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파이터/TP-TW 시리즈

최근 편집: 2024년 9월 21일 (토)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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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YPE 시리즈에 등장하는 알 파이터의 일종. 본래는 전투기로 시작된 기종들이 아니었고, 작업용 수송기 등의 특수목적 우주선으로 탄생한 물건으로부터 파생된 것들이라 기존의 알 파이터들과는 꽤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TW-1 덕빌

TW-2 키위 베리

우주 전투기들 사이에 웬 전차가 하나 끼어 있다. 시가전(도시 환경에서의 전투) 및 지상전 전문 알 파이터를 만든답시고 무한궤도를 달아놓은 셈인데, 비행 기능도 멀쩡해서 날아다닐 수도, 우주로 나갈 수도, 심지어 이층 차원 비행이나 잠수 등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TW-3B 롱 심포니즈

알타입 파이널 2의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 당시, 500달러 이상을 투자해줬던 사람만 쓸 수 있는 고액 후원자 전용기. 전반적으로 상단 키위 베리의 강화형이라는 인상이지만, 실제로 사용해본 사람들의 증언에는 파동포를 7단까지 전부 모으고서 쏘면 보스마저도 즉사시킬 수 있다는 걸 빼면 딱히 나아진 점이 없다고 평가되고 있다.

TP-1 스코프 덕

존재 자체가 <장갑기병 보톰즈>의 주역 로봇인 "스코프 독"의 패러디인 기종. 원본이 라면 이쪽은 오리다.

R-TYPE FINALR-TYPE FINAL 2, R-TYPE FINAL 3 EVOLVED에서는 TW-1 덕빌에서 파동포 충전 단계를 최대 3단계로 만들고 유도 미사일을 추가해준 기종이며, 평균치라 할 수 있는 R-9A 애로 헤드에 비해서는 조금 약하지만, 무난히 평균치에 있는 기종 취급을 한다.

R-TYPE TACTICSR-TYPE TACTICS II -Operation BITTER CHOCOLATE-에서는 R-9E 미드나이트 아이의 시야를 가졌고, 유도 미사일 2형이 있어서 적과 교전하게 되더라도 생존률이 조금 더 높은 정찰기라는 특이한 위치에 있다. 그러나 미사일 이외에 믿을 만한 무기는 딱히 없고, 택틱스 시리즈에서는 파동포와 포스를 쓰지 못하는 기종이 되었기에 쓸모 없다는 악평을 듣는다.

TP-2 파우 아머

R-TYPE 시리즈 전통의 아이템 운송 수단. 운용 가능한 기종이 된 건 알타입 델타에서 숨겨진 네번째 기종으로 나타난 것이 최초였다.

TP-2S 사이버 노바

알타입 델타의 4스테이지에서 첫 등장한 파우 아머의 우주용 파생 기종. 직접 운용 가능한 기종이 된 건 R-TYPE FINAL부터다.

일본에서는 동체 위의 커다란 엔진 두 개의 모양새가 꼭 토끼 귀처럼 보여서, 롭이어토끼같다는 감상을 남기는 사람이 가끔씩 나온다.

TP-2M 프로그맨

TP-2 파우 아머의 수중용 파생 기종.

TP-2H 뉴 파우 아머

R-TYPE FINAL에서 첫 등장한 파우 아머의 강화 기종. 알타입 파이널에서는 고칠 개 한자가 큼지막하게 쓰여 있는데, 알타입 택틱스 이후로는 그 자리에 커다란 하트가 붙는다.

TP-3 미스터 헬리

본래는 아이렘에서 1987년 11월에 출시한 <미스터 헬리의 대모험>(일본판 제목) 또는 <배틀 초퍼>(수출판 제목)의 주인공 기체를 알 파이터로 편입시킨 것.

알타입 파이널, 파이널2, 파이널3 이볼브드에서는 파동포 덕에 강력한 기종의 반열에 들어가며, 개발에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기종들 중에서 암호 해제 난이도가 가장 쉽다.

