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최근 편집: 2024년 1월 3일 (수) 01:46
명칭 파리바게뜨

PARIS BAGUETTE

회사 파리크라상
개점일 1988년 6월 23일

대한민국 제과제빵 기업이다. (주)파리크라상 본사 직영 브랜드이다.


논란

노동착취

제빵 기사 불법 파견

제빵 기사를 직접고용하지 않으려 편법으로 불법 파견하여 고용노동부의 5천여명 제빵기사 직접고용 시정명령을 받았지만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제빵 기사들에게 노조 회유를 하는 등 부적절한 행보를 보였다. 이에 전국화섬노조 파바지회 조합원들이 기자회견과 농성을 하였다.[1]

2017년 전국화학섬유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 조합원들은 SPC에서 <파리바게뜨 직접고용 촉구 철야농성 돌입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1]

  • 제빵기사 구씨는 고용노동부의 시정명령 소식을 듣고 처음에는 굉장히 기뻤지만 상황이 이리 돼서 굉장히 힘이 빠진다며 탄식했다. 그는 제빵을 전공하고 빵을 제대로 하고 싶다는 생각에 개인 제과점에서 일하던 중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파리바게뜨 협력업체에 입사했으며, 열심히 하면 본사 전환되는 말에 끌렸다고 하였다. 그러나 그는 파리바게뜨 입사 이후 하지정맥류를 앓게 되었다. 젊은 남자가 하지정맥류를 앓는다는 것은 오래 서서 일하고 노동강도도 세다는 의미이다.[주 1][1]

파리바게뜨 협력업체들은 11월 7일부터 확인서를 받고 있어 고용부는 시정명령을 내렸는데, 본사 대신 협력업체가 확인서를 받는 편법을 썼다. 확인서에는 "본인이 다음 이유로 파리크라상 (주)에 고용되기를 원하지 않습니다" 라고 적혀 있었으며 "본인은 위 내용을 잘 알고 있으며, 본 확인서는 본인 스스로 의사에 따라 작성하였다고 확인합니다" 라고 적혀 있었다.[1]

상생기업을 처음 제안한 것은 가맹점주협의회로, 미국의 협동조합에서 착안하였다. 그러나 파리바게뜨의 경우는 협력업체가 있기 때문에 가맹본부·점주·협력업체가 공동 출자한 법인을 만들고 제빵기사들을 고용한다는 계획으로 바뀌었다. 한 변호사[주 2]는 미국 협동조합은 애초 노사관계 문제 해결을 위한 것이 아니었는데, 잘못 끼워넣는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밝혔다.[1]

SPC는 불법파견으로 인정될 소지를 줄이려 들었다. 출근시간을 앞당기며, 품질관리사들을 통째로 상생기업으로 넘기고, 상생기업 노동조건 개선과 임금 13% 인상, 복지 개선 등을 주장했지만 노조는 "믿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특히 휴무를 월 8일로 늘리겠다는 제안에 대해 현재 월 6일조차 보장되지 않아서 믿을 수 없고, 이듬해 최저임금 인상률이 16.4%인데 임금 13% 인상은 높은 수준이 아니라고 밝혔다.[1]

  • 정혜미 노동조합 사무장은 "말만 하지,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한 적은 하나도 없다. 본사에서는 상생기업이 되면 엄연한 계열사가 된다고 주장하지만, 노동조건을 같은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말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도 본사 소속기사가 가맹점에서 일한다. 점주님들을 감시하고 통제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본사가 사장님 몰래 재료 주문 넣으라는 지시가 많은데, 직접고용이 되면 부당한 지시는 노조가 절대 응하지 않는다." 는 입장이다.[1]
  • 가맹점주는 "새벽 2시에 매장을 마감하고 2~3시간 자고 나와 매장을 여는데, 가맹점주협의회 주관 설명회에 갈 시간도 없고 관심도 없다" 라는 무심함을 보였다. 파리바게뜨는 고용부 직접고용 시정명령이 나온 뒤에도 제빵기사 노조랑 만나지 않아 5차례 교섭을 거부하였다.[1]
  • 홍보담당자는 "원래 계획대로 직접고용 하려던 대상이었다" 라고 밝혔다. 결국 "우리 회사 직원이 아니다" 라는 이유를 들지만, 한국 사회 사용자들 다양한 특성 중 하나일 뿐이다. 민주노총 혐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파리바게뜨 본사 품질과리사는 8월 17일 "우리 화사에 한국노총이 있어. 아직 결정을 안내렸어. 향후 다 노조로 가입시킬거야. 한국노총으로 자연스럽게 흡수가 되면서 본인들이 가입하게 되는거야." 라고 밝혔다.[1]

