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비판

최근 편집: 2020년 2월 20일 (목) 18:24

포교 방식

주된 포교 방식은 인터뷰나 설문조사, 문화센터, 대학 동아리, 심리치료 등의 경로를 이용해서 개인정보를 알아내 성경을 잘 안다고 하는 강사를 접촉시키는 방식이 많이 쓰인다.[1] 한편으로는 교회에 신도를 잠입시켜 정보를 빼내는 방식도 활용한다. 그리고 신천지를 포교하는 신도는 '추수꾼' 이라고 불린다.[2]

전도를 해야 '생명책'에 기록이 되며 진짜 신도로 인정받기 때문에 신도들은 전도에 열을 올린다. 보통 가족들과 적당히 독립되어 있고 노동력을 착취하기 좋은 가정주부, 대학생을 대상으로 포교한다. 최근에는 트위터의 TRPG, 자캐 커뮤니티를 통해 포교한다는 이야기도 있다.

전도 대상자의 마음을 얻은 뒤, 심리 테스트 등을 빌미로 성경 공부를 권한다. 보통 아는 분을 소개해준다고 한 뒤 종교 내 전문 포교자와 함께 팀을 짜 전도 대상자와 함께 배우는 척을 한다. 그렇게 공부를 진행하다가 본격적인 공부를 권하고, 이를 따라 전도 대상자가 센터로 오게 되면 약 6개월의 센터 과정을 거치며[3] 시험을 치르게 한다. 이 시험들을 통과해야만 신도가 될 수 있다. 포교 대상자 중에 실제 신도가 된 사람들의 비율이 크지는 않지만 일단 신도가 되면 쉽게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번거로운 과정을 거쳐 포교를 한다.

일명 '선교교회'라고 하는 브로커 교회를 통해 기존 개신교 신자들을 끌어들이기도 한다.[4]

수법들

  • "대한예수장로회 간판을 도용한 선교 교회를 통해 기존 독실한 개신교 신자들을 끌어들인다."[4]
  • "설문조사 후 이름과 연락처를 받아가고, 2주 후 설문조사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만날 수 있겠냐고 연락한다. 약속 장소에 미리 사람을 심어두고, 해당 설문조사 진행자의 지인인 상담사가 자신의 사촌동생에게 심리상담을 해주고 있었는데 우연히 만난 것처럼 꾸며 합석을 유도한다. 전도 대상자에게도 무료로 심리상담을 해준다고 접근한 뒤 며칠 뒤 다시 연락한다. 이때 전도 대상자의 성향은 빨리 고치지 않으면 앞으로 많이 힘들 것이라며 학생이니 돈은 받지 않을 테니 주변에 말하지 말라고 입막음을 한다. 주 3회 이상을 만나며 친분을 쌓고, 조금씩 성경 이야기를 꺼내다가 더 큰 곳에서 성경공부를 하는 것이 좋겠다며 센터로 보낸다.[5]

포교 중 입막음 수법

  • "대학생이라 무료로 해주는 것인데 무료로 해준다는 사실이 업계에서 소문이 나면 안 된다"
  • "심리상담을 받는 것을 주변에 말하면 언제 바뀌냐고 다그칠 수 있어 악영향이 있다"
  • "현재 내가 연구하고 있는 논문 내용이라 유출되면 곤란하다"
  • "저작권이 있어서 유출되면 안 된다"

노동 착취

댓글 아르바이트

2020년 2월경 대구에 위치한 신천지 교회에서 집단으로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신천지에서는 이와 관련된 뉴스에 신천지를 옹호하는 댓글로 기사를 도배했다.

방송 및 언론보도

신천지를 비판하는 방송이 2007년과 2008년에 걸쳐 여러 차례 방송에 보도된 바 있다. MBC에서는 2007년 5월 8일과 2007년 12월 25일 두 차례에 걸쳐 PD수첩을 통해 신천지에 대한 방송을 방영하였다. 방송에서는 신천지가 "신도의 가족에게 종교를 강요하였다", "가정을 파괴하도록 조장하였다", "이만희 본인은 방송에서 영생을 부인했으나 실제로는 신도들이 이만희씨가 영생을 한다고 믿고 있으며, 이만희씨도 신도에게 영생권을 써 준 사실이 있다"는 등의 내용으로 신천지를 비판하였다. 그리고 이 때부터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 본격적으로 대한민국에서 논란이 되기 시작했다. 이 방송과 관련하여 신천지 본부측의 MBC 문화방송에 대한 법정 소송결과, 2009년 10월 12일 서울고등법원의 법원조정 판결에 따라 MBC 문화방송이 2009년 10월 20일 PD수첩 방송 프로그램 첫머리에 '정정보도 1건 및 반론보도문'을 방송하였다[6].

2008년 6월에는 대전MBC의 시사보도프로그램인 시사플러스의 첫 방송으로 '누구를 위한 신천지인가?' 편을 방영하였으며,[7]. 2011년 9월에는 광주방송의 시사고발프로그램인 '시사터치따따뿌따'에서도 전남대학교에서의 신천지의 과도한 포교활동을 보도하였다[8].

