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YPE 시리즈/연표

최근 편집: 2024년 9월 14일 (토) 09:59

개요

R-TYPE 시리즈1987년초대작이 발매된 이후 다양한 기기들에 폭 넓게 이식되는 인기를 누렸으며, 비록 2편은 미칠 듯한 고난도 탓에 1편보단 큰 주목을 받지 못했고, 브랜드 가치가 낮아지는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2편을 슈퍼 패미컴/SNES에 이식하려 시도했지만 닌텐도 기기들 특유의 저열한 성능 탓에 게임 내용을 괴김하게 대규모 수정해야 했던데다 구동도 다소 불안정했던 슈퍼 알타입이 알타입 2에 비해서는 쉬워졌다고 해도 객관적으로는 과하게 어렵다는 점이 거의 바뀌지 않아 비판받은 일도 있었지만, 그럭저럭 꾸준히 작품이 발매된 편이다. 그런데 작품마다 설정이 들쭉날쭉한 편이었다. 전작과 후속작 사이는 물론이고, 같은 작품을 이식한 작품 사이에서도 설정 충돌이 발생했을 정도.

이런 이식 작품에서의 설정 충돌을 잘 보여주는 것이 《R-TYPE》을 PC 엔진용으로 이식한 R-TYPE Complete CD인데, 연대가 23세기 서기 2235년으로 되어 있던 것이다.

그러나 알타입 컴플리트 CD가 알타입 2의 발매 후인 1991년에 출시된 것도 있고, 아이렘이 직접 제작에 참여했던 작품이었기에 시리즈 3편까지는 23세기가 배경이었던 것도 반영되었던 역사가 있다. 이런 종류의 오류는 오히려 다른 기기에 이식됐던 버전이 좀 더 심했던 편.

그럼에도 작품마다 일부 적의 이름이 통일되지 않는 정도는 물론이고, 당장 시리즈의 3번째(외전이나 리메이크까지 합칠 경우 5번째!) 작품이었던 《R-TYPE III》에 가서도 바이도의 로마자 철자를 BYDO와 BYDE 두 가지를 혼용하던 수준이었으니 말 다했다.

그러나 원 스태프들이 설정 정리에 게을렀던 것은 아니었다. 1993년에 발매한 《R-TYPE SPECIAL》 앨범을 통해 연표의 첫 기틀을 잡아뒀고, 아이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으로 재결합한 뒤, 1998년에는 설정 상 시간대를 23세기에서 22세기로 바꾼 뒤 본격적으로 이야기 구조를 대대적으로 정리하기 시작했다.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 될 예정이었던 《R-TYPE FINAL》에 가서는 아이렘이 단단히 마음을 먹었는지 R-시리즈 기체 수의 대량 증가 등을 비롯하여 기존의 아이렘 작품들을 알타입 시리즈에 포함시키는 등 설정에 상당한 수의 보강과 보완이 이루어지게 된다.

밑의 연표는 FINAL 출시 시점에서 정리된 연표이며, R-TYPE FINAL 2R-TYPE FINAL 3 EVOLVED에서도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21세기

A.D. 2043년
우주 공간 기동 계획. 기체 개발 프로젝트 발족. 계획명 「RX-프로젝트」, 리더는 짐 클라이언트 박사.
A.D. 2045년
범용 작업 기계에 R-엔진 3형태 TYPE-3을 탑재. 고출력 관성 제어에 문제 발생.
A.D. 2047년
  • 추측 정지 프로그램을 변경.
  • 12개의 기체 안정용 로켓 모터를 16개로 증설해 탑재.
  • RX-T1 통칭 "Skeleton"이 완성. 그 이름과 같이 이 기체는 테스트용이기 때문에 외부 장갑이 없는 완전히 허술한 것이었다.
A.D. 2048년
RX-T1을 개량. 외장을 추가해, 실용 테스트를 위해 일본의 우주정거장「사쿠라」에 시험 투입.
A.D. 2051년
RX-T1 실용화. 정식 명칭 R-1a. 명칭의 이니셜 "R"은 캐노피의 형상(Round)과 프로젝트 명으로부터 계승해 명명되었다.
A.D. 2055년

신 규격의 RX-T2의 개발에 착수.

A.D. 2063년
R-1은 여러 가지 부분 교체에 의해 R-1a ~ R-1j 까지 작성되었다.
A.D. 2065년
MMU (유인 기동 유닛)의 기초 기술 통일화에 따라 R-1 시리즈의 제조를 중지.
A.D. 2067년
R-2 (RX-T2 베이스) 시리즈 실용화. MMU 규격 일반화.
A.D. 2075년
R-엔진 쌍발화 (RW-3형태 엔진 TYPE-1)

그 때문에 R-2 시리즈는 R-2d까지 제조된 뒤 R-3 시리즈로 계승된다.(유닛은 MMU 규격에 의해 호환성이 있다.)