이후 2018년, "매장도 아닌 작업 공간까지 CCTV로 비추며 노동자를 절도범 취급하는 인권침해가 벌어졌다. 매장 밖 CCTV를 통하여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다 행동 하나하나 제약하는 사례가 허다하다. 동일 근속을 하여도 특별한 기준이 없어 남자 중심으로 직급·보직이 구성된다. 제빵기사 5000명중 여성은 80%로 압도적으로 많은데 현장관리직 경우 87.6%가 남자이다. 국가인권위 제소를 통하여 인권침해가 빨리 개선되기를 촉구한다. 각종 부당노동행위에 고용노동부 고소를 통한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고, 특별근로감독이 필요하다." 라고 폭로하였다. 그러면서 노동인권 침해 피해사실을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소하며 고용노동부를 고소할 계획이다. [2]

이후 2022년, <파리바게뜨 불법‧부당노동행위 해결을 요구하는 여성단체>는 SPC 사옥에서 "파리바게뜨 제방‧카페 노동자 대다수는 2‧30대 청년 여성 노동자이다. SPC가 외면하고 있는 비인간적인 노동환경은 대한민국 사회 여성 노동자들 노동실태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파리바게뜨 지회 투쟁에 연대한다.

2022년 대한민국에서 너무나도 당연한 점심시간 1시간·정기 휴무일·모성권·연차휴가·보건휴가 보장 권리를 요구하며 임종린 지회장이 52일째 단식하였다. 파리바게뜨 제빵기사들은 건강·안전하게 노동할 권리를 박탈당한 채 밤낮·휴일·쉴 틈 없이 빵굽기를 강요당하고 있다. 여성들이 승진·장기 근무가 어려운 환경에서 일하고 있다. 여성 노동자에 대한 성차별로 이윤을 창출하고, 수익을 극대화 하였다." 라고 밝혔다.

한국여성민우회 여성노동팀 활동가는 "시민들이 파리바게뜨 제품을 "사람을 갈아 만든 빵", "노동자 피·눈물로 젖은 빵", "파리바게뜨 제빵사·아르바이트 노동자 대부분이 여성인데, 여성 노동자 피·땀·눈물을 우습게 보는 회사" 라고 부른다. 우리는 소비자이기 이전에 노동자이고, 제빵사들과 함께 살아가는 동료 시민들이다. 우리 시민들은 끝까지 임종린 지회장과 함께하겠다. 파리바게뜨가 임종린 지회장·노동자를 외면한다면, 우리도 파리바게뜨를 외면하겠다." 라고 밝혔다. [3]

나은경 전국화학섬유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서울분회장은 "저희가 일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는 인권이 없다. 아프면 쉬고, 임신하면 축하받아야 하는데, 오히려 미안하며 눈치를 보아야 한다. 아파도 전전긍긍하다가 대체 인력이 없으면 출근하여 일하여야 한다. 가족이 상을 당하여도 추모할 수 없다." 라고 호소하였다.

이 호소들은 2018년 설문결과로도 증명됐는데, 80.7%가 "몸이 아픈데도 나와서 근무" 하였다고 밝혔다. [4] [5] 한인임 일과건강 사무처장은 “임신을 하면 태아 검진을 받도록 현행법에 규정돼 있는데, 자유롭게 받을 수 있는 제빵기사는 10%에 불과했다”고 말했다. 유리천장도 심각하였다. 2022년 SPC삽립 분기보고서에서 SPC 사무‧점포 분야 연간급여 총액은 남성이 약 1068만원인데 여성은 468만원에 불과하다. 남성 노동자의 평균 근속연수는 7년 4개월, 여성은 4년이다. [6]

이에 여성시대 에서 "불매한다" 며 비판하였다. 이후 청년들도 연대에 나섰다. [7]

