금 논란이 일어난 곽상도 의원을 자진 탈당시키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확산을 막는데 주력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역공을 차단하는 동시에 곽 의원의 손절을 통한 특검 명분쌓기를 노린 것으로 관측된다. 공정 가치에 민감한 청년층의 박탈감을 잠재우기 위한 의도도 엿보인다.

긴박했던 13시간, 논란→최고위 소집→곽상도 탈당계 제출

26일 뉴시스 종합결과, 곽 의원은 이날 오후 4시반께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 당헌당규상, 탈당계는 제출즉시 효력을 지녀 곽 의원은 언론보도가 나온지 13시간여 만에 무소속이 됐다.

이날 오전 CBS노컷뉴스는 곽 의원인 아들 곽모(31)씨가 지난 2015년 6월에 대장동 개발 시행사 화천대유에 입사해 지난 3월 퇴사하면서 퇴직금으로 약 50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야당 의원의 자녀가 대장동 특혜의혹의 중심에 서있는 화천대유에서 일을 한 것도 논란이 되는데, 그 자녀가 상식을 벗어나는 금액을 퇴직금으로 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자 바로 논란이 됐다.

현재 일정으로 미국에 체류 중인 이준석 대표도 문제의 심각성을 느끼고, 김기현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대응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원내대표는 즉시 이날 오후 5시 국회에서 곽 의원 거취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한다고 공지했다.

김 원내대표는 최고위에 앞서 곽 의원에게 직접 전화해 "당이 (퇴직금 사안에 대해) 정치적으로 봤을 때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 있는 이 대표도 현지시간 새벽임에도 화상 프로그램 줌을 통해 이날 최고위에 참여해 의견을 개진했다. 그만큼 사안이 심각했다는 의미다.

비공개 최고위에서 일부 참석자들은 곽 의원의 '제명'을 운운하며 강한 처분을 이야기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고위 직전 곽 의원이 탈당계를 냄으로써 당 차원의 처분 문제는 일단락됐다. 민주당의 역공차단, 특검 명분쌓기, 청년층 박탈감 잠재우기

국민의힘이 신속하게 나선 것은 역시 더불어민주당의 역공을 차단하기 위해서가 가장 크다.

현재 성남시장 재임시절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26일 곽 의원 자녀가 거액의 퇴직금을 받았다고 언론보도가 나오자 즉각 역공에 나섰다.

이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에 "지금 나오는 국민의힘 관련자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화천대유는 이재명 것이라는 식 해괴한 주장을 하더니 이제는 자기 아들이 받은 50억은 이재명 설계 때문이란다"며 "같은 하늘 아래서 숨도 같이 쉬고 싶지 않은 분에게 제가 50억을 주었다는 말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재명 캠프도 기자회견과 논평 등을 통해 "대장동은 국민의힘 게이트였다. 곽상도 의원을 수사해야한다"는 융단공격을 펼쳤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는 곽상도 의원이 대구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공동취재사진) 2021.09.26. photo@newsis.com이낙연 전 대표, 김두관,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 다른 민주당 대선주자들도 한목소리로 "국민의힘 게이트"라며 공격에 가담했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시간이 지날수록 역풍이 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화천대유와 관련 곽 의원의 자녀 외에도 원유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법률고문이었던 점, 최순실씨 변호사였던 이모 변호사도 법률고문이었던 점, 천화동인 4호 소유자로 알려진 남모변호사가 과거 한나라당 청년 부위원장이었던 점 등은 시간이 갈수록 국민의힘에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정황이다.

현재 국민의힘은 민주당에 대장동 관련 특검과 국정조사 수용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23일 국회에 특검,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지만, 국회 과반(169석)의석을 가진 민주당이 찬성하지 않으면 시행이 불가능하다.

현재 민주당과 이재명캠프는 특검 주장에 반대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의 사실 여부를 떠나 대선을 앞두고 해당 문제를 정치적 쟁점으로 오래 끌고가는거 자체가 지지율 1위 주자인 이 지사에게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연일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를 때리며, 수용을 관철하려고 하던 중 곽 의원 자녀 퇴직금 문제가 터진 것이다.

국민의힘 입장에선 곽 의원의 탈당으로 다시 민주당과 이 지사를 향해 특검 수용을 계속 요구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곽 의원이 무소속이 된 만큼 곽 의원도 특검대상으로 포함하자고 주장하면 명분도 된다.

