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경위
2017년 4월 4일 오후 10시 한국외국어대학교학생 독립 언론인 외대알리에서 처음 보도되었다.[1] 신원미상의 남성이 낮 2시 부터 오후 8시경까지 6시간 동안 도서관 인근에서 불특정 다수의 여학생에게 물과 콜라를 뿌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하여 연행되었다. 6시간 동안 학교 내에서 도주한 것을 외대 남학생 2명이 붙잡아 경찰에 인계하였다. 피의자는 경찰조사에서 "여학생들이 공부는 안하고 밖으로 돌아다녀 기분이 나빴다"고 범행 이유를 진술 하였다.[2] 불특정 다수의 여성만을 범행 타겟으로 삼은 점으로 보아, 전형 적인 여성혐오 범죄라 할 수 있다. 다행히 염산과 같은 독극물을 살포한 것은 아니지만, 불특정 다수의 여성에 대한 비뚤어진 관념을 실제 행동에 옮겼다는 점에서 여성혐오적 관념이 일상 생활에서 얼마나 위협이 될 수 있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사례이다.
피의자 인적사항
피의자는 24세 남성이다.(신장 170cm) 경찰 조사 결과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으로 확인 되었으며, 범행 당시 짧은 머리에 검정색 트렌치코트를 입고 있었다고 한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