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개요
- 서울 서초구청의 직원인 한 46세 남성은 2018년 7월 19일 서울 종로구에서 일명 박카스 할머니로 불리는 노인과 성매매를 하면서 노인의 알몸 사진을 찍어 같은 날 음란 사이트 2곳에 사진 7장을 올렸다.[1]
- 한 27세 남성은 위 사진을 내려받아 성매매 과정 등의 후기를 거짓으로(본인 주장) 작성하여 7월 22일 밤 11시 일베저장소에 "32살 일게이 용동 아껴서 74살 바카스 할매 먹고 왔다"라는 제목으로 올렸다.[2] 이 글은 23일 오전에 삭제되었다.[3]
- 위 글은 일베와 디시인사이드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유포되었으며 사진의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3]
- 디시인사이드에서는 사건의 피해자 사진을 그대로 이용하여 '할카스콘'이라는 디시인사이드 전용 이모티콘을 만들었다. 이러한 이모티콘에 대해 디시인사이드 이용자들은 "할카스콘 빵터졌다", "할카스콘 웃기다", "최고의 극혐콘"이라며 피해 여성을 조롱했다.[4][5]
공론화 및 수사
트위터에서는 이 사건이 "경제·사회적 취약 계층인 여성 노인에게 돈을 유인으로 성착취하고 나체사진까지 유포하며 피해자를 모욕한 사건"이라고 규정하고 #일베_박카스남 #일베_나체사진_유포 등 해시태그 운동을 벌여 이를 알렸다.[3]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관련 청원이 올라 8만여명이 처벌을 요구하기도 했다.[6][7]
2018년 7월 22일 밤 11시께 일베저장소에 성매수 경험담과 사진이 올라와 경찰이 신고를 다수 접수했고 일선 경철서에 사건을 하달하였다.[3] 8월 3일 충남 천안 동남경찰서가 게시글 작성자를 검거하였고,[2] 8월 24일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촬영자를 검거하였다.[1][6]
징계 및 처벌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매매방지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남성 구청직원은 구속, 27세 남성은 입건해 송치하였다고 8월 31일 밝히었다.[6]
서초구청은 8월 24일 관련 사실을 파악하고 46세 남성 직원을 직위해제했으며 31일 서초구청장 조은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댓글로 서울시에 사건 당사자를 파면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히었다.[6][8]
기타
- 2019년 4월 19일에 일베에 자신을 " 박카스 아줌마 사건 일어나기 1년전에 일베서 주워온사진 올렸다가 얻어걸린 박카스게이"라고 밝힌 네티즌이 벌금 500, 신상정보등록, 성폭력강의 40시간을 선고받았다는 글을 올렸다.[9]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사건과 별개의 것이며 17년 12월쯤 게시물을 올렸다는 것 같다.
출처
- ↑ 1.0 1.1 최수연 기자 (2018년 8월 31일). “'일베 박카스남' 최초 촬영자 잡고 보니…40대 구청 직원”. 《JTBC》.
- ↑ 2.0 2.1 김준호 기자 (2018년 8월 3일). “"관심 끌고 싶었다"…일베에 노파 성매매 사진 올린 20대 회원”. 《연합뉴스》.
- ↑ 3.0 3.1 3.2 3.3 이세아 기자 (2018년 7월 23일). “일베 회원, 여성 노인 성매수 후기·나체 사진 올리고 모욕”. 《여성신문》.
- ↑ 김혜란 기자 (2018년 7월 24일). “‘일베 박카스남’ 피해자 조롱에 어안이 벙벙…이모티콘까지 만들어 희화화”. 《동아일보》.
- ↑ 김보라 기자 (2018년 7월 24일). “나체 사진 유출된 여성 노인 얼굴로 이모티콘 만든 디시인”. 《위키트리》.
- ↑ 6.0 6.1 6.2 6.3 송인걸 기자 (2018년 8월 31일). “‘일베 박카스남’ 퍼뜨린 성매매 사진, 최초 유포자는 ‘서초구청 공무원’”. 《한겨레》.
-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16361
- ↑ 조은희 서초구청장 (2018년 8월 31일). “직원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페이스북》. 2018년 9월 1일에 확인함.
- ↑ 당진폭격 (2019년 4월 19일). “박카스게이 재판후기”. 《일베저장소》. 2019년 4월 23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