A.D. 2083년
R-3 시리즈 실용화. 쌍발 엔진에 의한 고기동화를 실현.
A.D. 2088년
R-유닛의 굴삭 작업용 저출력 역장해방 형태 파동포의 개발에 착수.
A.D. 2098년
신 이론에 근거해 개발 작업이 진행되고 있던 이층 차원 탐사정이 롤 아웃.

22세기 (2163년 이전)

A.D. 2102년
이층 차원 탐사정「포어러너 (Forerunner)」초장거리 항행 출항. 귀환 예정일은 2120년 6월 27일.
A.D. 2103년
  • R-엔진을 소형화해 외장 안으로 넣는 것에 성공.
  • 저출력 소형 엔진 (RS-3형태 엔진 E-UNIT) 완성.
A.D. 2104년
E-UNIT 장비 R-4 시리즈 실용화.
A.D. 2108년
저출력 역장해방 형태 파동포 완성. 특수 작업정 R-5 시리즈의 개발 착수.
A.D. 2112년
탐사정 포어러너, 항행 좌표로부터 특수 생체 에너지 반응을 포착. 이층 차원에서 에너지 증식을 확인.
A.D. 2115년
저출력 파동포 아스테로이드 버스터 장비의 R-5 시리즈 실용화.(파동포가 표준 장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일반에 공급은 되지 않았다.)
A.D. 2120년
이층 차원 탐사정 포어러너, 초속적 고에너지 생명체 「바이도의 파편」을 채취해 귀환한다.
A.D. 2121년
대 바이도 미션 발령. 대 바이도 병기는 장고의 결과, R-시리즈로 결정된다.
A.D. 2122년
R-시리즈의 병기 개발을 위해 범용형의 제조는 R-5f를 끝으로 중지된다.
A.D. 2123년
고출력 파동포 장비의 무인 테스트기(RX-6) 개발 착수.
A.D. 2125년
초속적 고에너지 생명체 병기화 계획 입안. 목성의 연구 시설에서 개발이 진행되기 시작한다.
A.D. 2127년
종래의 파동포에 역장 해방 부스터를 추가한 RX-6이 테스트에 들어간다.
A.D. 2129년
테스트 결과, 역장 부스터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순간 역장에 고부하가 걸려 에너지의 벡터가 불안정해지는 것이 판명. 레귤레이터 추가.
A.D. 2134년
  • 목성 연구실로부터의 통신이 두절.
  • 탐사정 「스카이 호프」의 조사 결과, 직경 6m의 고에너지체 「바이도의 파편」을 중심으로 연구실을 포함한 공간이 반경 30000m에 걸쳐 소실된 것을 발견. 에너지체를 회수하여 귀환한다.
A.D. 2136년
고출력 파동포 장비 유인 테스트기 R-7 롤 아웃.
A.D. 2141년
초속적 고에너지 생명체의 제어에 성공.(포스)
A.D. 2143년
유인기 R-7 (파일럿 미코얀 그레고비치 대령)에 의해 행해진 포스의 실용화 시험 실패.
포스를 후방에 장비하고 파동포를 사용하자 역장 안정용 레귤레이터가 이상 가열.
에너지의 축적 좌표가 후방에 끌려가자 섬광과 함께 R-7은 증발해 버렸다.
엔진이 E-UNIT 이였기 때문에 회피하기엔 출력 부족이었다.
포스는 상처없이 회수.
A.D. 2144년
인공 포스의 개발 착수.(비트)
A.D. 2147년
R-엔진 3형태 TYPE-4 3기 및 E-UNIT을 2기 탑재한 무인기 RX-8 완성.
A.D. 2151년
RX-8 파동포 테스트 양호. 포스 실용화 시험 완료.
A.D. 2153년
RX-8의 유인 실용화 (R-9)의 개발 결정.
A.D. 2154년
고출력 역장해방형태 파동포 완성.
R-5 시리즈의 파동포로부터 61년이 지나 최종적으로 산출된 출력 데이터는 저출력 파동포의 5.7배가 되었다.
A.D. 2160년
에너지 생명체의 인공적 실체화에 불안정하지만 성공.
A.D. 2162년
저출력 파동포 장비 고기동 순회기 「Prototype R-9」롤 아웃.