개신교 종교방송인 CBS는 '크리스천 Q'에서 신천지에 대한 방송을 2008년 2월 15일[9] 과 2008년 3월 14일[10] 에 실시하였다. 이후 CBS는 신천지 OUT! 사이트를 만들어, 신천지 대책 보도 운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2015년 3월 16일부터는 4주 간 월요일과 화요일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비판적으로 다룬 8부작 특집 다큐멘터리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해 방영했다.[11] 신천지 측은 이 방송에 대해 신천지를 각종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으로 보도하는 방송이라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방송을 공공의 이익과 부합한다는 이유로 기각하였다.[12][13]

기독교 교단의 입장

다수의 개신교 교단들은 이미 1990년대부터 지속적으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을 이단으로 규정하고 있다[14][15].

한국의 로마 가톨릭교회 또한 2011년 이후부터 몇몇 교구에서 신천지 신도(흔히 추수꾼이라 한다.)들에 의한 피해가 일어나 경계 및 주의령을 발표하고 있다. 특히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의 신도 수가 많은 베드로 지파가 있는 전라남도광주광역시에 위치한 광주대교구에서는 더 각별한 주의를 요망하기도 했다.[16] 2011년 12월 19일 광주대교구는 신천지에 대한 주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표했으며[17] 2012년 5월 인천교구도 성당들을 통해 신천지의 가톨릭 신자에 대한 주의 경계를 할 것을 요청하기도 하였다. 그리고 신천지를 경계하라는 홍보물도 제작해서 배포하고 있다.[18]

신천지 피해자·안티 사이트

신천지를 믿고 가출한 가족들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사람들에 의해 현재 신천지 피해가족 모임(신피모)이 구성되었고, 2004년부터 안티 카페가 개설되어 운영되기도 하였으나 다음 카페에서 신천지에 의해 사이버 가처분을 당해[19] 2006년 5월부터 기독교 포털사이트 갓피플에서 '바로알자 (사이비) 신천지'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네이버로 옮겨갔다. 또한 신천지 본부가 있는 과천시에서는 과천시를 신천지의 성지로 만드려는 움직임을 막기 위해 2007년부터 개신교 교회를 중심으로 신천지대책 과천시 범시민연대가 구성되어 있다[20]. 이들은 교회와 대학생 선교단체 동아리와 연합하여 신천지 예방 캠페인을 벌이기도 한다.[21]

출처

  1. 이렇게 접근하면 '신천지'.."성경 잘 아는 선교사님 소개해줄게" 2016년 5월 18일, 노컷뉴스
  2. 신천지, 더이상 방치 안된다… 교회내 잠입한 추수꾼, 헛소문 흘려 이간질 2013년 4월 3일, 국민일보 백상현 기자
  3. “1년6개월동안 신천지에 빠졌던 오유인 썰.txt”. 2018년 10월 19일에 확인함. 
  4. 4.0 4.1 http://www.syreop.com/b/ssul/1041310
  5. http://fun.jjang0u.com/chalkadak/view?db=160&no=355010
  6. 윤근영 기자 (2009년 10월 20일). 'PD수첩-신천지의 수상한 비밀' 정정·반론 보도”. 뉴시스. 2011년 3월 9일에 확인함. 
  7. 대전MBC 시사플러스 다시보기
  8. 광주방송 - 시사터치따따뿌따: '종교단체, 학내 포교 활동 논란'
  9. CBS 크리스천 Q 17회 - 《신천지 이단이 진화하고 있다!》
  10. CBS 크리스천 Q 21회 - 《신천지 2탄, 교회를 붕괴시켜라!》
  11. “축복의 통로 CBS TV - 특집 시사보도”. 2015년 3월 18일에 확인함. 
  12. http://www.d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50549
  13. http://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50317500158
  14. 류재광 기자 (2005년 9월 30일). “고신, 신천지 이만희 씨에 이단 규정". 크리스찬투데이. 2011년 1월 28일에 확인함. 
  15. 송주열 기자 (2014년 10월 31일). “감리교, 신천지 등 9개 단체 이단 결의”. 노컷뉴스. 2014년 11월 23일에 확인함. >
  16. “[사설] 신천지, 이렇게 대응해야 한다”. 평화신문. 2012년 4월 1일. 2012년 5월 18일에 확인함. 
  17. 임양미 기자 (2012년 1월 1일). “광주대교구, 신천지교 주의 요청 공문 발표”. 가톨릭 신문. 2012년 5월 25일에 확인함. 
  18. “인천교구, "신천지" 포교활동 주의 당부”. 가톨릭뉴스. 2012년 5월 18일. 2012년 5월 25일에 확인함. 
  19. 배홍만 (2005년 11월 11일). “신천지증거장막성전, 안티 신천지 동호회 고소”. 당당뉴스. 
  20. 전병선 기자 (2007년 7월 20일). “신천지 본거지 과천서 '대책연대' 출범”. 국민일보. 
  21. “전북대 학생들 "신천지 조심하세요". 뉴스앤조이. 2010년 9월 15일. 2011년 1월 28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