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글|아버지가 말씀하시길
(보지라) 부르지 말 것 (보지에) 손대지 말 것 (보지끼리) 맞닿지 말 것
하지만 나는 보지(寶知)음악다방 혹은 컨트 카바레는 끼리끼리가 1998년 7월 3일 오후 7시 라브리스에서 진행한 행사이다.[1][2]
내용
취지
끼리끼리는 이 행사의 취지를 네가지로 설명했다.[1]
- 남성 중심의 음악 역사와 산업에서 여류로 주변화한 여성 음악을 여성들이 모여 들음으로써 그 가치와 힘을 발견한다.
- 다양한 여성들이 한 공간에서 다양한 음악을 들음으로써 서로의 장단점과 다름을 존중한다.
- 일하고 변화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서로 반갑게 만나고 어우러지는 여성만의 축제를 경험한다
- 보지에 대한 이성애·남자 사회의 정의를 깨뜨린다.
기타
- 끼리끼리의 지혜와 정현경 교수가 기획하였다.[2]
- 끼리끼리의 지혜는 여러 페미니스트 단체에서도 이 행사를 쑥스러운 듯 보지라는 단어를 빼고 그냥 다방이라고 그러더라고 밝혔다.[3]
- 영어 이름의 카바레라는 단어는 마를린 디트리히가 카페에서 했던 노래나 연극을 카바레 공연이라고 하는 것을 따와 마를린 디트리히를 재발굴 하고자 하는 차원에서 쓴 것이라고 한다.[4]
- 이날 행사에는 끼리끼리 이외에 한국여성민우회 부설 가족과 성상담소, 페미니스트 잡지 이프, 여성문화단체 또 하나의 문화, 동성애자 잡지 버디 등의 회원 100여명이 참석했다.[5]
같이 보기
- 마녀 카바레: 이름에 똑같이 카바레가 들어가 있긴 한데 이 컨트 카바레와 연관이 있지는 않다. 1998년 11월 21일에 열렸다.
출처
- ↑ 1.0 1.1 “아버지의 ‘순리’를 거역한다”. 《한겨레21》. 1998년 7월 9일. 2017년 12월 1일에 확인함.
- ↑ 2.0 2.1 2.2 2.3 최이 부자 기자 (1998년 7월 17일). “페미니스트축제 "보지음악다방"”. 《여성신문》.
- ↑ 송창석 기자 (1998년 7월 9일). “가라! 남자 세상, 오라! 사랑할 권리”. 《한겨레 21》. 2017년 12월 12일에 확인함.
- ↑ “상징을 거부한 여성연대의 틀”. 《한겨레21》. 1998년 7월 9일.
- ↑ “[사회] 여성 동성애자 모임 일일음악다방 열어”. 1998년 7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