22세기 (2163년 이후)

A.D. 2163년
자이옹 관성 제어로 의장, 고출력 파동포를 장비해 무장을 강화한 「R-9」롤아웃.

★제1차 바이도 미션【R-TYPE】

R-9 대대에 의해 지구 최초의 이층 차원 전투가 행해졌다.

★에덴 패러독스【R-TYPE LEO】

거의 같은 시기, 평행 차원에서 완성한 인공 천체 "에덴"이 폭주를 시작. 진압을 위해 투입된 기체는 "R-9 (LEO)" (탄생일 전쟁 - The Birthday War)


A.D. 2164년

1월

파일럿의 신경계로부터 직접 신호를 읽어내 기체 제어와 공격이 가능한 사이버 인터페이스의 대인 실험 개시. 【ImageFight】

3월

★데몬 시드 크라이시스【GALLOP】

지구로 알 수 없는 원인으로 낙하한 「바이도의 종자」에 의한 거대 병기의 폭주 사건 발생. 진압을 한 것은 군이 아닌 민영의 무장 경찰. 사용된 기체는 "R-11"

★사타닉 랩소디【R-TYPE △】

같은 시각, 수 개의 도시에서 전자 제어 병기가 동시에 폭주를 시작. 요새에 봉인되어 있던 섬멸 유니트 모리츠 G의 지상 투하가 확인. 제1급 비상사태가 되어, 테스트 기체였던 R-9 Delta 까지 작전에 참여했다.

A.D. 2165년

★제 2차 바이도 미션【R-TYPEII】

이층 차원에서 재생하기 시작한 바이도의 반응이 수신됨. 즉시 섬멸을 위해 출격했다. 사용 기체는 R-9의 직계 어퍼 버전 「R-9C War head」.

A.D. 2167년
바이도 태양계 전선, 태양계 외곽에 접근하는 바이도 공격체가 확인된다.
최신예기 "R-9S"가 응전하나 전멸....
A.D. 2169년

★제 3차 바이도 미션【R-TYPEIII】

R-9C 직계 어퍼 버젼 "R-90(제로)" 롤 아웃. 작전명-THIRD LIGHTNING 발동.

A.D. 2XXX년(2183년 추정)

★라스트 댄스【R-TYPE FINAL】

싸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 대 바이도 최종병기 개발 착수. 작전명 "Last Dance" 발동.

A.D. 2XXX년

★R-TYPE FINAL 2 【R-TYPE FINAL 2 & R-TYPE FINAL 3 EVOLVED】

공식적으로 라스트 댄스 작전 성공 선포 이후 바이도에 대한 정보와 인류-바이도간 전쟁을 기록하며, 알 파이터를 포함한 병기 개발 비법까지도 후세에 전달하는 전쟁사 편찬 작업이 실시.

R-TYPE TACTICS의 경우

알타입 택틱스 시리즈는 알타입 시리즈의 리부트 작품으로, 근본적으로 기존의 R-TYPE 슈팅 게임과는 평행 세계 관계였다.

바이도 대 인류의 구도나 암울함 등 시리즈의 뼈대는 변하지 않았지만 미묘하게 바뀐 부분이 많다. 슈팅 세계관에선 인류가 외행성 탐사 도중 우연히 "바이도의 끝자락"을 얻어 바이도의 존재를 눈치채고 알 파이터, 포스를 준비하고 바이도의 공격을 방어하지만, 택틱스 세계관에서는 바이도가 우주에서 그냥 갑작스럽게 튀어나온 것으로 되어 있다.

또한 슈팅 세계관에서는 바이도에게 정면으로 맞서지 못하고 강력한 알 파이터 소수가 본진에 침투해서 중추를 파괴하고 이탈하는 전술을 사용하고 지구도 바이도에 안전하지 못하지만 택틱스에선 알 파이터를 다수 거느린 함대가 다대다 전투로 바이도를 제압하며, 지구는 비교적 안전하다. 결정적으로 슈팅 세계관에서 인류는 바이도의 정체[주 1]를 알고 있지만, 택틱스 세계관에서는 모른다. 그러나 정말 지구군 사령부가 바이도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는지는 불명확하기에 기존 슈팅 시리즈의 스토리와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되기도 했다.

현재로선 알타입 파이널 2 발매 이후 그란젤라에서 두 세계관이 다시 합쳐지려는 2차 교통 정리가 진행 중이다.

부연 설명

  1. 26세기의 인류가 개발한 병기이며, 모종의 이유로 폭주해서 시간을 거슬러 와 22세기의 인류를 공격하고 있다는 것.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