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집: 2023년 3월 29일 (수)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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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銃)은 사람이 휴대하여 총알을 날려보내어 대상을 살상 또는 파괴하는 무기이다.

역사

화약이 발명되고서 이를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지뢰 등 폭탄, 대포 등이 발명되었는데, 대포를 소형화시킨 것이 총의 원시적인 형태이다. 중세 시대에는 사용이 불편하고 명중률도 낮은 폭죽 수준이었으나, 15세기에 방아쇠의 도입으로 본격 실용화되며 을 밀어내기 시작하여 16세기 유럽에서는 보편적인 무기가 되었다.

화승총

흔히 '조총'이라고 말하는 그것이다. 불 붙은 화승줄을 방아쇠와 연동되는 기구에 끼워, 방아쇠를 당기면 불 붙은 화승이 점화약을 격발하여 발사하는 구조이다.

수석총

화승 대신 부싯돌로 격발하는 방식으로, 불 붙은 화승을 관리해야 하는 화승총보다 편리하여 18세기 초 유럽에서는 화승총을 거의 다 밀어냈다.

부싯돌이 소모품이고 습기에 취약하며 세계 어디에서나 구할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조선을 비롯한 유럽 외 국가들은 한동안 화승총을 계속 사용했다.

퍼커션 캡

19세기 초 발명되었다. 점화약을 담는 접시 대신 주둥이가 있고 여기에 민감한 화약인 뇌홍을 담은 마개를 끼워 장전, 방아쇠를 당기면 공이가 이것을 때려 격발하는 방식이다. 수석총보다 날씨에 더욱 강해지고 불발률이 줄어들었다.

탄피식 총

19세기 중후반에 발명되었다. 퍼커션 캡과 화약, 탄두를 일체화시킨 것이 오늘날 말하는 총알이라는 것으로, 비 오는 날에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고 취급상의 안전성이 크게 개선되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큰 기술적 변화 없이 사용되고 있다.

탄피식 총알은 총구에서 장전할 수 없어서 사용자 쪽에서 약실을 열어 탄환을 장전해야 하는데, 그로써 머스킷의 시대가 끝났다.

종류

머스킷

공기총

화약 대신 공기압으로 탄두를 날려보내는 총. 위력이 약하고 불균일하며 부품이 예민해서 현재는 거의 사격 경기용 및 소동물 사냥용으로만 사용된다.

권총

자동소총

기관총

기관단총

저격소총

연사기구

수동

  • 리볼버
  • 볼트액션
  • 레버액션
  • 펌프액션

반자동/자동

반동식

  • 장주퇴 방식(Long Recoil): 사격 시의 반동으로 노리쇠뭉치가 뒤로 밀려났다가 복좌용수철에 의해 전진하며 급탄하는 방식. 1~2차 세계대전기 기관단총들은 대부분 이 방식으로 작동한다.
  • 단주퇴 방식(Short Recoil): 사격 시의 반동으로 노리쇠뭉치와 총열이 함께 후퇴하다가 중간에서 총열은 다시 되돌아가고, 노리쇠뭉치가 마저 후퇴했다 돌아오며 급탄하는 방식. 장주퇴 방식에 비해 반동을 좀더 흡수한다. 대부분의 반자동권총들은 이 방식으로 급탄한다.
  • 롤러 지연식, 레버 지연식: 권총탄까지는 반동만을 이용한 연사기구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지만, 소총탄은 격발 순간의 약실 압력이 2.5배에 달한다. 이 상태에서 반동에 의해 노리쇠뭉치가 그냥 후퇴하면 약실의 압력이 탄피를 찢으면서 총이 폭발할 위험이 크다. 이에 따라 약실의 압력이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노리쇠뭉치가 후퇴하지 않도록 잡아둘 장치가 필요하게 되는데, 후술할 가스 작동식이 현재로서는 가장 성공적인 방식이다. [1]롤러 지연식과 레버 지연식은 화약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하지 않고 노리쇠의 후퇴를 물리적으로 늦추는 과도기적인 방식으로, 탄약의 질이나 장약량에 따라 작동성이나 안전성에 편차가 생긴다.
    G3 소총, FA-MAS 소총이 대표적이다.

가스 작동식

격발 시 탄두를 밀어내는 가스의 일부를 반대로 돌려서 노리쇠뭉치를 뒤로 밀어내는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