아울러 당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생겨나는 박탈감을 일찍 잠재우려고 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곽 의원의 아들은 30대 초반으로 아버지의 권유로 알게 된 회사에서 6년간 일한 뒤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았다. 이 비용은 대기업 사장이 퇴직금에 버금가는 금액으로 누가봐도 상식적이진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들 곽씨는 이날 아버지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버지가 화천대유 배후에 있고 그로 인한 대가를 받은 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곽씨는 "일 열심히 하고, (회사에서)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건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은 최근 '공정'이 화두인 청년층의 박탈감을 더 키울 수 있다는 염려가 당 안팎에서 제기됐다.

특히 이준석 대표의 영향으로 최근 MZ세대의 당원들이 대거 영입되고, 정권교체에 대한 분위기가 커지는 이 때 이 퇴직금 문제를 신속하게 잠재워야한다는 분위기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25]

하면 50억?”...화천대유가 밝힌 곽상도 아들 ‘위로금’ 입력2021.09.26. 오후 5:35

수정2021.09.29. 오전 11:12

박지혜 기자 화나요 후속기사원해요 좋아요 평가하기315 294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곽병채(32) 씨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것에 대해 직접 해명에 나섰으나, 이른바 ‘아빠 찬스’ 논란에 대해선 말끔히 해소되지 않았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오후 페이스북에 곽 씨가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정도로 화천대유에서 격무를 했다는 점을 강조한 해명을 겨냥해 “열심히 일하면 50억 버나?”라고 반문했다.

정 의원은 “30대 초반에 6년 일하고 퇴직금 50억을 번, 조선시대 세자도 감히 이루지 못할 업적을 쌓았다”며 “(문재인 대통령 아들) 문준용을 그렇게 물고 늘어지더니 자기 아들 퇴직금 50억은 몸 상해가며 정당하게 번 껌 값인가?”라고 꼬집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도 이날 곽 씨의 ‘나도 직원으로 열심히 일 해 번 돈’이라는 해명을 내놓은 것에 대해 “어이가 없다. 기가 막힌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는다”라고 비판했다.

강 대표는 “대한민국 청년 대다수가 취업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 일한다. 하지만 50억은 성과급과 퇴직금은 꿈도 꿀 수 없는 이야기”라고 지적했다.

그는 “곽상도 의원 아들은 화천대유에 아버지의 소개로 입사했다고 인정했다. 그가 취한 5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이득은 과연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아버지의 영향 없이 가능한 일이었을지 합리적 의심을 품을 수밖에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곽 씨의) ‘나도 직원으로 열심히 일해 번 돈’이라는 말은, 밤낮도 없이 주말까지 일해도 수십억은 고사하고 시간당 만원 남짓 추가 근무수당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수많은 또래 청년들을 생각한다면 결코 해서는 안 되는 말”이라며 “곽 의원 아들이 받은 성과급과 퇴직금 액수는 국민 누가 보더라도 비상식적이며, 일반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규모”라면서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강 대표는 “곽 의원의 아들이 50억을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해 국민의힘 측에서 납득 가능한 설명을 내놓기는 어려워 보인다”며 “그렇다면 국민의힘은 곽 의원을 제명하고 출당시켜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의 자녀에 대해서는 줄기차게 의혹을 제기하면서, 본인이 비판을 받자 ‘나는 모르는 일’이라며 아들 뒤에 숨은 곽 의원은 전형적인 내로남불”이라며 “만약 택지 개발로 생기는 이익을 사사로이 아들에게 쥐어주려 한 것이 사실이라면 곽 의원은 애초에 공직자로서의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강 대표는 민주당에도 “곽 의원 아들의 성과급과 퇴직금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확천금을 소수의 사람들에게 안겨준 민주당 지방정부의 사업으로 탄생한 작품”이라며 “부디 스스로 과오가 무엇이었는지 먼저 되돌아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곽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아들 곽 씨의 입장문을 공개했다.

곽 씨는 화천대유로부터 성과급·위로금·퇴직금 등 명목으로 28억 원을 실수령했다며, 자신에게 부친인 곽 의원이 화천대유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버지께서 ‘김○○가 부동산 개발 사업을 하는데 사람을 구한다고 하니 생각이 있으면 한번 알아보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은 머니투데이 기자 출신이자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로 추정된다. 곽 의원과는 성균관대 동문으로 친분이 있다.

곽 씨는 곽 의원이 자신이 28억 원을 수령한 사실을 최근에 알았다면서 “화천대유가 언론에 크게 보도되고 어떻게 된 것인지 물어보셔서 급여랑 성과급 등을 말씀드렸다. 제 인생은 제가 선택하고, 제가 책임지고, 제가 그려왔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이 돈은 모두 제 계좌에 있고, 제가 화천대유에 입사해서 일하고 평가받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2018년 기침, 이명, 어지럼증 등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정도로 화천대유에서 열심히 일했다는 점을 강조하며 “주식이나 코인에 투자하는 것보다 회사와 오너에게 인정받도록 해야겠다는 일념으로 회사에 다녔다”라고 말했다.