TP-2B 배드•애플

알타입 택틱스에서 추가된 바이도에 감염된 파우 아머. 한국어화가 됐던 알타입 택틱스에서는 "썩은 파우 아머"라 불렸고, 알타입 파이널 2에서도 스테이지 7.0에서 "부패한 파우 아머"라는 이름으로 등장했지만, 2022년 8월 10일에 운용 가능한 기종으로 추가되며 배드 애플이란 이름을 얻었다.

이름의 유래는 동방 프로젝트 관련 노래인 Bad Apple!! feat. nomico로 추정되고 있다.

알타입 파이널 2와 파이널 3 이볼브드에서는 공격력이 강하지는 않지만, 공격 범위가 넓고, 단순하게 넓은 것이 아니라 좁은 공간에서의 대응 능력도 나쁘지 않아 평균적인 성능을 가진 기종으로 통한다. 알타입 델타 시절의 파우 아머가 게임 난이도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기능으로 통할 정도롤 저열한 성능을 가졌던 걸 떠올리면 그 성능을 충실히 이은 배드 애플이 평균치 성능이라고 평가되는 것도 상당히 선전한 셈이다.

TP-2M2 시 타이거

R-TYPE TACTICS II -Operation BITTER CHOCOLATE-의 지구군/혁명군 측 DLC 유닛으로 처음 등장했던 기종. TP-2M 프로그맨의 개량형이지만, 수중에서만 쓸 수 있다는 특성과 후술할 그란비아 F의 무시무시한 성능 때문에 존재감이 없었다.

그러다 알타입 파이널 2에서 2022년 8월 19일에 재등장하며 알타입 시리즈 팬들에게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성능은 프로그맨의 파동포에 뉴 파우아머의 포스를 합치고, 신종 미사일 두 종을 추가해준 것인데, 파동포는 다루기 어렵고 레이저는 공격력이 약간 부족하기 때문에, 부족한 전방 공격력을 보충해주는 어뢰를 달아서 쓰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Sm-GrF 그란비아 F

원래는 아이렘에서 1993년에 출시한 <해저대전쟁>(일본판 제목) 또는 <인 더 헌트>(수출판 제목)의 주인공 기종. 당시 1P 색상인 노랑&빨강 도색의 개체는 "그란비아 피메일(그란비아 F)", 2P 색상인 파랑 도색의 개체는 "그란비아 메일(그란비아 M)"이라고 불렀으며, 일찍이 해저대전쟁 시절부터 "우주 전투기의 프레임을 뒤집은 뒤, 잠수함의 외형을 씌운 것으로, 장시간 탑승할 경우 승무원의 정신에 악영향을 끼친다." 라는 설정이 존재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해저대전쟁 시절의 컨셉 아트와 알타입 택틱스 2 이후의 현재 모습을 비교하면 뱃머리와 추진 기관, 그리고 방향타의 모양과 위치도 상당히 달라진 기종이기도 하다.

알타입 시리즈에서의 첫 등장은 알타입 택틱스 2에서 TP-2M 프로그맨의 강화형으로서 등장한 것으로, DLC 유닛으로 그란비아 M도 준비되어 있었지만 무산된 역사도 있다.

해저대전쟁과 알타입 택틱스 2에서는 물에서만 이동할 수 있지만, 알타입 파이널 2와 파이널 3 이볼브드에서는 키위 베리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하늘과 우주, 이층 차원을 날아다닌다.

해저대전쟁 및 알타입 시리즈 외적으로는 메탈슬러그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다양한 잠수함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메탈슬러그 초대작 미션 1의 배경에 있는 잔해인 "미들 선 1999년형"과 파이널 미션에서 등장하는 대공포가 달린 1986년형은 해저대전쟁의 오마주가 맞다고 공인된 적이 있고, 메탈슬러그 2 및 메탈슬러그 X 미션 5 보스 은밀행동 잠수함 호즈미, 그리고 메탈슬러그 3, 메탈슬러그 5에 나오는 슬러그 마리너까지도 전부 그란비아의 직접적인 영향 하에 있다. 메탈슬러그 4의 미션 5 보스 씨 데빌도 모덴군의 호즈미를 다시 짜깁기해 내놓은 사실상 파생형이란 점에서는 역시 그란비아의 영향 하에 있으며, 메탈슬러그 5의 미션 4 보스 샌드 마린도 간접적으로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있다.