표절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감자 농가와 상생한다며 <강원도 감자빵>을 출시하였는데, 이씨가 페이스북을 통하여 "속상한 일이 생겼다. 아버님이 개발하신 수년 세월,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수 개월, 파리바게뜨가 만든 감자빵은 외관·모양이 우리 감자빵과 너무나 흡사하다. 사회적 역할을 하신다면 판매를 멈추어주시고, 소상공인과 상생하여달라." 표절 논란을 제기하였다. [8] 트위터에서는 "파바에서 강원도 감자빵 나왔는데 원래 개인 제과점에서 팔던거 아닌가?" "파리바게뜨.. 마음샌드때는 속내용물이라도 바꾸었다고 비웃었는데, 감자빵은 그대로 가져왔네. 단면도 똑같네" "남 노력을 훔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어제 본 것만 하여도 3건이네. 세상에 도둑들이 왜 이리 많아" "대기업이 또..." 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기사에는 긍정 88.7%였다. 비판은 7.4%였다. 화나요 94.3% 대상은 춘천 빵집 을 향한 분노였다. 소수만이 파리바게뜨를 문제삼으며 불매하겠다는 입장이다. [9]

노동조합에 불이익

2021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파리바게뜨지회는 "3~4월경 갑자기 본부장이 각 BMC들한테 민주노동 가입자들을 탈퇴시켜 오라고 직접 지시하였다. 탈퇴후 한국노총에 가입하면 본부장이 돈까지 주었다. 고생하였다. 이만큼 가입시켰네? 라고 말하며 돈을 주었다. 점포를 다니며 위생관리를 하거나 품질관리를 하면서 BMC가 실질적으로 하는 업무가 아니라, 민주노동 탈퇴를 얼마나 시켰는지에 따라 본부장 평가가 달라졌다. 못 받는 사람은 찍힌다고 보아야 한다. 민주노동 가입 많이 돼 있는 BMC가 있다면 계속 불려간다." 라고 폭로하였다.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제81조는 사용자가 근로자가 노동조힙을 조직·운영을 지배·개입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한다. 권두섭 직장갑질 119 변호사는 "전형적인 사용자 노조 지배·개입행위로서 금지된다. 일체 관여행위를 하였을 경우 형사처벌을 받는다" 라는 입장이다. 이에 21년 3월 ~ 5월까지 300명 넘는 노조원이 탈퇴하였다. [10]

부연 설명

  1. 2013 하지정맥류 환자가 2~30대 남자 비율이 7.3%에 그치지만, 4~50대 여성은 36.4%에 달하여 중년 여성일수록 많이 발생한다.
  2. 김남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부회장

출처

부당거래

SPC 계열사는 삼립을 거쳐 밀다원으로 밀가루 공급을 받는 계약서를 작성하였다. 밀다원은 2008년 인수업체인데, 삼립을 거치는 구조로 변경하여 국세청에서 증여세 회피로 보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계열사 지원을 위한 부당한 내부거래로 검찰에 고발하였다. 관계자는 "이전에는 매출을 높이기 위한 거래였다면, 2013년부터는 중간에서 수수료를 붙여 이윤을 남기기 시작하여 통행세 거래가 시작됐다." 라고 밝혔다.

이후 2015년 회의에서 "계열사 동일 품목·사양 출하 시 공정거래 논란이 발생할 수 있다. 품목과 사양을 시중에서 거래하는 제품과 다르게 하여야 한다" 라고 논의하였다. 회장이 63.4%, 진수가 20.2%, 희수가 12.7%, 아내 이미향 3.6%으로 총수일가 지분 100% 회사이다. 정진국 국장은 "실제 회사 내부에서 회계법인에 의뢰하여 승계작업을 검토하였다는 자료를 확보하였고, SPC가 주가를 높인다는 SPC 입장에서는 중요하였다는 이야기로, 주가가 낮아도 증여하여 승계하는 방안도 검토하였는데 실제 장남에 40만주를 그대로 증여한 사실을 확인하였다." 라고 밝혔다. 내부 문서에는 "거래단계 법인별 물류비가 부여돼 가맹점 출하가격이 상승하였다." 라며 인정한 바 있다. 그러면서 SPC는 "통행세를 물리지 않았고, 경영상 역할을 하였고 승계 목적도 잘못된 논리다. 회장이 직접 거래를 지시하였다는 근거도 없다" 라고 해명하였다. [11]