지난 24일 경기도 성남시청 인근 교차로에 성남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경기도의회 의원과 국민의힘 지역 당협위원장 이름으로 상반된 의미를 담은 현수막이 나란히 걸려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또 최근 세계적으로 흥행 중인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빗대 “저는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말’ 일뿐”이라며 “제가 입사한 시점에 화천대유는 모든 세팅이 끝나 있었다. 설계자 입장에서 저는 참 충실한 말이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것은 사실”이라며 “대장동 사건의 본질이 (화천대유가) 수천억 원을 벌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설계의 문제냐, 그 속에서 열심히 일한 한 개인의 문제냐”라고 되물었다.

화천대유도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회사 내부 지급기준과 절차에 따라 합법적으로 (곽 씨에게) 퇴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화천대유는 “다른 일반 회사와 달리 대다수 부동산개발회사는 임직원들에게 평소에는 기본급 위주로 지급하고 개발사업의 성공적 수행 시 고액의 성과급 지급에 따른 임금 보상체계를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곽 씨의 경우 퇴직 당시까지 지급이 지연돼 온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공에 따른 성과급 지급의 보상도 함께 이뤄진 것이고, 퇴직금 산정에서도 평소의 기본급 위주로 받아왔던 임금만을 기준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동안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공에 따른 성과급도 포함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화천대유는 “곽 씨가 7년간 화천대유에서 근무하며 격무에 시달리면서 얻게 된 질병도 하나의 퇴직 사유가 됐다”며 “퇴직 당시 지급받은 금액 중에는 질병에 대한 퇴직 위로금의 성격으로 당시 회사 이사회의 결의를 통하여 승인, 지급된 금액도 포함됐다”고 덧붙였다.[26]

권 "산재 50억원...곽상도 아들 노릇 그렇게 위험한가" 입력2021.09.28. 오후 4:46

수정2021.09.28. 오후 4:47

김태현 기자 화나요 좋아요 좋아요 평가하기23 18 본문 요약봇 글자 크기 변경하기 SNS 보내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사진=뉴시스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화천대유로부터 산업재해 위로금과 퇴직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에 대해 "곽상도 아들 노릇하는 게 그렇게 위험한 작업인지 몰랐다"고 지적했다.

진 전 교수는 28일 페이스북에 "반도체 공장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도 산재로 인정받는 데에 11년 8개월이 걸렸다. 그런데 사지 멀쩡하게 일하던 놈이 산재라고 50억원을 챙겼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6년 간 화천대유에 근무했던 곽 의원의 아들 곽모씨는 올해 3월 퇴사하면서 화천대유로부터 50억원을 수령했다. 화천대유 측은 이 중 약 45억원은 산재 위로금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산재로 인한 것인지는 개인 정보 보호를 이유로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곽모씨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악화에 대한 위로 △7년간 근무한 공적을 인정해 회사에서 (퇴직 위로금을) 결정해줬다"며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것은 사실"이라고 해명했다. 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27]

비판

진중권 "곽상도 수준봐라, 윤미향 좋아할 짓만…의원 아깝고 유튜브나"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2020-06-12 14:16 송고 댓글 공유 축소/확대 인쇄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11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정의기억연대(정의연) 마포구 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사망에 석연찮은 점이 있다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News1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2일 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 수준을 보니 국회의원이 아니라 유튜버가 제격이라며 혀를 찼다.

이는 곽 의원이 "마포쉼터 소장이 스스로 세상을 등진 것처럼 보이지 않는다", "경찰이 소장 사망 시간이 ' 6일 오전 10시 50분부터 (사체로 발견된) 오후 10시 55분쯤'이라고 불분명하게 내놓는 것을 보면 사망 원인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고 있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라는 주장을 편 것이 어이없다며 진 전 교수가 내놓은 반응이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휴, 수준 좀 봐라. 도대체 이런 사람 데리고 (통합당)무슨 개혁을 하겠다고(하는지 모르겠다)"며 "유튜브나 해야 할 사람이 의원 자리를 꿰차고 있으니 문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앉아서 윤미향이 좋아할 짓만 골라서 해 주고 있다. 지금 윤미향이 좋아서 춤을 출 것"이라며 " TF인지 뭔지 해체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검찰에서 어련히 알아서 다 해줄텐데, 무슨 일 있다고 정당이라면 '정치적' 비판을 해야지 저질 음모론이나 펴면서 대체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다"고 곽 의원을 겨냥했다.

