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섹슈얼 제국: 쉬메일의 탄생

최근 편집: 2018년 2월 4일 (일) 23:11

『트랜스섹슈얼 제국: 쉬메일의 탄생』 (The Transsexual Empire: The Making of the She-Male)은 미국 래디컬 페미니스트 작가이자 활동가인 제니스 래이먼드트랜스섹슈얼리즘에 관해 1979년에 쓴 책이다. 이 책은 페미니스트 신학자 메리 달리의 지도 하에 쓴 그의 학술 논문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요약

래이먼드는 특히 심리학적 · 수술적 접근에 주목해서 사회 내 트랜스섹슈얼리즘의 역할에 대해 논하며 이것이 전통적인 성역할 고착화에 이바지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정신의학계가 젠더 정체성을 치료의 대상으로 만들고, 사회적 · 정치적 분위기가 성전환 치료와 수술이 정상적 치유인 것처럼 만든 방식들에 대해 서술했다.

그는 트랜스섹슈얼리즘이 "남성 어머니됨"의 "가부장제 미신"에 근거를 두고 있으며, "남자의 망상으로 여자 만들어내기"라고 얘기한다. 그에 따르면 트랜스섹슈얼리즘은 "페미니스트의 정체성, 문화, 정치, 그리고 섹슈얼리티를 식민화하기 위한 것"이다: "모든 트랜스섹슈얼은 진짜 여성을 일개 물체로 격하시키고 자신들이 도용함으로써 여체를 강간한다.... 트랜스섹슈얼은 여성을 침략하는 가장 명백한 수단을 제거하는 것으로 그들을 비침입적으로 보이게 한다."

반응

트랜스섹슈얼리티에 관한 래이먼드의 관점은 LGBT계 내 많은 사람과 리버럴 페미니스트 공동체에게 매우 트랜스젠더혐오적이고 트랜스섹슈얼을 향한 혐오 발언을 만든다고 지탄받았다.

『트랜스섹슈얼 제국: 쉬메일의 탄생』에서, 래이먼드는 올리비아 레코드에서 음향 기사로 일했던 트랜스 여성 샌디 스톤크리스티 바스키를, 여성의 공간을 침범하며 불화를 일으키는 존재라고 서술하는 부분을 담았다. 이 부분은 두 사람을 향한 공격이라며 강하게 지탄 받고 있다.

트랜스젠더 연구 읽기의 한 글에서, 캐롤 리델『트랜스섹슈얼 제국: 쉬메일의 탄생』 은 "트랜스섹슈얼에 대한 편견을 만들어낸 게 아니라, 여태 쓰여진 다른 책들보다 훨씬 더 강하게 일련의 편견들을 정당화하고 영구화했다."고 주장했다.

출처

https://en.wikipedia.org/wiki/The_Transsexual_Emp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