위생

2023년, JTBC에 따르면, 식약처는 "제조과정에서 파리가 들어간 빵이 판매됐다." 소비자 제보를 통해 촉촉한 치즈케익 제조사인 SPC와 함께 조사해 빵 안에 발견된 파리가 제조과정에서 유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회수된 제품에서 발견된 파리는 머리부터 날개, 다리 전체가 온전한 상태였고, 한쪽 날개를 제외한 나머지가 완전히 빵 속에 묻혔지만, 누군가 고의적으로 넣지는 않았다고 판명했다. [12]

사실 신고 이후 SPC는 외부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50만원 합의를 제안했지만, 제보자는 "합의보다는 사실 공론화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13]

그리고 관계자는 "해당 제품이 비닐에 포정돼 판매되어 제조과정에서 들어갔다.고 조사됐다. 공장 조사 결과, 공장 내부에서도 파리가 날아다녔고, 파리바게뜨, 모회사 SPC도 제품이 조작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제조과정에서 식품 내 이물질 유입이 확인된 만큼, 행정절차를 거쳐 시정명령이 내려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이에 SPC는 "아직 식약처로부터 공식결과를 통보받지 못했다. 조사 결과를 받은 뒤 대응하겠다."고 해명했다. [14]

이후 트위터에는 "엄마가 회사에서 받아온 빵인데, 한 입 먹자마자 이물감이 들어서 봤는데, 손톱이 나왔다. 토하고 난리도 아니다." 라는 게시물이 게재됐고, 이에 "나무조각이 나온적도 있었다." 는 글이 게재됐다. [15]이에 "제빵기사 없는 매장이 늘어나서 이물질 문제는 계속 발생된다."는 전망도 관측됐다. [16]

  1. 1.0 1.1 1.2 1.3 1.4 1.5 1.6 1.7 1.8 “제빵사들을 위한 ‘상생기업’?…파리바게뜨의 ‘두 얼굴’ [더(The)친절한 기자들]”. 2024년 1월 2일에 확인함. 
  2. “파리바게뜨 노조 인권위 진정…“CCTV 통해 일거수일투족 감시””. 2018년 6월 19일. 2021년 7월 17일에 확인함. 
  3. ““여성 노동인권점수 빵점, 파리바게뜨 빵 먹지 않겠습니다””. 2024년 1월 2일에 확인함. 
  4. 대한민국 일반 노동자 23.1%에 4배다.
  5. 2017년 한 해 동안 임산부 제빵기사 50%가 자연유산을 하였다. 대한민국 여성 직장인 연간 유산율 23%에 2배이다.
  6. 권묘정 기자 (2022년 5월 19일). ““아파도 못 쉬고 유산까지… 여성 노동자 보호하라””. 《여성신문》. 2024년 1월 2일에 확인함. 
  7. "파리바게뜨 끊으려고요, 남일같지 않아서.." 불매 나선 청년들”. 2024년 1월 2일에 확인함. 
  8. 수정 2020.10.12 21:20, 입력 2020 10 12 21:03 (2020년 10월 12일). “파리바게뜨 '감자빵'도 표절 논란...얼마나 비슷한가 보니”. 2021년 7월 18일에 확인함. 
  9. “냄비족.. 이로 인하여 소상공인들과 불매하는 현명한 소비자가 언제까지 피해보아야..? 파리바게뜨 감자빵 표절 옹호 90%...”. 
  10. 수정: 2021.07.01 08:19, 입력: 2021 06 30 16:54 (2021년 7월 1일). “[단독] “노조원 탈퇴시키면 두당 5만원씩 지급” 파리바게뜨 전직 관리자 폭로”. 2021년 7월 17일에 확인함. 
  11. “[취재후] 650억 과징금에 억울하다던 '파리바게트' SPC, 내부자료에선..”. 2021년 8월 14일에 확인함. 
  12. https://v.daum.net/v/20230912102040775
  13. https://v.daum.net/v/20230912175023199
  14.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359162?sid=102
  15. https://twitter.com/oroiociibal/status/1741331960595951927
  16. https://twitter.com/pblu_nojo/status/1741615181577568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