또 '경찰 사망추정 시간이 의심스럽다'라는 곽 의원에게 "비판도 상식적으로 말이 되게 해야지"라며 "경찰이 뭐하러 부검도 하기 전에 정확하지도 않은 사망시간을 추정해 발표하냐"고 엉뚱한 트집을 잡고 있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도대체 이번 사건도 옛날 강기훈 사건 만들려고 하는지"라며 곽 의원 아픈 구석을 찌른 뒤 "그 사건으로 죽을 죄를 졌다고 국민 앞에 사죄해도 시원찮을 판에. 21세기에 그 사건을 또 다시 리바이벌 할 거냐"고 따졌다.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은 1991년 4월 명지대생 강경대씨 사망에 항의하면서 분신한 김기설씨의 유서를 전민련 총무부장이던 강기훈씨가 대필했다는 혐의로 구속돼 복역했던 사건을 말한다. 당시 정권은 소요를 우려해 전민련이 김기설씨 죽음을 유도했다는 쪽으로 사건을 몰아갔다.

자살방조 및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3년에 자격정지 1년 6월을 선고받은 강기훈씨는 1994년 8월 17일 만기 출소했다. 이후 강씨는 '고문과 조작이 있었다'며 재심을 신청, 2015년 5월 대법원에서 무죄 선고를 받았다.

곽상도 의원은 당시 사건을 수사했던 수사검사 9명 중 한명이었다. [28]

  1. “곽상도 "노회찬, 이중성 드러내도 무방한 그곳에서 영면하길". 2018년 7월 24일. 2021년 8월 7일에 확인함. 
  2. 메디컬투데이. “곽상도 의원, 최저임금법 처벌조항 폐지 법안 발의 - 메디컬투데이”. 2021년 8월 7일에 확인함. 
  3. 이데일리 (2018년 9월 29일). “자유한국당 곽상도, "최저임금 위반 처벌 폐지" 법안 발의 논란”. 2021년 8월 7일에 확인함. 
  4. 이해준. “곽상도 아들 화천대유서 7년..곽 "반년 전 퇴사, 대표와 친분". 《중앙일보》.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5. “[단독]국민의힘 곽상도子 '화천대유'로부터 50억 받았다”.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6. 기자, 박민식. '화천대유'서 50억 받은 곽상도 아들 "7년 공적 인정받은 것".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7. “‘아들 50억 퇴직금’ 곽상도 전격 탈당…차명투자·청탁 의혹 불거져”.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8. 성남=글, 사진 오상도 기자 Sdoh@segye com. “‘화천대유’ 6년간 퇴직금 총액 2억5900만원… 곽상도 子의 20분의 1 수준”.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9. 기자, 구경우. “[단독] 화천대유 계정엔 없는 '곽상도 아들' 성과급 50억···"누락 땐 회계부정".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10. 기자, 구경우. “[단독]곽상도 의원 아들 '50억', 화천대유 창립 이래 최대 퇴직금 받아갔다”.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11. 기자, 최다원 기자이상무. “몸 바쳐 일한 대가라지만… "50억 성과급은 대표도 받기 어려워".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12. 노윤정. “화천대유 “곽상도 아들 50억 원은 산재 위로금 명목””.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13. 전준홍. “[알고보니] 산재 신청도 안하고 44억 산재위로금‥한국에서 가능?”.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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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기자, 송태화. “6년치 퇴직금이 50억원? 곽상도 “이재명 덕분””.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20. “[단독]곽상도子 50억, 국민의힘은 추석 전부터 알았다”.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21. 기자, 정윤아 기자김승민. “국힘 곽상도, 아들 퇴직금 50억 논란 13시간만에 전격 탈당”.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22. '아들 퇴직금' 곽상도 "이재명이 구조 만들어"…추미애 "로또형 지급".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23. “이준석 “곽상도 거취 신속히 정리해야”…26일 오후 긴급 최고위”.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24. 기자, 강유빈. “이준석 "젊은 세대 분노 커"... 곽상도에 의원직 사퇴 촉구”.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25. 기자, 정윤아 기자김승민. “대장동 불똥 튀자 국힘, 속전속결로 곽상도 '손절'.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26. 박지혜. ““열심히 일하면 50억?”...화천대유가 밝힌 곽상도 아들 ‘위로금’”.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27. 기자, 김태현. “진중권 "산재 50억원...곽상도 아들 노릇 그렇게 위험한가". 2021년 10월 10일에 확인함. 
  28. “진중권 "곽상도 수준봐라, 윤미향 좋아할 짓만…의원 아깝고 유튜브나". 2020년 6월 12일. 2021년 8월 7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